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럼으로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하기

로만 피클러 지음 | 에이콘출판 펴냄

스크럼으로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하기 (비즈니스 전략에 맞춘 고객과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 개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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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3.4.23

페이지

184쪽

상세 정보

소프트웨어 제품이 갖는 개발의 비가시성을 극복하면서도, 어떻게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정말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시스템을 그렇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은 실제 제품이나 시스템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다양한 이해당사자들, 즉 고객, 사용자, 개발자, 운영팀, 관리자, 아키텍트, 모델러 등을 위한 책으로, 고객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경험을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제시한다.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IT를 조직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이며, IT 리더라면 반드시 알고 활용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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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제품이 갖는 개발의 비가시성을 극복하면서도, 어떻게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정말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시스템을 그렇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은 실제 제품이나 시스템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다양한 이해당사자들, 즉 고객, 사용자, 개발자, 운영팀, 관리자, 아키텍트, 모델러 등을 위한 책으로, 고객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경험을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제시한다.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IT를 조직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이며, IT 리더라면 반드시 알고 활용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스크럼을 활용해 애자일하게 제품을 관리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방법

스크럼 기반 애자일 제품 관리에 관한 첫 번째 안내서

『스크럼으로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하기』에서 일류 스크럼 컨설턴트인 로만 피클러는 실제사례를 통해 제품 책임자가 스크럼을 활용해 성공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효과적으로 애자일 제품을 발견하는 법, 떠오르는 요구사항을 활용하는 법, 최소한의 시장성을 갖춘 제품을 생성하는 법, 고객의 피드백을 조기에 활용하고, 개발 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 등 광범위한 애자일 제품 관리 방법을 설명한다.

피클러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분은 스크럼 제품 관리가 기존 제품 관리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스크럼 제품 책임자가 맞닥뜨릴 일반적인 문제를 피하고 극복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 제품 책임자 역할의 이해: 제품 책임자가 하는 일, 업무를 수행하는 방법, 그리고 놀라운 영향력
■ 제품 비전 구상: 팀과 이해당사자에게 활력을 주고 길잡이가 되는, 설득력 있는 제품 비전 생성
■ 제품 백로그 관리: 아주 복잡한 제품의 제품 백로그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 릴리스 계획 수립: 일정, 예산, 기능성에 관한 의사결정의 투명성
■ 스프린트 회의에서의 협업: 제품 책임자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등 스프린트 회의에서의 제품 책임자 역할 이해
■ 제품 책임자로의 전환: 제품 책임자로서의 성공과 기업 내 해당 역할의 확립


★ 이 책의 대상 독자 ★

이 책은 애자일 제품 관리에 관심을 가진 사람, 특히 제품 책임자로 일하고 있거나 그 역할로 전환할 독자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제품 책임자 역할은 물론 제품 관리를 수행하는 일의 본질을 설명한다. 여기에는 제품 비전 확립, 제품 백로그 정의 및 개선, 릴리스 계획 수립 및 추적, 스크럼 회의 활용, 새로운 역할로의 전환 등이 있다. 이 실용적인 지침서는 애자일 제품 관리 기법을 스크럼 안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에서부터 휴대폰 등 복잡한 제품까지 소프트웨어에 연관된 모든 제품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이 제품 관리 입문서가 아니라는 점은 염두에 두자. 이 책은 스크럼 입문서도 아니다. 물론 제품 관리를 위한 만병통치약도 아니다. 사실, 이 책이 다루지 않은 제품 관리 측면도 많다. 대신, 이 책은 제품 관리 컨셉과 스크럼에 특화된 실천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스크럼에 익숙하고 제품 관리에 관한 실용적 지식이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 스크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스크럼 Scrum』(인사이트, 2008)과 『Agile Project Management with Scrum 한국어판』(에이콘출판, 2012)을 살펴보기 바란다.


