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림이 말했다

우정아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오늘, 그림이 말했다 (생활인을 위한 공감 백배 인생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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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8.4.23

페이지

400쪽

이럴 때 추천!

답답할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감상 #그림 #미술 #미술사 #미학 #예술 #회화

상세 정보

지친 하루에 위로가 필요할 때
힘들었던 오늘을 안아주는 그녀의 그림 이야기

실패에 마음이 꺾인 날, 사랑의 열기에 달뜬 나날,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순간,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이 들 때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순간에 맞춤한 작품들을 모았다. ‘인생’이라는 카테고리에 따라 2~5개의 작품들을 엮어서 만든 42편의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의 니케 여신부터 최근 가장 사랑받는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까지 시공간을 종횡무진한다.

잘 알려진 명화만이 아니라 보통 미술책에서 보기 힘든 낯선 그림, 조각상, 설치 예술, 팝아트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우정아 교수가 일, 여성, 사랑, 우울, 소비, 실패, 이상, 죽음 등의 테마에 맞추어 큐레이션했다. 미술을 잘 몰라도 상관없다. 오늘 하루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따라가다 보면, 인생을 그린 그림들 속에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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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편의 인물들은 무언가를 겪었지만
늘 어떤 감정의 문턱에 서 있다가, 그것을 끝내 설명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론이 뭔데?‘가 중요한 나로써는 너무 답답하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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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카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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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1 키메라의 땅2

2025.12.04~12.08
⏩혼종들의 제국 건설 + 새로운 불멸의 혼종🦎


✅줄거리
뉴 이비사에서 올라와 퀴퀴파 숲에 정착한 알리스와 오페라 모녀, 그리고 세 혼종 집단은 일년에 한 번 함께 모여 축제를 열며 공동체성을 다지는데 다섯번째 축제를 열던 중 에어리얼이 사고로 디거를 죽이게 되는 사건을 도화선으로 디거, 에어리얼, 노틱 세 종족은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게 된다. 알리스와 오펠리는 에어리얼과 함께 산악지대인 발토랑으로 가 남아있는 인류와 함께 협력하며 살게 되었다. (여기서 헤르메스와 오펠리가 사랑에 빠지고 아이까지 임신하지만 결국 사산함으로써 인간과 혼종의 생식은 불가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디거는 퀴퀴파 숲에 남았고, 노틱은 바다가 가까운 쪽으로 가 일대 지역을 고차원적으로 발전시킨다.
하지만 디거와 노틱은 서로 갈등이 심화되어 전쟁을 치르게 되었고, 디거의 왕 하데스가 알리스를 찾아와 전쟁이 중재된다.
시간이 흘러 디거는 수용소라는 이름으로 인간을 통제하고 있었고, 노틱은 정화라는 이름으로 사피엔스를 공격하고 있다.
알리스는 발토랑에서 오랜 친구 벵자맹을 다시 만나 교제하게 되었고, 그의 도움으로 새로운 혼종 연구를 이어가며 도마뱀 혼종인 아홀로톨인을 탄생시킨다. 그러나 이번에는 장비 고장으로 많은 개체를 만들지 못하고 딱 하나 '악셀'을 탄생시키는데 이는 모든 부위를 재생할 수 있는 불멸의 존재가 된다.
알리스는 자신의 세상을 넓히려 발토랑을 떠나려는 악셀의 결정에 영감을 받아 디거와 노틱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가보려다 디거 무리에 붙잡혀 수용소 생활을 경험하다 악셀에 의해 구출된다. 그런데 알리스는 인간과 혼종이 겪는 이 모든 과정이 진화의 일부로 받아들이려 한다.


✅느낀점
인간의 지성과 마음이 섞여있다면 이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는 것인지.. 차별과 학대가 끊이지 않았던 인간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 공상과학 속 하이퍼리얼리즘이었다. 1권부터 자신의 연구에 대해 열정을 다해 임하지만, 혼종들의 갈등을 보면서 연구자로서 자신의 책임이나 현상에 대해 성찰하고 또 힘들어하는 알리스의 모습이 좋아보였는데 결말에서 알리스가 자신의 연구를 잘했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서 껄끄럽게까지 느껴졌다.
내가 볼 땐 알리스는 이 모든 키메라들의 어머니로서 그리고 사피엔스로서 우월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모두가 평등하길 바라는 것이 좀 모순적으로 느껴졌다. 특화된 능력을 주었고 자연의 섭리에 맡겨 보려 하면서도 인간보다 우월하고자 하는 혼종들을 가르치려고 하다니? 그건 자연의 섭리인가?
책이 닫힌 결말로 끝나지 않아서 '앞으로 또 시간이 흐르면 갈등이 폭발하는 때가 올테고, 엄청난 희생이 따르겠지?, 혼종끼리의 생식하며 새로운 공동체를 이룰 수도 있으려나? 이 때 악셀의 피가 대대로 전해지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들로 이후 스토리를 상상해보았다.


