천천히 걷는 사람들

김희영 외 1명 지음 | 담다 펴냄

천천히 걷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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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5.11.10

페이지

64쪽

상세 정보

치유와 전환의 시간을 담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그래픽노블이다. 남편의 병, 아이의 예민함, 그리고 일상의 버거움 속에서 “다르게 살아보자”는 결심으로 떠난 제주 백일살이. 그곳에서의 느리고 조용한 날들 속에서 가족은 회복되고, 다시 서로에게 다가선다. 육아의 무게, 가족의 온기, 존재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이 이야기는 『언터치 육아』와 연결되는 시선으로 “살아낸다는 일”에 대한 섬세한 질문을 독자에게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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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jin

옅은 푸른 빛으로 눈길을 끄는 그래픽노블, 『천천히 걷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얇은 책이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결코 얇지 않다. 아니 오히려, 묵직함을 툭- 하고 무심히 내려놓는다. 아마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며 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언터치육아』의 일부를 그래픽노블로 완성한 『천천히 걷는 사람들』의 첫 페이지에는 이런 문장이 등장한다. “행복은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느끼는 것이다”. 사실 이 문장 앞에 완전히 떳떳한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도 한때는 보여지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고, 그 보여지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내 마음을 갉아먹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시기를 지나고보니 그걸 알아채려면 마음에 구멍이 나봐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스스로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들에게 섣부른 충고 대신 “부지런히 지나가보자”하는 응원만 하게 되는 것일지도.

『천천히 걷는 사람들』에서 만나게 되는 이들도 그런 사람들이다. 육아에 자신이 있다고 자만했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 보니 제대로 되는 것이 없던 초보엄마. 지친 아내에게 차마 속을 터놓을 수 없어 공황장애를 겪던 아빠. 그렇게 매일 서로를 갉아먹던 부부. 어느날 부부는 갑작스럽게 제주행을 선택하고, 그곳에서 조금 느리게 살며 진짜 행복을 느낀다. 3달만에 돌아온 일상이 숨막혀 견딜 수 없다 느꼈을 때, 비로소 행복은 정답이 아니라 속도의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삶의 박자를 늦추기 시작했다.

사실 『천천히 걷는 사람들』의 제주살이 자체에 공감했던 것은 아니다. 요즘에는 “다른 사람들이 다 한달살이 한다니까” 제주살이를 택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이들 가족에게는 “제주”라서가 아니라 “일상을 멈춘”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스스로의 삶에 쉼표를 찍을 수 있고, 그 쉼표를 책임질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어른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 또 책의 마지막 장에 “천천히 나답게”라고 기록된 문장을 읽으면서도 그래, 이 책은 “나답다”는 말이 참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돌아보면 한 때는 나도 “나답게 살고자” 노력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시간들까지 다 지나고보니 진짜 나다움은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내려놓을 것과 취할 것을 구분할 수 있을 때 절로 생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천천히 걷는 사람들』은 꼭 삶의 터전을 떠나 살아가는 이들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제 속도로 걷는 모두를 이야기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픽노블이라 더욱 쉽게 읽을 수 있고, 분량도 무척 짧지만 행복에 대해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을 준 책, 『천천히 걷는 사람들』이었다.

천천히 걷는 사람들

김희영 외 1명 지음
담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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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치유와 전환의 시간을 담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그래픽노블이다. 남편의 병, 아이의 예민함, 그리고 일상의 버거움 속에서 “다르게 살아보자”는 결심으로 떠난 제주 백일살이. 그곳에서의 느리고 조용한 날들 속에서 가족은 회복되고, 다시 서로에게 다가선다. 육아의 무게, 가족의 온기, 존재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이 이야기는 『언터치 육아』와 연결되는 시선으로 “살아낸다는 일”에 대한 섬세한 질문을 독자에게 건넨다.

출판사 책 소개

삶의 속도를 낮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그래픽노블 『천천히 걷는 사람들』


『천천히 걷는 사람들』은 치유와 전환의 시간을 담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그래픽노블이다. 남편의 병, 아이의 예민함, 그리고 일상의 버거움 속에서 “다르게 살아보자”는 결심으로 떠난 제주 백일살이. 그곳에서의 느리고 조용한 날들 속에서 가족은 회복되고, 다시 서로에게 다가선다. 육아의 무게, 가족의 온기, 존재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이 이야기는 『언터치 육아』와 연결되는 시선으로 “살아낸다는 일”에 대한 섬세한 질문을 독자에게 건넨다.

어쩌면, 행복은
속도의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부모가 된 한 가족이 ‘삶의 속도’를 되돌아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완벽한 부모가 되기보다는 날마다 다정한 질문을 던지는 삶, ‘질문하는 용기’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나답게, 따뜻하게 살아가는 법’을 함께 고민하게 된다.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품은 이 그래픽노블은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천천히”를 선택한 이들에게 삶의 속도와 방향을 되묻게 만드는 따뜻한 초대장이다.

삶은 언제든 다시 설계할 수 있다.
그 시작은,
천천히 걷는 것에서 비롯된다.


『천천히 걷는 사람들』은 육아와 일, 가족과 나 사이에서 흔들리던 한 엄마의 선택을 통해, ‘속도의 전환’이 어떻게 치유의 문을 여는지를 보여준다. 예민한 아이와 지친 남편, 바꾸기 어려운 현실은 여전했지만, 삶의 리듬을 바꾸자 작은 변화들이 조용히 시작되었다.

이 책은 부모가 된 한 가족이 ‘삶의 속도’를 되돌아보는 여정을 담은 감성 그래픽노블이다. 완벽을 추구하는 대신 ‘질문하는 용기’로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백하고 따뜻한 어조로 펼쳐진다. 그래픽노블의 강점을 살린 섬세한 감정선과 감각적인 컷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부모됨의 본질’과 ‘삶의 재정의’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하게 만든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흐른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돌아보라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육아의 무게, 가족의 온기, 존재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이 작품은 ‘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 안에 ‘생활의 철학’을 담아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언터치 육아』의 연장선에서 육아를 이야기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삶의 태도를 묻는다. 매일 새로운 질문 앞에 선 부모라는 존재의 흔들리는 마음, 그리고 ‘천천히 걸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한 이 이야기는, 시처럼 잔잔하게 말을 건네온다.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싶은 독자라면 삶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우게 될 것이다.

천천히 걸어야 보이는 삶이 있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건,
완벽한 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매일 다정하게 질문을 던지는 일입니다.
– 기록디자이너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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