★ 이 책에 쏟아진 각계의 찬사 ★

제품 책임자는 애자일 프로젝트에서 가장 힘든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별다른 조언을 구할 만한 곳이 거의 없었다. 이 책이 바로 그 점을 보완해준다. 제품 책임자의 의무에 관한 로만 피클러의 통찰력은 강렬하고 매우 실질적이다. 제대로 적용하면, 로만 피클러가 한 조언은 모든 제품 책임자와 애자일 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마이크 콘 / 『경험과 사례로 풀어낸 성공하는 애자일』, 『불확실성과 화해하는 프로젝트 추정과 계획』, 『사용자 스토리』의 저자

제품 책임자가 가치를 어떻게 극대화할지에 관해 스크럼에서는 별다른 방향을 제시해주지 않는다. 대다수 제품 관리자와 마케팅 담당자들은 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반복적이면서 점진적인 성질의 스크럼을 어떻게 이용하는지도 잘 모른다. 로만은 그의 새로운 저서 『스크럼으로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하기』를 통해 그 공백을 멋지게 채워놨다.
- 켄 슈와버 / 스크럼 프로세스의 공동 개발자

참조할 문헌조차 거의 없는 '애자일 제품 관리' 분야에 로만이 큰 기여를 했다. 이 책은 애자일 제품 관리자와 성공적인 제품 책임자가 되는 방법은 물론, 강력한 비전을 가지고 팀을 이끄는 방법에 관해 명확한 가르침을 주고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스크럼에 익숙하지 않은 제품 관리자와, 제품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제품 책임자, 그리고 애자일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자 하는 제품 관리자라면 모두가 읽어야 하는 책이다.
- 그레그 코헨 / 280그룹의 대표컨설턴트이자 실리콘밸리 제품관리협회 이사

나는 로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들어보는 일이 항상 즐겁다. 내가 이 책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자신의 경험만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이 책의 '흔히 하는 실수' 절은 내용이 정말 좋다),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른 사람들의 지혜도 채택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효과적인 조합 덕분에 그는 더 멀리 볼 수 있고, 그 비전을 우리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다. 로만, 고마워요!
- 린다 라이징 / 프리랜스 컨설턴트이자 『Fearless Change: Patterns for Introducing New Ideas』의 공저자

로만 피클러의 주목할 만한 이 책은 전체 가치 사슬에 스크럼을 적용하면서 제품과 제품 책임자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코치로서의 경험을 통해 제품 라이프사이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적용 가능한 균형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에 도달하게 해준다. 이 책은 현업에 있는 모든 이를 위한 애자일 제품 관리에 관한 최고의 참고서다!
- 마커스 앤드레작 / 모바일닷인터내셔날 GmbH의 제품 개발 아웃소싱 팀 팀장

로만 피클러의 이번 책은 스크럼에서 제품 책임자의 중추적인 역할을 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놨다. 비전과 리더십의 중요성은 물론, 최소한의 시장성을 갖춘 제품과 짧은 릴리스 주기도 강조한다. 이 책은 새로운 제품 책임자에게는 자신의 일에 익숙해지는 데 필요한 자원이 되며, 경영진에게는 해당 직책에 알맞은 사람을 선택하는 데 훌륭한 조언이 된다.
- 안드레아 헥 / 전산학 석사, 애자일 전환 프로젝트 관리자

제품 책임자는 스크럼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이며, 로만이 쓴 이 책은 제품 책임자가 성공하는 데 도움되는 반가운 책이다.
- 크레이그 라만 / 『대규모 조직에 적용하는 린과 애자일 개발』과 『Practices for Scaling Lean & Agile Development』의 공저자

상식이 통하는 로만의 접근법은 제품 책임자 역할 이면에 숨겨진 기본적인 개념을 살펴보고 그 위에 개념을 정립함으로써 스크럼을 근본으로 되돌려놓는다. 팀워크에 초점을 맞춘 것은 프로세스 중심으로 스크럼을 바라보는 견해에 더 없이 반가운 해결책으로, 제품 책임자의 역할이 어떻게 변하고, 전통적으로 운영되던 프로젝트 상태에 어떻게 도전하는지를 보여준다. 자신의 경험은 물론, 다른 이들의 경험을 활용한 실제 사례를 인용해 스크럼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를 제품 책임자가 해결하는 방법을 명확히 제시한다. 실용적인 조언이 풍부한 이 책은 스크럼 제품 책임자를 관리하거나 제품 책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스크럼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자 하는 사람 모두를 위한 책이다.
- 사이먼 베넷 / EMC 컨설팅 글로벌 역량 리더 겸 제품 책임자