*우듬지: 나무의 꼭대기 줄기
*엔트로피: 무질서의 정도 (가만히 있으면 질서가 아닌 혼란으로 기운다)
*네겐트로피: 엔트로피를 줄이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
*토가: 고대 로마의 고유 의상

키메라의 땅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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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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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걷으면빛
#성해나

<혼모노>의 작가님!
성해나의 시작을 알리는 소설집


❝어둠을 걷으면 그 안에는 빛이 분명 있다고.❞


✔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나'와 '타인'의 관계를 돌아보고 싶다면
✔ 개인적인 감정부터 사회 문제까지, 깊이 있는 관계의 이야기를 원한다면




📕 책 소개

총 8편의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저마다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렸다.


🔸️언두
🔹️화양극장
🔸️OK, Boomer
🔹️괸당
🔸️소돔의 친밀한 혈육들
🔹️당춘
🔸️오즈
🔹️김일성이 죽던 해


사회적 약자이거나
자신만의 길을 걷는 인물들이

일상에서 연민하고,
또 때로는 외면하는 방식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



한 두줄로 요약하기 어려운
각각의 작품들은

서로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개인적인 감정에서
사회적인 이슈들까지 다루며
도덕성에 관해서도
깊이 고민하게 한다.



그렇다고 결코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

절절해졌다가, 서글펐다가,
결국에는 이해하게 된다.

마치, 어둠을 걷으면
빛이 분명 있는 것처럼.



"어둠을 걷으면 또다른 어둠이 있을 거라 여기며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어둠을 걷으면 그 안에는 빛이 분명 있다고." _ p.91




🔖 한 줄 소감

어떻게?? 이렇게!!
모든 작품이 좋을 수 있지??!! 😍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이 말했다.

"이 생에서 건강히 살아가고, 사랑하고, 쓰고 싶다."고..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더 많이 사랑하시고, 더욱 많은 작품을 써주시길!

이제, #혼모노 를 만나볼 차례다.
느무 좋다!!!


#추천합니다 #강추



#언두 #화양극장 #OK_Boomer #괸당 #소돔의친밀한혈육들 #당춘 #오즈 #김일성이죽던해
#2025_278

빛을 걷으면 빛

성해나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16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실패에 마음이 꺾인 날, 사랑의 열기에 달뜬 나날,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순간,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이 들 때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순간에 맞춤한 작품들을 모았다. ‘인생’이라는 카테고리에 따라 2~5개의 작품들을 엮어서 만든 42편의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의 니케 여신부터 최근 가장 사랑받는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까지 시공간을 종횡무진한다.

잘 알려진 명화만이 아니라 보통 미술책에서 보기 힘든 낯선 그림, 조각상, 설치 예술, 팝아트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우정아 교수가 일, 여성, 사랑, 우울, 소비, 실패, 이상, 죽음 등의 테마에 맞추어 큐레이션했다. 미술을 잘 몰라도 상관없다. 오늘 하루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따라가다 보면, 인생을 그린 그림들 속에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사랑하고 욕망하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 새로운 아트 큐레이션


1. 오늘의 당신에게 말을 거는 ‘인생 미술’
- 나만의 ‘인생작’을 찾아 떠나는 5,000년간의 그림 여행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수산나와 장로들〉, 1610년.
· 조지아 오키프, 〈검은 아이리스Ⅲ〉, 1926년.
· 주디 시카고, 〈디너파티〉, 1974~1979년.

작가, 창작 시기, 소재, 재료 모두 제각각인 이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을까? 작품들의 공통점은 여성 작가들이 표현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장로들에게 추행을 당하는 수산나, 여성의 성기 모양을 닮은 아이리스 꽃, 아마존 여전사·테오도라 황후·인권 운동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등 역사적 여성 13인을 위한 밥상은 〈그녀들을 위한 밥상〉(193~200쪽)이라는 하나의 이야기로 묶였다. 이처럼 《오늘, 그림이 말했다》는 인생이라는 물레를 돌려 새로운 이야기를 직조하며 삶의 흔적이 묻은 ‘인생 미술’을 찾아낸다.

· 에두아르 마네, 〈아스파라거스 다발〉, 1880년.
· 한스 하케, 〈게르마니아〉, 1993년.
· 아이웨이웨이, 〈똑바로〉, 2008~2012년.

