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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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부를 숨기지 못해서 우리는 좋았지”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광활한 시편들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이후 시단의 주목을 받으며 꾸준히 시작활동을 해온 임경섭 시인의 신작 시집 『우리는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첫 시집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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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임경섭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인 『우리는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삶과 죽음이라는 이분법적인 경계를 허물어뜨리고, 그 사이의 모호한 지대를 탐구하는 시적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겪는 일상적인 고통과 상실, 그리고 무력감이 결코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삶의 거대한 흐름 속에 흩어지고 다시 모이는 과정임을 시적인 언어로 풀어냅니다. 🌌
시인은 이 작품들을 통해 타인과 관계 맺으며 겪게 되는 예기치 못한 상처들을 담담하게 관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