이 책은 애자일 제품 관리자와 제품 책임자, 비즈니스 분석가, 그리고 우수한 애자일 제품 관리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매우 귀중한 참고자료다. 로만은 애자일 계획 수립의 모든 것에 관한 실용적인 조언을 해주고 길잡이가 돼주며, 제품 백로그를 관리하고 입력하는 방법, 비전, 가치, 협력에 관한 필수 활동을 공유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애자일 제품 관리라는 복잡하고 다양한 측면을 가진 그 방법을 제대로 인지하게 해줄 것이다.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애자일 팀에서는 모두가 제품 관리자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애자일 팀원이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엘렌 고테스디에너 / EBG 컨설팅 회장이자 창업자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은 짧은 반복을 통해 요구사항을 제대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로 점진적으로 변환시킨다. 이 책은 제품 조직의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준다. "우리가 올바른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일까?" 또한 로만이 부제목으로 삼은 것처럼, 고객과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해준다. 로만의 책은 광범위한 비전을 의미 있고 이해가 가능한 요구사항으로 탈바꿈시켜 주는 연결고리로, 우리가 그토록 오래 기다려왔던 것이다. 이 책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제품의 개발 비용과 시장 출시 기간을 줄이고자 하는 제품 관리자와 경영진에게 완벽한 가이드다..
- 요헨 크렙스 / 인크리멘토 창업자, 『엔터프라이즈 애자일 프로젝트 관리』의 저자

로만은 제품 책임자라는 역할의 중요성과 문제점, 그리고 단점을 제대로 설명해 주는 애자일 제품 관리 서적을 출간했다. 실질적인 예제를 제시하고, 흔히 하는 실수를 강조하고, 각 장마다 마지막 부분에 회고를 위한 질문을 제공함으로써 제품 책임자의 역할을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수행 가능한 것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스크럼을 구현하고자 하는 모든 조직에서 읽어야 할 책이다..
- 제시카 힐드럼 / 노르웨이 최고의 애자일 트레이닝 회사의 전 CEO

성공적인 모든 애자일 개발 팀의 핵심에는 비전이 있고, 업무에 전념하며, 권한을 가진 제품 관리자가 있다. 이 책에서 로만 피클러는 모든 스크럼 팀이 놀라운 결과를 거두게 하는 바로 그 역할에 대한 단순하고 명확한 정의를 내려줬다. 애자일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알려주는 이 책이야말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새로이 발을 내딛는 제품 책임자의 필독서다!
- 스티브 그린 / 세일즈포스닷컴 프로그램 관리와 애자일 개발 부문 부사장


★ 추천의 글 ★

제품 책임자라는 역할은 대부분의 기업에게는 생소한 역할이므로,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운 이 책의 설명이 꼭 필요하다. 오브젝트 테크놀로지 사의 부사장이었을 당시, 스크럼으로 생성한 첫 번째 제품을 배포할 책임을 졌던 나는 처음으로 제품 책임자를 선정했다. 새 제품은 회사를 흥하게 할 수도, 망하게 할 수도 있는 제품으로, 시장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개발 도구를 내놓기까지 6개월의 개발 기간이 걸렸다. 규모는 작지만 신중하게 팀원을 선정해 구성한 팀으로 그 제품을 개발하는 것 외에도, 나는 새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회사 전체를 그에 맞게 구성해야 했다. 제품 출시까지 몇 달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제대로 만든 최소한의 기능이 성공이나 실패를 결정하리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제대로 우선순위를 정한 기능을 먼저 정확하게 짚어내고, 그 기능을 팀이 작업할 수 있도록 작은 제품 백로그 아이템으로 분해하기 위해,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데 시간을 투자하거나 경쟁사를 눈여겨볼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첫 스크럼마스터인 존 스컴니오탈레에게 이미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권한을 이임했지만 제품 책임자 또한 필요한 상황이었다. 회사 내에서 모든 인적자원에 대한 접근권한을 보유했던 나는 미리 생각해 둔 그 역할을 위해 제품 관리 팀에서 적임자인 돈 로드너를 선발했다. 첫 제품 책임자로서 돈은 제품, 사업계획, 수익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과 배포 계획,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미리 잘 손질해 놓고 정확하게 우선순위까지 정한 제품 백로그를 갖고 있어야 했다.

