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준비하고도 항상 상사에게 깨질 때
상사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고수의 보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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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5.1.25
페이지
322쪽
상세 정보
18년 공무원 생활 동안 기획 및 보고 업무로 잔뼈가 굵은 박종필의 책. 이 책에서 강조하는 보고법의 핵심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고서를 쓰고, 보고 내용은 스토리로 묶어라.”라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은 어떤 논리적인 말보다 상대방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기법이 다. 저자는 보고서에도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같은 내용의 보고서라도 단순히 나열한 것과 일관된 스토리로 엮인 것은 읽는 입장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흔히 정보만 나열된 보고서를 읽은 상사는 “이 많은 걸 지금 다 읽으라는 거야? 대체 포인트가 뭐야” 와 같은 반응을 한다. 보고서처럼 무미건조한 글을 읽는데,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보고서를 스토리로 만들면 보고서를 작성하는 사람에게도 이점이 있다. 스토리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보고할 내용이 일목요연해지기 때문이다.
한편, 보고서를 쓸 때 많은 사람이 자신의 문장력을 탓하며, 보고서 쓰는 데 어려움을 토로한다. 하지만 보고서는 특출한 문장력을 필요로 하지 않다. 저자는 신문기사의 육하원칙처럼 보고서의 글도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간결한 문장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이 책은 보고서의 비문이나 명확하지 않은 표현의 문장을 사례로 들면서, 내용은 달라지지 않으면서 그 취지가 정확히 드러나는 다양한 수정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프레젠테이션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문서에 익숙한 직장인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화면이 아닌 자료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자는 프레젠테이션을 읽는 차원에서 보는 차원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레젠테이션에 표현된 글마저도 하나의 이미지로 받아들일 수 있게 표현하고, 내용을 구성할 때도 본론만큼 시작과 끝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본론에서 좋은 내용을 전달하려고 해도 시작과 끝에 임팩트가 없다면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남긴 글2
seungdong
ㄹㅇ
낯선 여인
공무원인 저자가 현직에서 터득한 노하우들을 상세하고 다양한 예제들로 설명해 놓아 업무보고서 작성시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많다. 사기업 보다는 공기업이나 공무원 중 중간관리자 이상이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 맨 뒤에 역량평가 특강이 있는데 그 중 신문사설 팁은 꼭 실천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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