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젊음에게

구본형 지음 | 청림출판 펴냄

세월이 젊음에게 (우리가 가져야 할 일과 인생에 대한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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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4.10

페이지

244쪽

상세 정보

세상의 문 앞에 선 젊은이들을 위해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이 전하는 삶의 지혜와 일의 철학. 첫 출근을 하는 큰 딸을 바라보면서 이 책을 구상하기 시작한 저자는 처음 직장에 출근하는 딸은 물론, 그의 친구에게, 친구의 친구에게, 이윽고 모든 젊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아름답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엮었다. 구본형은 모든 젊음들이 이 이야기들을 읽으며, 마침내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빛나는 별'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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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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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이 아담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천지창조를 했고 어떻게 악마를 물리쳤는지를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결국 다 수포가 된 것이 허무함을 준다.

- 성경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아담과 하와가 살던 에덴동산의 모습을 원저보다 더 세밀하게 묘사한 것도 이 책의 가치를 높여준다. 독자들이 성경에 더 몰입하고 흥미를 느끼는 데 이바지했을 것이다.

- 사탄은 인간을 어떻게든 깎아내릴 것을 다짐하면서도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인간의 유약한 면과 비슷해 보인다.

-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것을 알게 된 아담이 결국 자신도 파멸을 선택하며 죄를 나눠 받는 것은 그의 로맨티시스트 적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금기를 어긴 죄로 그들의 사랑에 금이 가긴 하지만.

- 사탄이 목적을 달성하고 그의 자식인 ‘죄’와 ‘죽음’과 만나 성과를 자축하는 모습에서 가족애가 느껴져 신기함을 자아낸다.

- 11, 12장은 천사장 미가엘이 아담에게 구약과 신약의 장대한 일화를 수백 마디의 말로 꽉꽉 담아 말하며 아담 부부의 원죄가 어떤 스노우볼을 일으켰는지를 일깨워주는 이야기. 이는 저자의 창작이 가미된 부분으로 보인다.

- 11~12장에서 꾸역꾸역 성경을 요약해 아담에게 주입하는 모습은 천사장의 속사포 랩으로도 느껴진다.

- 책의 마지막 장에서 책의 주제를 매우 함축적으로 묘사한 대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강렬히 건넨다.

- 책의 메시지들은 찬란하지만, 저자의 처지는 그와 완전히 반대였던 것은 아이러니를 자아낸다. 신체는 걸어 다니는 종합 병동이고, 정치적으론 몰락했으며, 가족에게도 버림받았기 때문이다.

- 특히 책의 주요 메시지에 ‘신성한 가족애’가 있었는데, 정작 저자 존 밀턴은 자녀들(그의 세 딸)에게 철저한 무시를 당했다는 점이 비극적이다.

실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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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세상의 문 앞에 선 젊은이들을 위해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이 전하는 삶의 지혜와 일의 철학. 첫 출근을 하는 큰 딸을 바라보면서 이 책을 구상하기 시작한 저자는 처음 직장에 출근하는 딸은 물론, 그의 친구에게, 친구의 친구에게, 이윽고 모든 젊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아름답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엮었다. 구본형은 모든 젊음들이 이 이야기들을 읽으며, 마침내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빛나는 별'이 되길 소망한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의 문 앞에 선 눈부신 젊은이들을 위하여!
구본형이 전하는 찬란한 삶의 지혜, 빛나는 일의 철학


그 가수는 세상에 내 놓는 첫 번째 앨범에서 ‘세상의 문 앞에서’라는 노래를 불렀다. ‘난 꿈꾸며 살 거야. 세상의 문 앞에서 쓰러지지 않아’라고 당당히 외치는 그 노래의 마지막은 언제 들어도 가슴 뭉클하다.
“내 눈감는 날에 내 노랠 부르면서 후횐 없을 거야. 내가 택한 길은 영원한걸.”
그랬던 그가 데뷔 4년차가 되어 낸 앨범에서는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노래한다.
“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설레는 젊음 하나로 그땐 그랬지.”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빛나는 시절, 그러나 치기 어린 열정으로 자칫 다치기 쉬운 시절, 너무나 아름답지만 실은 두려움과 좌절이 가장 많은 시절.
젊음은 모두에게 그렇게 기억된다. 그건 아마도 젊음이 보호받는 것에 익숙했던 그간의 삶에서 벗어나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도약의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을 위해, 우리 시대 최고의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돌아왔다. 그는 처음 직장에 출근하는 딸에게, 그의 친구에게, 친구의 친구에게, 이윽고 모든 젊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격려의 말들을 《세월이 젊음에게》에 감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바닥에서 박박 기어라
그리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가진, 빛나는 별이 되어라