돈은 자신의 시간 절반을 팀과 함께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고객과 함께하는 데 사용했다. 내가 회사 전체와 함께 제품명과 브랜드, 마케팅 전략, 의사소통, 판매 계획, 교육에 관한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매일 스크럼 회의에 참석하고 팀의 장애물을 제거해 주는 동안, 돈은 제대로 된 제품을 출시하는 일을 맡았다. 돈은 제품 마케팅 관리자라는 역할보다 더 큰 책임을 맡아야 했다. 갑자기 돈이 새로운 사업부문을 맡게 된 것이다. 그와 동시에 그는 엔지니어링 팀에 던져져 매일 팀에게 설명을 하고 동기부여를 해야 했다. 시장과 팀을 동시에 책임진다는 것은 완전한 몰입경험이다.

훌륭한 제품 책임자가 갖춰야 할 강한 집중력과 성공에 대한 책무에 대해서는 이 책에 명확히 나와있지만, 실제로 제품을 만드는 회사나 IT 팀에서 좋은 제품 책임자를 찾아보기는 거의 힘들다. 훌륭한 제품 책임자에 대한 흥미로운 묘사와 그 역할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필요한데, 로만 피클러가 이에 대한 탁월한 지침서를 제공해줬다.
- 제프 서덜랜드 / 스크럼 공동 창시자


오늘날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애자일 활동이다. 지난 두 세기에 걸쳐 수많은 고객과 파트너, 그리고 직원들은 우리가 기업 솔루션을 개발해온 방법에 환멸을 느껴왔다. 그렇게 개발한 솔루션은 대개 품질은 낮고, 시장에 내놓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혁신성이 부족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고객과 직원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는 색다른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기를 열망했다. 그러다 보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색다른 회사가 되고자 하는 비전과는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방식에 대해 재고해보면서, 기존의 가정은 모두 던져버리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매번 적시에 고품질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객의 손에 일찍, 그리고 자주 가치를 실현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회사가 성장하면서 단계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사실, 그런 방법이 있긴 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의 선임 제품 책임자인 나는, 제품 관리자들이 고객과 비즈니스가 원하는 바와 필요로 하는 바를 매우 역동적이면서 즉시 반응하는 방식으로 개발팀에게 효과적으로 연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스크럼을 사용하면서부터, 제품 관리자들이 고객에게 확실하게 가치를 제공해주기 시작했다. 스크럼은 또한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기능부터 먼저 구현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고객의 손에 그 기능을 전달하도록 관리자들이 팀을 지휘할 수 있게 해줬다. 또한 수시로 변하는 시장 상황과 경쟁에 대한 압박에도 재빨리 반응하거나, 우리 개발팀이 만들어낸 새롭고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유연성도 있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제품 성공에 대해 엄청난 책임을 진다는 점에서 제품 책임자가 전통적인 제품 관리자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통적인 역할과 애자일 역할 간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고 비교해준다.

많은 사람이 제품 책임자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려고 노력했지만 그 누구도 로만 피클러처럼 그 역할의 본질을 잘 잡아낸 사람은 없었다. 이 책은 혁신을 창조하는 데 있어서 제품 책임자와 스크럼 팀원과 경영진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애자일 제품 관리 이론과 실천사항을 설명한다. 로만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최소한의 기능을 개발해 출시하는 이유를 간단한 설명과 함께, 세일즈포스닷컴과 같이 매우 경쟁력 있는 혁신기업의 실제 사례도 충분히 제시한다. 그는 또한 많은 제품 책임자들이 저지르는 일반적인 오류와 실수도 설명한다.

오늘날의 활발하고 경쟁적인 환경에서 고객의 기대와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훨씬 높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제품 책임자가 좀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가치 실현을 하는 동안에도 애자일 방식을 통해 극적인 결과를 이뤄왔다. 우리가 거둔 성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야말로 바로 여러분을 위한 책이다. 알맞은 도구와 기법, 그리고 조언이 바로 여러분의 고객에게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 줄 완벽한 길잡이다.

