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제목 그대로 주인공인 고양이의 시각에서 인간의 문명을 바라보는 작품으로, 프랑스에서는 작년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잠>보다 높은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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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양이 2 (Demain les chats) 내용 요약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고양이 2》는 전작인 1권에서 인류 문명이 멸망해가는 디스토피아적 상황을 고양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것에 이어, 더욱 본격적인 생존과 새로운 문명의 탄생을 다룹니다. 주인공인 고양이 '바스테트'와 그녀의 반려 인간 '나탈리'는 파리의 혼란을 피해 겨우 살아남았지만, 세상은 쥐 떼의 습격과 전염병, 그리고 인간들의 무분별한 폭력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2」
(20.06.25~20.06.26)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은 참 소재가 신선하고 재밌는데, 결말이 너무 열린 결말이어서 읽고 나면 좀 많이 기운이 빠지더라. 오늘도 다 읽고, 이 읽은 듯 안 읽은 듯한 기분은 뭘까 싶었다.
고양이 '바스테트'. 얼룩무늬를 가진 암고양이? 모든 종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고, 결국 그 소원을 이뤄냈다.
바스테트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돼서 그런지 몰라도바스테트가 굉장히 나와 비슷하다고 느껴짐. 비슷하다고요 똑같진 않아요.
머리에 USB 단자가 달린 똑똑한 고양이 '피타고라스'.
피타고라스는 진짜 피타고라스의 고양이 환생이 아니었을까. 고양이면서도 깨우친 게 많아서 '무소유'의 마인드로 살아가던 고양이.
패스트는 다시 발명되고, 파리에서 사람들은 거의 도망가고, 어린 인간들과 고양이와 사자(한니발)의 연합과 쥐들의 싸움. 우화 같은데 우화는 아니야.
읽는 내내 재밌는데...쥐들이 이렇게 지능이 높다고? 란 생각이 계속 든다.
동물들이 다 행복한 나라, 소통하는 나라라면. 그 나라는 '나니아'가 아닌가
Ebook기준
7%. 참 무지한 건 진짜 편한 거야! 나는 생쥐 한 마리, 새 한마리, 나무 한 그루 보지 못하고 살았어. 바람이 불거 비가 오고 눈이 오는 게 어떤 느낌인지도 몰랐지. 해와 달과 구름을 눈으로 본 적도 없었어.
9%. 화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약이 올라 미치는 줄 알았어! 어떻게 해야 매번 사료가 떨어지는지 알고 싶었으니까! 사료가 나오지 않으면 펄펄 뛰면서 소리를 지르고 울었어. 철책 뒤에서 내 모습을 지켜보는 인간들을 향해 제발 좀 시스템을 고쳐달라고 애원하는 제스처를 취했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그게 작동하길 원했던 거아. 언제나, 예외 없이 말이야.
11%. 가진 게 없으면 잃을 것도 없어. 내가 두려운 건 한 가지뿐이야. 소유되는 것. 그래서 금욕하는 거야, 누구에게도 그 어떤 것에도 종속되지 않으려고.
13%. 페스트 증상을 제때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기차나 비행기 같은 운송 수단을 타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다 보니 세계 곳곳으로 병이 확산돼 이미 수천 명이 죽었어. 검역을 실시하고 확진 환자에 대한 격리 조지를 준비하는 사이에 이미 어마어마한 숫자가 감염됐어.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없어.
14%.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다지만 실제로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인 때문에
16%. 처음에는 책을 태우더니 이제는 사람을 태우네.
19%. 영혼이 머무르고 싶게 만들려면 육체를 잘 보살펴야 한다.
26%. 데이지야, 미안하지만 못 알아듣겠어.
36%. 도망치는 거야. 누구든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돼 있어.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37%. 고양이는 개와 달라 무리를 이뤄 상부상조하며 살지 못한다. 본능적으로 개인주의자, 나아가 이기주의자의 속성을 지닌 동물이다. 그런 우리가 위험한 모험을 위해 뭉쳤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사건인 셈이다.
40%. 부드럽고 우아하게 죽은을 나눠 주는 괴물.
61% 정상 세계의 법칙에서 벗어난 꿈의 시공간에서 나와 대화할 수 있는 인간의 영혼을 찾아야 해.
69%. "우주가 나에게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날이 갈수록 이 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고. 내가 그 사실을 잊을 때마다 상기시켜 주는 존재들이 내 곁에 있다고."
72%.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이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하루하루가 놀라움의 연속인 삶을. 내일이 어제와 다르지 않은 존재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오후에 벌어질 일을 알고 있는 존재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현실에 안주하고 몸의 안위만 추구하는 존재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나는 내 몸의 시련을 선택했다. 그 시련들을 통해 내 정신은 성장한다. 예기치 못한 고난과 실패, 절망을 통해 빚어진 나의 정신은 스스로에 대해 알아 가면서 자신의 욕망과 한계를 깨닫는다. 그렇게 일관성을 형성해 나간다. 나는 내 육체의 연장인 그 정신을 부릴 줄 안다.
73%. 자기가 낳은 생명이라고 자기 소유는 아니니까. 그동안 깨달은 게 있다면, 뭔가를 소유하려는 욕망이야말로 모든 갈등과 분쟁의 원인이라는 사실이다.
80%. 그는 항상 깨닫지 못한 자들이 깨달은 자들을 질투해 죽이려 한다고 말했어요.
85%. 복숭앗빛 하늘이 서서히 자줏빛을 띠기 시작한다.
97%. 문 손잡이가 닿지 않는 방에 여러분을 가두고 재료를 알 수도 없는 음식을 기분 내키는 대로 준다면, 어떤 심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