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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7.10.15
페이지
380쪽
상세 정보
<조선의 뒷골목 풍경>, <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등으로 널리 알려진 강명관의 또다른 조선 새로보기. 전작이 역사책 밖으로 내쫓긴, '족보'없는 사람들의 일상을 복원했다면, 이 책에서는 책에 미친 책벌레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은이는 '역사는 책벌레들이 만든다'는 화두로 서문을 열어 조선시대의 책벌레들을 소개한다. 책, 그리고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권력이었던 당시 조선으로 돌아가, 그 관점을 바탕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조선의 새로운 풍경을 드러낸다. '책'의 시선에서 세종조에 이르러 활짝 핀 출판문화는 지배층을 확대 재생산하는 본격적인 시기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 중국 서적의 유입과 '문체반정'의 연결고리 등이 보다 선명하게 그 개연성을 드러내고 있다.
지은이의 다른 저작들에서도 돋보였던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인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뒤집어보기'는 이 책에서도 어김없이 잘 살아난다. 책벌레들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조선 지식 역사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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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조선의 뒷골목 풍경>, <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등으로 널리 알려진 강명관의 또다른 조선 새로보기. 전작이 역사책 밖으로 내쫓긴, '족보'없는 사람들의 일상을 복원했다면, 이 책에서는 책에 미친 책벌레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은이는 '역사는 책벌레들이 만든다'는 화두로 서문을 열어 조선시대의 책벌레들을 소개한다. 책, 그리고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권력이었던 당시 조선으로 돌아가, 그 관점을 바탕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조선의 새로운 풍경을 드러낸다. '책'의 시선에서 세종조에 이르러 활짝 핀 출판문화는 지배층을 확대 재생산하는 본격적인 시기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 중국 서적의 유입과 '문체반정'의 연결고리 등이 보다 선명하게 그 개연성을 드러내고 있다.
지은이의 다른 저작들에서도 돋보였던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인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뒤집어보기'는 이 책에서도 어김없이 잘 살아난다. 책벌레들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조선 지식 역사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 시대 한문학자는 다양한 의미를 갖지만, 가장 큰 의미는 한문학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이 아닐까 한다. 많은 한문학자들이 과거를 우리에게 읽기 편한 글고 풀어주려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 우리에게 색다른 방법으로 조선을 보여주는 학자가 있으니, 바로 강명관 교수다. 전작《조선의 뒷골목 풍경》,《조선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등에서 이미 경험한 바와 같이, 그는 한문학으로 일반인들과 인문학적 교감을 시도하는 학자다. 과거에 대한 상세한 설계도를 그려 보여주듯이 말이다. 이렇듯 우리에게 조선을 보는 신선한 사유를 전하는 강명관 교수가 새 책《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를 내놓았다. 재치 있는 글 솜씨와 날카로운 시각으로 그려낸 조선의 모습과 여기에 더해 한층 더 깊어지고 넓어진 저자의 사유가 이 책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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