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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김연수 장편소설)
김연수 지음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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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사소함
#소장욕구
#위로
#특별함
322쪽 | 2012-02-08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소설가 김연수가 <밤은 노래한다>(2008) 이후 사 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2008년 봄에 청소년문예지 「풋,」에 연재하기 시작해 끝을 비워놓은 상태로 연재를 끝냈던 <원더보이>가 연재를 중단한 지, 꼭 이 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BR> <BR> 1984년, 열다섯 살 소년 정훈은 트럭에서 과일을 파는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정훈이 본 마지막 아버지의 얼굴은 우주비행사처럼 밤거리의 불빛들을 향해 나아가던 그 옆모습이 된다. 사고 후, 아버지는 "애국애족의 마음으로" 남파간첩의 차량을 향해 뛰어든 애국지사가 되어 있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대통령 각하 내외분을 비롯한 각계각층 모든 국민들의 간절한 기원에 힘입어" 일주일 만에 깨어난 정훈에겐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이 생긴다. <BR> <BR> 이제 정훈에게는 그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자신을 낳다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의 존재가 새롭게 떠오르고, 취조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매일같이 고문실에 들어가야 했던 재능개발실에서, 자신을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라던 권대령에게서 도망쳐나온 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정훈은 조금씩 어른이 되어간다.<BR> <BR> <원더보이>는 성장소설이기도 하고 또 그렇지 않기도 하다. "이 세계의 모든 것들이 그렇게 되기로 한 것처럼 스스로 그렇게 되리라는 사실을 그저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은, 대부분의 어른들도 아직 모르는 일이니까. <BR> <BR>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우리는 알게 된다. 우주에 이토록 많은 별이 있는데도 우리의 밤이 이다지도 어두운 것은, "우리의 우주가 아직은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서로를 껴안은 우리의 몸이 그토록 뜨거운 것은 "그때 우리가 아직은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슬픔과 슬픔이 만나면 슬픔이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위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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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984년, 우주의 모든 별들이 운행을 멈췄던 순간을 기억하며 _009
이제부터 저의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테니, 잘 들어보세요 _032
깊은 밤, 내 곁엔 늘 아빠의 빛이 _043
"송년특집 원더보이 대행진을 시작합니다!" _058
어떻게 나는 새로 사서 처음 입었다는 이만기의 양복 상의에 토하게 됐는가? _082
불가능한 일요일이 찾아오면 _104
가지지 못한 것들이 나를 밀고 나간다 _106
우리의 얼굴이 서로 닮아간다는 것 _129
이 인생에서 내가 할 일은 더욱 내가 되는 일 _145
답장은 지금 여기서 내게, 아니 내 입술에 _166
여름밤, 은행나무 아래에서의 다짐 _176
성장은 평범한 인간의 일, 사랑은 국력의 엄청난 손실 _198
머릿속이 서정시처럼 고요해졌다 _214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 _217
어떻게 새들은 집단학살을 피해 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게 됐는가? _230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용기 _257
1980년, 우리 기억의 서울 _272
심장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의 눈물 _285
다시 한번, 저의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테니, 잘 들어보세요 _303
서울대공원의 돌고래쇼 _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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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김연수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동인문학상을,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제13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청춘의 문장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안경 끼고 랄랄라》,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별이 된 큰 곰》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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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2
Rum Lee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달 전
재미없어서 끝까지 못 읽게쑵...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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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소원을 빌던 소년의 성장기' :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하지만 주인공의 입에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여러가지 현실이 제시된다. 소원만을 빌던 소년이 현실을 살아가며 한 인간으로 자라나는 과정, 원더보이가 아닌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솔직히 말하면 불호. 특정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책임에도 별 감흥이 없었다. 감흥이 없으니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우아한 느낌의 비유가 많다고 느꼈지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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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란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관망하는 듯한 현실적인 이야기와 몽환적인 감수성이 어우러진 소설이다. 두 번 읽어야 보이는 상징과 비유들이 여러 겹으로 더해져 신선한 입체감을, 흔치 않은 텍스트 배치와 이미지가 감성을 더해준다. 이 책으로 김연수 작가를 알게 되었고, 앞으로 이 작가의 작품들을 차차 찾아 읽어 볼 생각이다. 다른 이야기에서는 이 문체와 분위기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궁금해졌다. 한동안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시 읽고 싶은 책. 개인적으로 중후반부터는 이병우 <돌이킬 수 없는 걸음>(장화홍련ost)와 함께 듣기를 추천한다. 특유의 분위기가 더 진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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