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강은교 외 9명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펴냄

그대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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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3.3.21

페이지

142쪽

상세 정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시' 시리즈 첫번째 권으로, 우리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최근 발표한 사랑시 55편을 모았다. 이성복, 장석주, 황동규, 박형준, 함민복, 나희덕, 신경림, 정끝별 등의 작품은 물론이고, 소설가 성석제, 장정일, 윤후명의 이름도 보인다.

사실 이런 종류의 시선집은 드물지 않다. 그런 책들 중 이 시리즈만의 특징을 꼽자면, 다른 시선집에 실린 시들을 배제하고 새로 발굴한 시편으로만 채웠다는 것이다. 2000년 이후에 발표된 시들을 수록하여 생생한 시대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대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란 제목의 두 번째 권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사랑의 절창 53편을 엮었다. 김춘수, 황지우, 정호승, 안도현, 김용택, 문정희, 최문자, 천양희 등의 수준 있는 사랑 시편이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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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게시물

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어른들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일이 다가오면
우왕좌왕 하거나 회피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 나오는 현우는 그렇지 않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도둑 맞는 슬픈 날임에도
엄마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보단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려 한다.
혼자 해결해 나가는 현우가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는데
기특하고 대견한 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통통했던 볼살이 빠진 아빠의 얼굴을 보고 '나 때문에 속상한 게 아닐까,
바쁜 엄마 때문에 속상했던게 아닐까'를 생각하는 속깊은 의젓함과
김치찌개를 먹으면 으쌰으쌰 기운이 날 것 같다는 아빠 말을 기억하고
아빠에게 김치찌개를 만들어 주는 따뜻한 마음씨가 그랬다.
추운 날씨인데 현우 덕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마지막 장면에 가족끼리 모여서 김치찌개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다시 한번 집밥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요즘은 가족끼리 모여서 밥을 먹는 경우가 드문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집밥을 먹는 것만으로 위로와 기쁨을 얻을 수 있음을
책을 통해서 모두가 봤으면 좋겠다.

오늘은 김치찌개

한세경 지음
이루리북스 펴냄

읽었어요
10분 전
0
목차와 페이지님의 프로필 이미지

목차와 페이지

@mokchawapeyiji

날이 따뜻해지면 순성놀이 가야겠네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창비 펴냄

1시간 전
0
주진숙님의 프로필 이미지

주진숙

@j274870

  • 주진숙님의 나와 트리만과 게시물 이미지
📚세 얼굴의 나, 트리만과의 대화!
📚욕실의 까마귀, 그리고 나!
📚김병호 저자 <나와 트리만과>!

🐦‍⬛나를 비추는 트리만의 시선! <나와 트리만과>는 과학적 상상력으로 인간 존재를 다시 묻는 철학적 서사를 담은 SF 추리소설로, 과학과 감성이 교차하는 작품이다. 죽음, 연결, 정체성에 대해 깊은 사유를 그린 이 작품은 삼중가닥의 DNA, AI의 지휘, 멸종 이후의 인간이라는 설정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과 미래를 다룬다. 단순한 SF소설보다, 존재론적 질문과 서정적 감성을 잘 결합한 이 작품은 새로운 DNA를 가진 존재가 인류에게 던지는 충격의 선언을 그린다. 죽음, 연결, 그 경계에 선 인간과 성(性)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그린 이 작품은 과학과 철학,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작품으로, 인간이라는 오래된 구조를 다시 짜는, 철학적 실험이자 서정적 선언이다. 삼중가닥의 DNA, AI의 지휘, 그리고 멸종 이후의 인간, 과학의 언어를 빌리고 있는 작품이지만, 생명과 의식, 그리고 인간다움의 마지막 경계를 다루고 있다. SF 소설 형식을 띠고 있는 이 작품은 죽음과 삶, 개체와 집단, 육체와 의식의 경계를 탐색한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연결의 또 다른 이름! 현대의 SF소설은 기술의 상상력에 기대고 있지만, 이 작품은 존재의 감각과 사유의 깊이로 나아가고 있는 작품이다. 어느 기자의 시선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의 배경에는 삼중가닥 DNA, 인공지능의 개입,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존재의 등장한다. 트리만이라는 불리는 그들은 성별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생식이 두 단계로 이루어졌고, 세 가닥 DNA를 통해 새로운 생명 방식을 제시한다. 이들의 존재는 성의 고정된 이분법을 넘어선 상상력, 그리고 성,생식, 종의 다양성과 인류의 적응력에 대해 급진적인 도전인 것이다. 이 작품은 기술 문명 이후의 세계를 그린다. 하지만 핵심은 인간이 무엇으로 구성되어있는가이다. 생명과 의식의 구조가 흔들리는 경계에서, 저자는 죽음을 단절이 아닌 연결의 또 다른 형태로 그린다. 죽음과 연결, 인간과 비인간, 과학과 서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차가운 과학적 설정 위로, 절제된 문장과 서정적 이미지가 겹치며 인류의 멸종 이후에도 남을 인간다움의 마지막 흔적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연결이다.! 죽음을 새로운 형태의 연결로 재정의하는 이 작품은 생명과 의식을 경계를 허물고, 읽는이에게 깊은 사유를 요구하고 있다. 주인공과 트리만이라는 관계는 자아의 분열과 통합을 상징하고, 표지에 세 개의 얼굴이 등장하는데, 이는 인간 내면의 다층적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일상적이면서도 은밀한 장소인 욕실은 자아를 직면하는 공간이다. 표지에보면 까마귀가 있는데, 까마귀는 죽음과 예언, 혹은 감시의 상징으로 그리는데, 말은 없지만 존재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고, 트리만과 나의 관계를 비추는 거울 같은 역할이다.

🐦‍⬛인간 존재의 본질과 정체성, 그리고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그린 작품! 죽음을 단순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연결로 재정의하고, 인간의 의식과 존재가 소멸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삼중가닥 DNA를 가진 새로운 존재와 AI가 지휘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하고, 인간의 본질을 다시 짜는 철학적 실험같은 작품이다. 삼중가닥 DNA, AI가 지휘하는 사회, 멸종 이후의 인간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그린 이 작품은 그동안 SF소설에서 볼 수 없는 참신한 이야기로,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문장 하나하나가 서정적이고 밀도감이 있어,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다. SF, 추리, 철학, 서정성이 잘 결합한 작품으로,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다양한 독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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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트리만과

김병호 지음
세종마루 펴냄

2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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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시' 시리즈 첫번째 권으로, 우리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최근 발표한 사랑시 55편을 모았다. 이성복, 장석주, 황동규, 박형준, 함민복, 나희덕, 신경림, 정끝별 등의 작품은 물론이고, 소설가 성석제, 장정일, 윤후명의 이름도 보인다.

사실 이런 종류의 시선집은 드물지 않다. 그런 책들 중 이 시리즈만의 특징을 꼽자면, 다른 시선집에 실린 시들을 배제하고 새로 발굴한 시편으로만 채웠다는 것이다. 2000년 이후에 발표된 시들을 수록하여 생생한 시대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대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란 제목의 두 번째 권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사랑의 절창 53편을 엮었다. 김춘수, 황지우, 정호승, 안도현, 김용택, 문정희, 최문자, 천양희 등의 수준 있는 사랑 시편이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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