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사람의 백만불짜리 매력

브라이언 트레이시 외 1명 지음 | 한국경제신문 펴냄

끌리는 사람의 백만불짜리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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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8.11

페이지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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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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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일리아스와 소포클레스 비극에서 접한 스토리들을 짧게나마 재회할 수 있어 반가웠다.

● 그리고 죽임과 죽음, 돌격과 후퇴가 반복되던 일리아스와 달리 오딧세이아의 스토리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읽는 데 더 흥미로웠다.

●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부하들을 죽인 키클롭스에게 빠져나가며 그에게 티배깅을 하다 외눈박이 아들의 호소를 들은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아 고향으로의 복귀가 몇 년 더 미뤄지고 험난해진다.

● 분명 부하들이 말린 행동을 해버려 고생을 자처한 오디세우스의 어리석은 면모를 드러낸다. 하지만 외눈박이 괴물에게 억울하게 동포들이 잡아먹힌 걸 봐온 오디세우스가 이성이 나가는 데 정당함이 더 있지 않은가. 그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다. 가혹함을 신이란 이유로 어떻게든 정당화하는 것이 올림포스의 신들이지만.

● 아이올리아 섬을 떠날 때 아이올로스 왕이 당부한 금기를 어기며 자루를 열어 고향으로부터 다시 멀어진 오디세우스 일행의 모습은 또 다른 금기를 어긴 설화인 판도라 에피소드를 떠오르게 한다. 자루를 여는 금기를 말렸을 오디세우스는 당시 자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책임은 없는 차이가 있지만,

● ‘최악과 차악 중 양자택일’을 표현하는 바다의 괴물들 스퀼라와 카륍디스 관용구를 새롭게 발견했다.

● 오디세우스의 부하 선원들은 헬리오스의 소를 먹는 금기를 저질러 고향으로 귀향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오디세우스는 신에게 계시를 들었기에 부하들을 나무라지만 에우륄로코스가 대표로 한 이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항변하며 왜 먹을 수밖에 없었는지, 차라리 죽음이 나을 것이라고 까지 말한다.

● 금기를 어겼지만 에우튈로코스의 호소에 더 마음이 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인들의 잘못도 있었지만 십여 년간 고향 땅을 밟지 못했기에 진작에 정신이 나가도 이상하지 않았을까. 오디세우스의 신과 같은 의지력도 칭송할 가치가 있지만, 어쨌거나 오랜 시간을 허비했던 주인공 보정을 받지 못한 그들에게도 위로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 오디세우스에게 선의를 베푼 파이에카스 시민들은 오디세우스를 도왔다는 이유로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는다. 결국에 그들은 본래의 쇄국 정책을 강화하고 미래에 올 수 있는 표류자들에 대한 도움도 주지 않기로 한다. 포세이돈에 대한 섬김을 소홀히 하지 않은 파이에카스인들인데 그들과 미래의 피해자들에게 연대 책임을 지우는 크로노스의 아들들의 옹졸함.

● 책 후반부 구혼자들의 누적된 악행은 오디세우스가 그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장면을 애태워 기다리게 한다. 마침내 이를 독자로서 맞닥뜨렸을 땐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학살극에 이런 감정을 느껴서 죄책감이 있지만.

● 오디세우스에게 죽은 구혼자들은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을 보고 자신들의 죽음이 억울하다 호소한다. 하지만 아가멤논에겐 씨도 먹히지 않는다. 외려 오디세우스를 향한 칭송만 있을 뿐이다. 간통한 아내와 그녀의 정부에게 살해당했던 아가멤논은 오디세우스의 행위에 대리만족했거늘.

● 오디세우스가 구혼자 백여 명을 살해한 것이 독자에게 너무 잔인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옮긴이는 그 배경에 윤리적 이유를 제시한다. 그는 책 속 구혼자들이 그리스의 윤리인 테미스와 사회적 예절인 크세니아의 파괴를 수도 없이 저질렀고, 저자의 가치관들의 신성함을 보여주고 한 메시지 덕분에 무시무시한 살육을 동원했을 것으로 바라본다.

● 구혼자들은 신들처럼 대가 없는 향락을 추구했지만, 그들은 인간이었고 타인을 업신여기며 테미스와 크세니아를 짓밟아버렸다. 인간의 금기를 저버렸기에 그들은 결국 하데스의 곁으로 가게 된 것이다.

● 옮긴이는 그의 마지막 말에서 본인의 번역을 일리오스와, 그리스 해역, 그리고 이타카에 영혼을 바친 것으로 묘사한다. 그의 번역이 얼마나 고되고 외로웠는지 느끼게 하는 표현이다. 원문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고 읽기 편하게 노력하는 번역가들의 노력에 감사하게 하는 문장이었다. 정확함과 가독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건 아직 인류의 비중이 더 크지 않을까.

오뒷세이아

호메로스 지음
아카넷 펴냄

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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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s

@yks0590

은둔형 외톨이가 자살을 했다...
그런데 그 옷장에서 20개 가량의 유리병에 시신을 토막내서 보관하고 있던것이 발견된다.
20년간 은둔형 외톨이로 자살한 셰바이천이 유력한 용이자지만....
그의 친구 머리좋고 모범생이였던 칸즈위안은 범인이 셰바이천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진실은 반전이였으니...
"원래 사람은 남에게 듣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 추론해낸 가설을 더 믿는 심리가 있으니까요."...

고독한 용의자

찬호께이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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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미연

@yimiyeonohbu

생각보다 다채롭지 않다

엄마도 꿈이 있나요?

강수현 외 7명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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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임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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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최고의 경쟁력 요소로 부각되는 ‘매력’을
우리가 배워야 하는 이유!


개인의 타고난 장점으로만 여겨지던 매력은 이제 현대사회에서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경쟁적인 현대사회에서 매력 있는 사람에게 성공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기업은 매력 있는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꾀하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또 국가에서도 국가총생산보다는 국가총매력지수가 중요시되는 시대이다.

매력적인 사람과 대화할 때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그가 부탁하면 들어주고 싶고, 그 사람 앞에서는 마음이 열리게 된다. 또 그 사람이라면 내 고민을 들어줄 것 같고, 우울한 날이면 술 한잔 같이 하고 싶어진다. 이렇듯 매력을 가진 이는 사람을 끌어당기고, 그에 따라 자신의 성공과 행복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가진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매력은 단지 외모만이 아니라 사람과 성공을 강하게 끌어당기고, 성공의 주요 변수이자 행복의 수단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제까지의 성공지향적 자기계발서는 경청하라, 배려하라, 감사하라 등 낱낱의 스킬들에만 치우쳐 있었으나 이 책에서는 그 스킬들을 모아 하나의 완성된 전략인 ‘매력’으로 아우르고 있다. 매력은 비즈니스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친구관계, 부모자녀관계 등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편집자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밝힌대로, 매력적인 부모가 매력적인 자녀를 키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을 끄는 매력은 특별히 그들만이 타고난 것이 아니다.
누구든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매력을 알기 위해 저자는 매력 전문가인 론 아덴과 함께 오랜 기간 연구해왔다.《타임TIME》지에 소개된 유명 CEO, 정치인, 종교계와 재계 인사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사례와 자료들을 분석해본 결과는 바로, 노력하면 누구나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저자는 성공한 이들의 매력을 노력과 학습을 통해 배워 누구나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는 매력을 얻는 기술을 상대방과 대화할 때 매력적으로 듣고 말하는 방법, 매력적으로 충고하는 방법, 매력적으로 유머감각을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세분화하여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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