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대화

플라톤 지음 | 도서출판 숲 펴냄

플라톤의 대화 (향연,프로타고라스,소크라테스의 변론,파이돈,국가,파이드로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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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11.10

페이지

224쪽

상세 정보

고전 필사다이어리 북. 왼쪽 페이지에 텍스트를 제시하고 필사를 위해 오른쪽 페이지를 전부 비워두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매 페이지에 텍스트와 필사공간을 배치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구성하였다. 책의 페이지가 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비용과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플라톤의 대화>에는 플라톤의 주요 대화편에서 가려 뽑은 텍스트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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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아 알게 된 인간에게는 단 한 가지 의무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건 바로 자신을 찾고 자기 내부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그 길이 어디에 닿건 간에 자기 자신의 길을 더듬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그 깨달음이 나를 흔들어 놓았다..나는 시를 쓰기 위해, 설교를 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런 것을 위해 존재하지는 않는다. 그 모든 것은 다만 부차적으로 생겨난 것일 뿐이다. 개개인을 위한 진정한 소명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는 것, 그것 한 가지였다. 그의 본질적인 문제는 자기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는 것이며, 그 운명을 자신의 내면에서 온전하게 끝까지 살아내는 것이다. 그 밖의 모든 것은 반 토막짜리에 불과한 것이며, 빠져나가려는 시도일 뿐이고, 대중의 이상 속으로 도망가는 행위이며, 순응이고, 또 자신의 내면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나는 자연이 던진 주사위였다. 불확실성을 향한 내던짐 그리고 아마도 새로운 것, 어쩌면 허무를 향한 내던짐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내던짐이 본래의 심연에서 작용하게 만들고 그 의지를 내 안에서 느끼고 그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일, 그것만이 나의 소명이었다. 오직 그것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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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필사다이어리 북. 왼쪽 페이지에 텍스트를 제시하고 필사를 위해 오른쪽 페이지를 전부 비워두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매 페이지에 텍스트와 필사공간을 배치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구성하였다. 책의 페이지가 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비용과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플라톤의 대화>에는 플라톤의 주요 대화편에서 가려 뽑은 텍스트를 모았다.

출판사 책 소개

인류의 가장 오랜 공부법인 독서와 필사筆寫,
그리고 다이어리가 만난 책


인류가 남긴 고전은 필사를 통해 퍼져나가고 연구되어왔다. 인류 역사를 놓고 볼 때 종이가 발명되기 전부터, 활자가 발명되기 전부터. 좋은 책을 만나면 그것의 필사본을 만들고 장서를 늘려갔던 시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참으로 길었다. 물론 그때는 연구도 필사에서 시작되었다. 몇천 년 전 그리스-로마 고전이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 역시 필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날에도 눈으로 읽는 것으로 모자라 손으로 써서 옮김으로써 더 깊이 이해하고 감동을 배가하는 독서 인구는 적지 않다. 그리고 독자들의 그런 니즈에 부응하려는 필사책들이 시 (詩) 분야나 또는 좋은 글귀 모음집 형태로 출간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인문고전 필사책’은 불가능할까? 그런 독자는 없는 걸까? 고전번역가 천병희와 도서출판 숲은 이런 질문으로부터 새로운 실험을 시작하며 서양고전 필사를 제안하게 되었다.
왼쪽 페이지에 텍스트를 제시하고 필사를 위해 오른쪽 페이지를 전부 비워두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매 페이지에 텍스트와 필사공간을 배치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이다(책의 페이지가 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비용과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이로써 독서와 필사, 그리고 다이어리 기능까지 겸비한 일책삼조(一冊三助, 한 권의 책으로 세 가지 이로움을 얻다)의 책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의 활용은 온전히 독자의 몫이다. 읽을 수도 있고, 필사할 수도 있고, 엄선한 고전 텍스트를 옆에 두고 다이어리나 노트로도 쓸 수 있다.
다만 이제 필사를 하면서까지 읽고 또 읽어 내 정신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그런 텍스트가 어떤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고전의 핵심으로 들어가는 독서

고전번역가 천병희 선생은 하루도 빠짐없이 날마다 대여섯 시간을 그리스 고전 번역에 매달린다. 작업에 몰입하면서 문득 발견한, 그리고 우리말로 정교하게 옮기는 과정에서 맛본 환희의 순간은 고전의 핵심 부분과 맞닿아 있다.
핵심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독서, 아니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는 독서를 위해서도 ‘필사다이어리-북’은 그 몫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방대한 양의 고전을 일일이 다 찾아 읽어야만 다방면의 천재 플라톤이나 철학적 잠언으로 유명한 세네카의 명문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치 교향곡 전곡을 듣지 않아도 인상적인 주요 악장만으로도 흠뻑 그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것처럼 전편을 못 읽더라도 이 정도면 독자에게 충분히 그 작품의 희열을 전달할 만한 텍스트로 고전번역가 천병희 선생이 엄선했다.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역경을 딛고 원전 번역한 텍스트에서 다시 엄선한 텍스트는 큰 공명을 일으키는 이 책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1차분으로 펴낸 책 세 권은, 플라톤의 주요 대화편에서 가려 뽑은『플라톤의 대화』,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선정한 명연설문과 협상을 모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세네카의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행복한 삶에 관하여」(전문)를 묶은 『세네카의 행복론』이다.

대대손손 인류가 필사를 통해 쌓아온 지적 자산! 고전의 숨소리를 필사하라

‘참여 독서’라 부를 수 있는 필사가 무서운 속도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멀미를 치유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까? ‘분명 그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고전 필사는 삶의 속도를 줄임으로써 인간의 내면으로, 오래된 새로움의 원천으로 우리를 데려갈 것이다. 눈으로 읽는 속도로는 드러나지 않던 고전의 내밀한 속살이 손으로 천천히 읽어낼 때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고전을 읽음으로써 얻는 분명한 뭔가가 있다면, 깊이를 더한 정독으로서의 필사 또한 분명한 효력을 발휘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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