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이 느림은/산길에서/지난 발자국/이끼를 연주하다/인사/그래서 즐거웠는지/보석의 꿈 1/보석의 꿈 2/보석의 꿈 3/보석의 꿈 4/한 비전/샘을 기리는 노래/글쓰기의 무위/새의 은총/여행의 마약/이뻐 보이려고/시간의 그늘/시선을 기리는 노래/황금태/장엄 희생/여기도 바다가 있어요!/그 사이에/저녁 시간/음악에게/고비/왕후들이 보내주는 햇빛/적막/빛공장 방사광에 부쳐/석탑의 공기/기분이 좋다는 것이다/석양 신비/준비/연애/그 마음 그립습니다/자기를 빨아가지고/어떤 풍경/풍탁/찬미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촉매/돌배꽃/아, 시간/그림자에 불타다/세상의 모든 색깔로/이른 봄볕/이게 무슨 시간입니까/에코의 휘파람/허공의 속알을 손에 쥐다/밤바다 항해/구름층/산골짝에 등불 비칠 때/꿈이 올라오는 것이었다/모든 말은요/여운-알/찬미 나윤선/결핍 쪽으로/책상은 살아 있다/새벽 3시에 깨어/익어 떨어질 때까지
산문 |세상의 영예로운 것에로의 변용 정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