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1명
나의 별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0.5.25
페이지
226쪽
상세 정보
주주가 아닌 고객중심의 경영이념을 기업의 장수 조건으로 제시하는 책. 이 책은 선언식으로, 장수의 조건을 딱 한 가지로 선포한다. 사내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공유하는 회사의 비전과 이념의 존재다. 장수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오래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존재의 이유가 있어야 하고, 바로 그런 가치를 담아낸 비전과 이념이 있어야 그 회사 구성원들이 자신의 회사를 유지시켜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존재할 이유가 없으면 혁신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 책의 부록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자료집 ‘장수기업에서 배우는 위기극복 전략’을 요약 편집한 자료가 있다. 한국 장수기업들의 공통된 특성을 CEO리더십, 경영전략, 핵심(기초)역량, 미래 기업가치 투자, 공급사슬 등의 5가지 관점에서 자세히 기술하였다.
추천 게시물
33
@onna
아주 오래된 농담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33
@onna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33
@onna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이런 모임은 어때요?
정모/행사 주말 독서 챌린지
5월 12일 (월) 오전 12:00 · 무료 · 6 /7명
정모/행사 [100일] 플라이북 리딩 챌린지 📚
5월 19일 (월) 오전 12:00 · 무료 · 95 /제한 없음
ㅁㅅㅎ 독서토론
무료 · 4 /4명
📚 독서 연습실
무료 · 14 /제한 없음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교직원용)
7월 1일 (화) 오전 12:00 · 무료 · 16 /70명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4)
5월 20일 (화) 오전 12:00 · 무료 · 29 /180명
책책~폭폭~
무료 · 2 /2명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6)
5월 22일 (목) 오전 12:00 · 무료 · 29 /180명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2)
5월 22일 (목) 오전 12:00 · 무료 · 30 /180명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3)
5월 22일 (목) 오전 12:00 · 무료 · 34 /180명
상세정보
주주가 아닌 고객중심의 경영이념을 기업의 장수 조건으로 제시하는 책. 이 책은 선언식으로, 장수의 조건을 딱 한 가지로 선포한다. 사내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공유하는 회사의 비전과 이념의 존재다. 장수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오래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존재의 이유가 있어야 하고, 바로 그런 가치를 담아낸 비전과 이념이 있어야 그 회사 구성원들이 자신의 회사를 유지시켜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존재할 이유가 없으면 혁신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 책의 부록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자료집 ‘장수기업에서 배우는 위기극복 전략’을 요약 편집한 자료가 있다. 한국 장수기업들의 공통된 특성을 CEO리더십, 경영전략, 핵심(기초)역량, 미래 기업가치 투자, 공급사슬 등의 5가지 관점에서 자세히 기술하였다.
출판사 책 소개
회사를 사라지게 할 것인가? 살아남게 할 것인가?
회사를 지속시키지 못하는 경영은 ‘범죄행위’이다!!
뜻을 같이할 ‘사람’이 있는가?
한국이 고도성장기에 들어간 1970년대에 30대에 들어간 재벌들 중 1990년대 말 즉 20년이 지나면 10개 이상이 탈락하고, 현 시점에서 남은 재벌은 반도 채 안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1965년에 100대 안에 든 회 사 중 현재도 100대 안에 든 회사는 10개 정도였다.
장수기업이란 그만큼 흥미로운 주제이기에 사실 이 주제를 다룬 문헌들은 꽤 된다. 이런 문헌들은 대개 일정 기준으로 장수대상 기업들을 선정한 다음, 종종 통계적 방법으로 공통점을 뽑아내는 시도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사실상 사후 분석에 그쳐 장수의 필요조건을 찾아낸 것에 불과하다. 물론 장수의 충분조건이라는 것은 엄밀하게 구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런 한계를 인정하더라도 이런 저런 공통점만을 나열하는 방식은 흥미가 떨어진다.
‘사라지는 회사, 살아남는 회사'는 과감하게도 나열식이 아닌 선언식으로, 장수의 조건을 딱 한 가지로 선포한다. 즉 이 책은 직관적으로 ‘이것이 장수의 비결이다’라는 굵은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내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공유하는 회사의 비전과 이념의 존재다. 장수기업의 조건으로 종종 끊임없는 혁신, 안정된 노사관계, 새로운 시장 창출 등 여러 중요한 조건들이 나열되지만, 가령 딱 한 가지를 꼽으라면 이런 것들보다는 공유되는 회사의 비전과 이념이 더 맞는 것이다. 장수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오래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존재의 이유가 있어야 하고, 바로 그런 가치를 담아낸 비전과 이념이 있어야 그 회사 구성원들이 자신의 회사를 유지시켜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혁신을 해야 하는 이유, 노사관계를 안정시켜야 하는 이유 등이 모두 여기에 걸린다. 요컨대 존재할 이유가 없으면 혁신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주주자본주의의 패러다임은 끝났다. 주주가 아닌, ‘고객’이다.
이런 존재의 이유 핵심에 고객이 있음을 이 책은 잘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종종 자본주의의 핵심 또는 우수한 기업지배구조의 조건으로 주주이익 중시, 주주만족을 떠올리는데, 장수의 핵심은 주주만족에 있지 않다. 사실 현대 자본주의 구조상 많은 주주들이 단기성 투자자인 상황에서 주주만족 경영이 장수와 양립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이 책에서 예로 든 대표적인 미국 장수기업 존슨앤존슨이 내건 회사 이념의 우선순위는, 첫째 고객, 둘째 직원, 셋째 지역사회이고, 맨 마지막에 주주가 있었다. 소위 주주중심 자본주의라고 알고 있는 미국경제 속의 대표적인 장수기업이 유지해온 이념의 우선순위가 주주가 아닌 고객이라는 것은 언뜻 놀랍기도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다. 주주중심 경영이라는 구호는 어찌 보면 최근 금융위기 주범으로 비난받고 있는 월가의 금융자본들이 만들어내고 지원하고 있는 허구일지도 모른다. 한국도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이런 이데올로기에 휩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경제질서의 탄생과 전환이 논의되고 있는 이 시점에 주주가 아닌 고객중심의 경영이념을 장수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의 발간은 상당히 시의적절한 측면이 있다. 우선적으로 이 책에서 필자는 경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의한다. 그것은, 회사의 방향을 정하는 것, 회사 내 자원을 최적 배분하는 것, 그리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다. 여기서 회사의 방향은 곧 비전, 이념과 연관된다고 볼 때, 결국 경영은 기업 이념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의 장기적 흥망성쇠는 국가적 사회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주제라고 볼때, 이에 대한 명확하고 흥미로운 해답을 제시한 이 책은 분명 많은 이의 관심과 주목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본다.
한국 장수기업의 생존력과 장수비밀
이 책의 부록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자료집 ‘장수기업에서 배우는 위기극복 전략’을 요약 편집한 자료가 있다. 한국 장수기업들의 공통된 특성을 CEO리더십, 경영전략, 핵심(기초)역량, 미래 기업가치 투자, 공급사슬 등의 5가지 관점에서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한국 장수기업들이 더욱 오랜 기간 생존 및 성장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체계화된 인적자원 프로그램과 지속적 투자’,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대응한 체질 강화’, ‘기업 가치사슬 간의 연계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을 꼽고 있다. 한국적 특성이 반영된 부록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대해 더욱 절실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