실제로 저자 구본형은 첫 출근을 하는 큰 딸을 바라보면서 이 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딸아, 바닥에서 박박 기어 확실하게 배워라. 많이 웃도록 해라. 웃음이 많은 날이 좋은 날이다. 축하한다.”
첫 출근을 하는 딸에게 이런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그는 아버지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딸을 비롯한 모든 젊은이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그동안 열심히 수집해 온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씨실 삼고, 자신이 아버지로서 들려 주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들을 날줄 삼아, 정성껏 베를 짜듯 한 올 한 올 이 책의 이야기들을 엮어냈다.
그는 사람이란 이야기 없이 살지 못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때론 입가에 미소 한 자락 걸어 놓는 흐뭇한 이야기를, 때론 심장이 쿵 내려앉게 만드는 가슴 벅찬 이야기를, 때론 파안대소할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쉴 새 없이 들려 준다. 솜씨 좋은 그의 이야기를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일과 인생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소중한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내가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타인에게 말을 걸고 소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그 비밀을 풀 수 있는 귀한 열쇠가 손에 쥐어져 있다. 읽을수록 은은한 여운이 감도는 그의 이야기는 책 뒷부분에 이르러 절정에 달한다.

이 이야기는 유방암에 걸려 한쪽 유방을 떼어낸 어느 아름다운 여성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수술 후 여자로서의 자기 삶이 끝났다고 절망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피터라는 화가를 만나 사귀게 된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그녀는 가만히 나를 응시했다. 그리고 천천히 블라우스 단추를 열어 자신의 맨가슴을 보여 주었다.
그녀의 왼쪽 가슴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녀의 오른쪽 가슴에는 수술 자국 대신 꽃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그 꽃들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연한 빛깔의 화려한 꽃들은 오른 쪽 어깨까지 가득 피어 있었다. 그녀는 돌아서서 내게 등을 보여 주었다. 꽃들은 등 뒤까지 피어 있었고 부드러운 바람에 흩날리듯 미세하게 흔들거리는 듯했다. 작은 꽃 한 송이가 그녀 등의 어깨뼈 아래 움푹 파인 곳에 피어 있었고 그 바로 밑에 작은 글씨로 P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었다. 그녀의 몸은 감동적으로 아름다웠다.
나는 충격으로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일종의 질투 같은 감정이 일어날 정도였다. 그녀는 무슨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이 고혹적이었다. 어떤 남자도 이런 여자를 꿈속에서조차 만날 수 없을 것이었다.
그녀는 다시 옷을 입었다. 그리고 단추를 잠그면서 말했다.
“피터가 그려 주었어요. 이것 때문에 우리는 암스테르담까지 갔어요. 유방 수술을 위해 모아두었던 돈은 신혼여행에 모두 썼어요. 레이첼 선생님, 저는 몹시 행복해요. 피터는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알려 주었어요.”

책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문득 깨닫게 된다. 왜 그가 이 책에 이렇듯 황홀한 이야기들을 가득 담아 놓은 것인지.
그는 지상의 모든 젊음들이 이 책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읽으며, 마침내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빛나는 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그는 젊은이들이 자신만의 눈부신 이야기를 품은 채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는 별이 되어 종국에는 이 세상이 별로 가득한 우주가 되길, 눈물겨운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나를 위한, 너를 위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최고의 선물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야 차이를 즐길 수 있고, 마음이 은근해야 그 사랑이 황홀하고, 떨림을 알아야 그 맛이 깊은 것이다. 이것이 행복을 간직하고 음미하는 방법이다.”
“터지는 환호 속에 스스로를 세워라. 인생의 빛나는 순간들이 시처럼 응집된 아름다운 한 편의 소설이 되게 하라.”
“젊음은 단명하기에 아름답고, 인생은 길기에 뜻을 세워 살고 싶은 삶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누구든 자신의 꽃이 한 번은 필 것이고 그 때는 그 향기가 진할 것이다.”

마치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전작에 비해 훨씬 깊고 미려해진 구본형의 문장들은 읽을수록 그 맛을 더한다. 놀랍도록 냉정한 현실을 지적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부드럽게 젊은이들을 어루만지는 그의 손길은 스스로 사색하고 고민할 수 있는 여백을 만들어 준다.
여기에 예쁘고 사랑스러운 이수동 화가의 그림이 곳곳에 더해져 동화를 읽듯, 시집을 보듯, 책장을 넘기는 손끝이 춤추듯 행복하다.
나 자신을 위한, 소중한 친구를 위한,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세월이 젊음에게》는 저마다의 꿈을 안고 세상의 문 앞에 선 젊은이들에게 별이 되는 길을 비춰주는 커다란 등대로, 무조건 내 편이 되어 줄 것 같은 든든한 아버지로 우리를 지켜줄 것이다. 이 작은 책 한 권을 가슴에 품고 일의 소중함, 천직을 찾아가는 기쁨, 삶과 사람을 대하는 행복을 함께 느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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