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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영하 장편소설)
김영하 지음
문학동네
 펴냄
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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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추천!
심심할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고아
#목소리
#트릴로지
282쪽 | 2012-02-28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김영하 작가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검은 꽃>, <퀴즈쇼>를 잇는 '고아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이다. 스스로 우울 속으로 걸어들어가서 쓴 고아들의 이야기, 커튼을 내린 방안에서 녹음된 빗소리를 들으며 골방에서 써내려간 이야기이다. 그래서일까?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기저에는 슬픔의 덩어리가 몸을 낮추고 한껏 웅크리고 있는 듯하다. <BR> <BR> 무엇보다 이 소설은 두 명의 고아에 관한 이야기이다. 먼저 제이가 있다. 광신도와 남창, 걸인과 사기꾼이 부유하는 고속터미널의 화장실에서 태어난, 그 역시 고아였을 십대 소녀로부터 잉태된 제이. "나는 길과 길이 만나는 데서 태어났대. 앞으로도 계속 길에서 살게 될 것 같다는, 그런 예감이 있어." 제이는 스스로를 이렇게 요약한다. <BR> <BR> 그리고 생의 한순간 그런 제이와 운명처럼 맺어져버린 동규가 있다. 아무도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느끼며 스스로를 불청객이라 칭하는 또다른 고아 동규는 한때 함구증을 앓으며 제이와 단단히 결합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꿈같은 영혼의 결합은 오래가지 못한 채 깨어지고, 그후 동규는 제이를 기억하고 재구성하고자 한다. <BR> <BR> 그러니까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제이와 동규 이 두 명의 고아, 그리고 그들이 야생의 길에서 만나게 되는 고아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동규가 제이의 흔적을 이어붙여서 한 편의 이야기로 만들어낼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제이의 분노와 동규의 비애, 그리고 고아들의 폭력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두 버려진 자들의 슬픔에서 비롯된 삶의 방식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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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김영하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 산문집 삼부작 『보다』 『말하다』 『읽다』 등이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했 다. 문학동네작가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해외 각국에서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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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2
임은정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0달 전
⠀ 🔖 우리들 각자는 만인을 위한 방으로 통하는 반쯤 열린 문. 발 밑엔 무한의 벌판. 나무들 사이로 물이 번쩍인다. 호수는 땅속으로 통하는 창. - 미완의 천국,《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 🖋 제이와 동규. 그 둘만의 내밀함. 사랑받지 못한 이들의 속삭임. 사회에서 버려진 아이들이 지금 어디에선가행하고 당하고 있을 법한 일들.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한 아이의 엄마로써 섬뜩하고 맘이 아프다. 우린 뭘 할 수 있는가. 우린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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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1달 전
2019. 10. 24 (목) 제이와 동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묘사 되었다면 흥미가 조금 떨어졌을까 싶다가도, 너무 두루뭉실해서 다 읽고도 의문이 많이 남았다. 특히 제이가 날이 갈수록 변화되는 모습에서는 정의를 구현하고 싶은(?) 면과 점점 동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동규가 제이에 대해 가진 마음은 뭐였을까. 박승태 경감과 태주에 대한 부분은 내용 전개에 굳이 넣지 않아도 됐지 않나- 뿌린 씨앗은 많은데 절반정도만 거둔 듯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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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제이와 동규라는 두 고아에 관한 이야기로 동규가 제이의 흔적을 찾아가면서 전개된다. 버려진 아이들의 분노의 슬픔 그리고 비애를 이 작품은 그리고 있다. 제이의 광복절 폭주는 슬픔과 분노를 폭발하는 장소로 이들의 자유는 이곳 말고는 그 어디에도 없다. 경찰을 따돌리면서 느끼는 희열과 짜릿한 자유, 해방의 불길 속에서 주인공은 쾌감을 느꼇을 지 모르지만 읽는 독자는 불괘감이 여전하다. 삶이 힘들고 불우한 어린시절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운명을 등지고 살아가는 삶이라고 주인공의 잘못된 행동을 미화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주인공의 행적과 글의 구도가 전혀 연관성이 없는 나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결말이기에 더욱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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