1880년, 마네는 〈아스파라거스 다발〉을 절친한 컬렉터에게 팔았다. 친구의 후한 인심에 감동한 마네는 “먼저 보낸 다발에서 한 줄기가 빠져 있었지 뭔가.”라며 아스파라거스 한 줄기를 더 그려 보냈다. 이 그림은 훗날 독일의 미술가 한스 하케에 의해 나치의 유태인 탄압을 밝히는 증거가 됐다. 마네와 친구의 따뜻한 사연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독일(게르마니아)’의 바닥을 파헤친 하케의 작품, 쓰촨성 대지진의 희생자를 추모한 아이웨이웨이의 작품으로 이어진다.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프랑스와 독일과 중국, 시간과 공간은 달라도 역사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려는 미술가 정신이 하나로 뭉쳐 〈문제적 미술가들〉(67~74쪽)에 담겼다.
《오늘, 그림이 말했다》에서 다룬 작품들은 기원전 3000년경의 고대 문명에서부터 현대 미술까지 5,000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있다. 긴 세월 동안 펼쳐져 있던 이야기를 사람들의 삶을 중심으로 다시 쓰고 엮다 보니, 취직과 결혼과 출산은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몇 세기 전에도 변함없이 쉽지 않았고, 2,000년 전의 그리스에서나 20세기의 한국에서나 여성들의 삶은 슬프게도 비슷했다. 일, 여성, 사랑, 우울, 소비, 실패, 이상, 죽음….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모두가 마주하게 되는 인생의 순간들이다. 이 모든 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표현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면서 당신도 자신만의 ‘인생작’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2. 이과생이 사랑한 ‘우정아 교수의 아트 스토리’
- ‘미.알.못’에게 미술의 감동을 전하다!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우정아 교수는 이과(理科)의 정점에 서 있는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친다. 포스텍에 오기 전에는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과생들은 왜 미술 수업을 들을까? 수업 후기를 남긴 학생들의 답변이 재밌다. “여자 친구와 미술관에서 근사한 데이트를 하고 싶어서.” “교양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학생들의 귀여운 후기는 우리가 미술에 대해 갖고 있는 가장 솔직하고 순수한 생각을 보여 준다. 미술이라는 게 결국은 편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며 삶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교양 아닐까?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서 미술과 역사에 ‘노(NO)관심’인 학생들을 앞에 두고 가끔 좌절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우정아 교수가 꿋꿋하게 학교와 미술관 등을 오가며 부지런히 강의를 하는 이유다.

보여 주지 않는 것들이 사실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틀림없이 존재하는데도 평균적인 관람객의 눈에는 띄지 않는 것들을 찾아내고 싶다.
- 프레드 윌슨

우정아 교수는 읽는 이를 생각하며 오늘의 풍경과 어울리는 그림들을 사려 깊게 골라 《오늘, 그림이 말했다》를 채울 이야기들을 써 내려갔다. 오늘의 눈으로 보기,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기, 전문가의 상아탑에서 내려오기. 그녀의 친절하고 감성적인 눈길이 닿은 이 책에는 익숙한 명화, 처음 만나지만 어딘가 매혹적인 그림, 지적이면서도 감성충만한 글들이 가득하다. 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미.알.못’도 그림에서 위로를 받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3. 미술관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미술사 수업
- 연대표 밖으로 걸어 나온 새로운 미술사 이야기


“미술사를 꼭 ‘연대순’으로만 봐야 할까?” 연대순 감상법은 미술사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공부에 대한 압박으로 다가와 미술을 멀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이렇게 보는 게 맞나?’라는 의문을 품은 적이 있을 것이다. 미술에 정답이 있을 거라는 우리의 편견 때문이다. 미술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을 바꿔 보면 어떨까? 평소 ‘미.알.못’을 자처하지만 그럼에도 오늘도 미술관을 찾는 당신을 위해 《오늘, 그림이 말했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미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미술 작품들을 물릴 정도로 봐 온 우정아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운데 두고 나니 그동안 눈여겨보지 않던 작품들이 눈에 들어왔고,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식상했던 작품들이 달리 보였다.”(6쪽) 작가도, 시대도 다른 서너 편의 그림들을 엮어서 자아낸 새로운 ‘아트 스토리’는 지식의 눈으로만 본다면 포착하지 못했을 풍경을 독자들에게 보여 준다. 이 책에서는 명화든 낯선 그림이든, 고대 그리스 유물이든 현대 작품이든, 인상주의든 개념미술이든 큰 상관이 없다. 시기와 사조에 따른 구분이 아니라, ‘인생’이라는 카테고리로 작품을 묶은 새로운 미술사 감상법은 미술을 우리 곁, 아주 가까운 곳으로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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