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보다 스토리를 팔아라

고사카 유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펴냄

제품보다 스토리를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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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0.6.8

페이지

190쪽

상세 정보

일본 ‘감성과 비즈니스의 일인자’인 저자가 지금 시대에 꼭 맞는 마케팅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제품이 팔리지 않는 이유를 시대가 변했음에도 여전히 과거 사회에서나 통하던 방법으로 마케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상품으로서 가치가 없는 제품은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그 제품을 팔기 위해서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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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jin

제목부터 비장하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사실 책 표지의 @사이에 이슬아 작가님이 슬쩍 보이지 않았더라면 나는 영영 이 책을 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 '남의 돈 벌어먹기'가 거의 20년 차에 달해가지만 (생각해보니 진짜 20년이 다 되어간다. 맙소사! 그 돈은 다 어디로 갔는가) 여전히 노골적인 “영업비밀” 등의 책은 참 읽히지 않는다. 순전히, 이슬아 작가님 책이라서 읽었지만, 읽고 보니 진작 읽을 걸 싶어지는 책,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을 소개한다.


이슬아 작가와 이메일을 뗄 수 있으려나. 이슬아 작가는 기성 시스템이 아닌 직접적인 소통으로 스스로의 길을 열어온 작가로 유명하다. '일간 이슬아' 프로젝트를 통해 이메일을 발송하는 형식으로, 콘텐츠를 직거래(!)해왔다. 그런 그녀의 비법이나 마음, 생각 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사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제목이 아니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매체, 카톡이나 문자보다 느린 매체, 시간을 벌어주는 예의 바른 매체”의 대표주자라는 말에 공감하며 이 책에 점점 빠져들었다. 결론적으로는 “내 실속을 챙기면서도 무례하지 않은 법”, “상냥하면서도 얕보이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는 극도의 실용서라고 미리 말하고 싶고. (심지어 유익한데 무척 재밌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를 읽으며 놀라웠던 포인트들이 있다. 그저 정보를 주고받는 한 매체라고만 생각했던 이메일을 두고 “진심의 구체성을 나눈다”라거나 “누군가의 기억 한구석에 남기는 씨앗”이라고 생각할 줄 몰랐다. 어쩌면 누군가는 작다고 넘겨버린 한 페이지를, 그녀는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 대하고 있는 사람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렇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성스레 채워왔기에, 우리는 그녀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겠지.

아무튼,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안에는 이메일을 쓰는 진짜 기초 예절에서부터 타인의 마음을 얻는 법, 눈을 끄는 제목을 쓰는 법, 여기에 “아름답게 돈 받는 법” 등이 줄줄이 들어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메일이 내 욕망을 잘 정리하여 상대방의 예절에 비벼보는 일, 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했다.)

내가 말을 걸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에서는 꾸준히 상대에게 말을 걸고, 나를 전달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 그 안에 진심을 담아내는 법을 읽으면서, 삶의 태도, 순간 순산의 정성스러움까지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과정”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되기도 했고, “관계의 확장성을 만들어내는 신호탄”이라는 문장에서는 그동안 그녀의 문장에서 느껴온 온도가 이런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책을 다 읽은 뒤, 한참이나 가만히 앉아 '내가 그토록 정성을 기울여 이메일을 쓴 것이 언제였던가' 생각해보았다. 1달, 1년, 2년…. 앞으로 기억을 더듬어가며 문득, 반성의 마음이 들기도 했다. “가을, 진심, 거룩함, 위안, 사랑, 그렇고 그런, 아쉬움, 친구, 그리고 언덕 같은 말들, 손이 아끼고 아껴놨다가 벗들한테만 겨우 꺼내 쓰는 말들. (p.191)”을 쓰려면 평소에 쓰는 문장들에 마음을 담아야 했었음을 느끼며, 언젠가 나도 현피(!)뜰만큼 당당해진 문장을 쓸 수 있길 바라본다. 일단 그 전에! 한 줄 한 줄, 마음을 먼저 담아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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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일본 ‘감성과 비즈니스의 일인자’인 저자가 지금 시대에 꼭 맞는 마케팅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제품이 팔리지 않는 이유를 시대가 변했음에도 여전히 과거 사회에서나 통하던 방법으로 마케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상품으로서 가치가 없는 제품은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그 제품을 팔기 위해서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에 팔 수 없는 상품은 없다
고객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만들어라


정말 좋은 상품인데 안타깝게도 잘 팔리지 않는 경우, 상품 자체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아 보이지만 날개돋힌 듯 팔리는 경우, 꾸준히 비슷하게 팔리던 상품의 매출이 갑자기 상승한 경우를 수없이 보아왔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같은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 책은 일본 ‘감성과 비즈니스의 일인자’ 고사카 유지가 지금 시대에 꼭 맞는 마케팅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그는 제품이 팔리지 않는 이유를 시대가 변했음에도 여전히 과거 사회에서나 통하던 방법으로 마케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과거의 사회는 ‘이렇게 하면 잘 팔린다’라는 마케팅 공식이 통하던 공업사회이다. 좋은 제품임을 강조하는 것만으로도 고객의 지갑을 열 수 있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팔리지 않는 상품은 진열대에서 당장 치워버리고 잘 팔리는 제품을 들여놓으면 해결되던 시대였다. 하지만 현대는 예측이 불가능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감성사회다. 감성사회에서는 어떤 상품의 품질이 좋거나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정보만으로는 고객을 유혹할 수 없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상품으로서 가치가 없는 제품은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그 제품을 팔기 위해서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창조력과 감성 마케팅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입문서!
이미 도래한 감성사회에서는 지금까지 해온 성공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이유로 상품과 서비스가 팔리는 이 시대에는 어떤 방법으로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아주 쉽게 설명했다.

‘감성 마케팅’의 개념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꼼꼼하게 소개!
직감적으로 ‘사지 않겠어’라고 판단한 고객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고객의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다. 예측이 불가능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감성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감성정보를 디자인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최신 연구와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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