- 브렛 퀴너 / 세일즈포스닷컴 제품부문 수석 부사장


★ 저자 서문 ★

제품 관리나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훌륭한 서적은 많다. 하지만 오늘날까지도 애자일 환경에서 제품 관리를 어떻게 수행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은 없다. 마치 애자일을 하는 사람이 일부러 그 주제를 피해온 것 같은 상황이라서, 제품 관리 전문가들은 멋지고 새로운 애자일 세상을 이해하는 데 아직도 어려움을 겪는다. 스크럼을 적용하는 회사가 점점 많아지면서, 스크럼을 적용할 때 제품 관리를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를 묻는 다급한 질문들이 더 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런 질문에 답을 주고자 한다.

1999년에 처음으로 애자일 실천사항을 접했을 때, 비즈니스 부문과 기술 부문에종사하는 사람들이 서로 밀접하게 협업한다는 점에 매우 놀랐다. 그때까지만 해도 소프트웨어 개발은 비즈니스가 아닌 기술에 관련된 사람만 관심 갖는 것이라생각했다. 2001년, 처음으로 애자일 프로젝트를 코치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제품 책임자를 애자일에 맞게 변화시키는 일이었다. 지금까지도 제품 책임자 역할은 내가 컨설팅했던 회사가 경험한 가장 큰 걸림돌이면서도 성공요인이었다.성공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스크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세일즈포스닷컴이 애자일로 전환할 때, 이들을 이끌었던 크리스 프라이와 스티브 그린은 "첫 시도를 하는 내내, 우리는 수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제품 책임자 역할이야말로 애자일 전환을 성공시키는 열쇠라고 들었다. 직관적으로는 그 말을 이해했지만, 그렇다고 제품 책임자가 자기 역할을 수행하면서 겪어야만 하는 커다란 변화를 우리가 진정으로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스크럼과 같은 애자일 방법론은 오래 전부터 알려진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변화뿐이다."라는 진실을 따른다. 시어도어 레빗은 『근시안적 마케팅』(1960)에서, "자사 자체 조사결과에서 제품이 아직 구식이 아니라고 판명되었다면, 다른 회사가 곧 구식으로 만들어버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텐슨은 파괴적 혁신이 결국 모든 산업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지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날지가 확실하지 않을 뿐이며, 재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지금 당장 수익성이 좋더라도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다행히, 경험을 중시하는 스크럼은 끊임없는 변화와 예측불가능성이 주된 힘으로 작용하는 복잡한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새로운 것과 혁신적인 것을 다루는 데 알맞다. 만약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변화가 심하다면, 스크럼을 통해 강력한 동반자를 만날 것이다

★ 옮긴이의 말 ★

몇 년 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빅데이터 관련 말들이 많이 들린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과연 기업들이 추구하는 전략이나 비즈니스 방향과 얼마나 부합되고, 확실한 투자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든다. 하지만 그에 반해, 예전에도 중요했고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말은, 바로 제품(Product)이다. 많은 기업이 제품을 만들고, 제품 기반의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으며, 제품에서 성공한 경험을 살려 서비스 업체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금융, 통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산업 영역에서, 제품은 기업 비즈니스 모델의 기반에 속한다.

하지만, 성공한 기업들의 특성을 조사한 수많은 리서치 결과들은 고객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한다. 안타까운 것은, 국내에서도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들을 개발, 운영, 유지보수하고 있지만, 고객 관점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았는지에 대해서는 선뜻 답하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고객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역량을 갖춘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반증하는 상황이다.

기업 비즈니스 모델의 기반인 제품에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를 얼마나 잘 반영했는지는 기업이 경쟁적인 시장에서 생존하고 나아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바탕이다. 따라서, 조직은 어떻게 제품을 기업의 고객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전략에 맞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역동적인 시장 상황이나, 항상 가치를 찾는 유동적인 고객에 초점을 맞춘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및 관리에 대한 경험을 전달한다.

다만, 이 책은 초보 독자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실제 제품이나 시스템을 만든 경험이 있는 다양한 이해당사자들, 즉 고객, 사용자, 개발자, 운영팀, 관리자, 아키텍트, 모델러 등을 위한 책이다.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IT를 조직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이며, IT 리더라면 반드시 알고 활용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소프트웨어 제품이 갖는 개발의 비가시성을 극복하면서도 어떻게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아니, 정말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시스템을 그렇게 만들 수 있을까? 과거에도 중요했고, 지금도 중요하며, 앞으로도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체계를 확인해보기 바란다.

- 역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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