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단어의 무질서한 사용과 범람하는 타인의 취향으로 피로감이 쌓여가는 시대에 <오늘의 기본>은 ‘생활’이라는 화두를 새롭게 던지며 ‘라이프마인드’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기분 좋은 생활을 살아가는 마음가짐과 질서들을 차례차례 읽어나가는 동안, 생활의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돌아오게 해 주는 나다운 ‘기본’이라는 다정한 걸음을 마주하게 된다.
도서 DB 제공: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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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 어떻게 시작해 볼까요?
요약
오늘의 기본 2 - 기분 좋은 생활을 위한 ‘라이프마인드’ 50가지 내용 요약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감정의 파도를 마주합니다. 때로는 사소한 일에 무너지고, 때로는 막연한 미래에 불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저자 소원은 이 책을 통해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고 스스로를 돌보는 구체적인 태도, 즉 ‘라이프마인드’ 50가지를 제안합니다. 이 책은 거창한 성공이나 비현실적인 긍정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오늘 하루를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기본기’에 집중합니다. ✨
•기다리는 자세의 미학
기다리는 시간은 중요한 일과 일 사이에 잠시 구멍 난 시 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도 우 리의 일상을 채우는 어엿한 소중한 시간입니다. 무와 공은 다릅니다. 무는 없는 것이지만, 공은 빈 것으로 채워진 것입니다. 말하자면 기다리는 순간이란 후자의 순간입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척척 이어지면 좋겠지만 그럴 수만은 없기에 일상 속에는 종종 기다림의 순간이 생깁니다. 이런 원치 않는 일상의 굴곡 속에 우연히 생겨나는 기다림의 시 간은 어쩌면 일상이 다시 부드럽게 흘러갈 때까지 자세를 점검해 보라는 작은 선물이 아닐까요?
기다리는 자세에 유의한다는 것은 방심하지 않는 것과도 같습니다. 내가 살필 수 없는 뒷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것 입니다. 기다리는 순간이란 쉬는 순간이 아니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잘하고 있다는 말
돌이켜 보면 스스로에게 "잘했다"는 말도 "잘하고 있다"는 말도 좀처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종종 했던 말이라면" 잘할 거야” 정도일까요. 하지만 "잘할 거야"라는 말에도 내 가 긍정하는 미래만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잘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결과값을 이미 마음에 상정해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그 미래에 도달하고 싶어 스스로와 속 박과도 같은 약속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부담이 생겨나고 조급한 마음으로 최선을 쏟기 위해 안달을 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잘 해내면 기쁨을 만끽하기보다는 마땅히 해 내야 했던 일을 무사히 마쳤다는 정도의 안도만이 잠시 머 뭅니다. 그렇게 또 다시 "잘할 거야"라고 다짐하며 앞만 보 고 내달리는 것입니다.
응원해야 하는 것은, 과거에 해낸 일도 미래에 해낼 일도 아닌 지금 내가 하는 일입니다. 이미 벌어지거나 미리 기 대하는 결과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눈앞에 마주한 풍경 속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나에 대한 긍정이 필요합니다.
•가을엔 좋아하는 니트 하나쯤.
가만 보면 니트란 꽤 기특한 옷입니다. 커피와도 잘 어울 리고 도서관과도 잘 어울리고 연필과도 잘 어울리고 안경 과도 잘 어울립니다. 여유롭고 지적인 풍경과 꽤 궁합이 잘 맞습니다. 니트 한 벌만 제대로 갖춰 입어도 웬만한 셔 츠를 입은 모습보다 성숙하고 온화한 분위기가 납니다. 셔 츠보다 편안하지만 적당히 격식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어른의 교복 같다고도 할까요. 좋아하는 친구와 동료가 니 트를 입은 모습들을 보면 왠지 증명사진을 모으듯 차곡차 곡 수집해 두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나만의 풍습을 만듭니다.
궁극적으로는 나라는 사람의 풍습을 만들 어 가는 것입니다. 어느샌가 자연스레 나의 풍습이 된 것 들에는 분명 기분 좋은 삶의 힌트가 숨어 있습니다. 여러 분은 명절이나 절기, 공휴일에 어떤 것을 즐기며 보내고 있나요? 무엇이 되었든 나만의 풍습을 만들어 간다는 그 마음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