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자

김영옥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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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10.30

페이지

304쪽

상세 정보

한국 영화 최초로 교도관의 입장에서 사형 제도를 다룬 영화 [집행자](최진호 감독)를 소설로 만나볼 수 있다. 사형수와 교도관들을 중심으로 다룬 영화 [집행자]는 최초로 교도관의 시선으로 12년 만에 부활한 사형 집행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조재현, 윤계상, 박인환 등이 출연하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었다.

소설 <집행자>는 영화 [집행자]의 시나리오를 쓴 김영옥이 소설 형식으로 다시 쓴 작품으로, 시나리오나 영화로 구현하기에는 벅찼던 '죽음'과 '죽임' 앞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심리나,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교도관들의 일상을 잘 표현해냈다. 영화와 소설의 결론은 다르다. 소설은 훨씬 인간적이고 현실에 가까운 결말이다.

잠시 용돈이나 벌고자 교도관이 된 재경은 첫날부터 짓궂은 재소자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다. 재소자들을 쓰레기 취급하는 선배 종호에게서 그들을 다루는 방법을 차자 배워 가던 어느 날 극악무도한 연쇄 살인범인 장용두가 입소한다. 이어 장용두를 포함한 네 명의 사형수에 대한 법무부의 사행 명령 집행서가 도착한다.

그중에는 만년 교위 신분인 김 교위와 정겹게 장기를 두던 모범수 이성환도 포함되어 있다. 집행일을 하루 앞두고 교도관들은 제비뽑기로 집행자를 정하고, 장용두는 자살을 기도한다. 재경은 여자 친구 은주의 임신 소식에 어리둥절해하던 중, 드디어 사형 집행일은 밝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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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게 아니라 법을 집행하는 겁니다

집행자

김영옥 지음
열린책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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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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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국 영화 최초로 교도관의 입장에서 사형 제도를 다룬 영화 [집행자](최진호 감독)를 소설로 만나볼 수 있다. 사형수와 교도관들을 중심으로 다룬 영화 [집행자]는 최초로 교도관의 시선으로 12년 만에 부활한 사형 집행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조재현, 윤계상, 박인환 등이 출연하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었다.

소설 <집행자>는 영화 [집행자]의 시나리오를 쓴 김영옥이 소설 형식으로 다시 쓴 작품으로, 시나리오나 영화로 구현하기에는 벅찼던 '죽음'과 '죽임' 앞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심리나,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교도관들의 일상을 잘 표현해냈다. 영화와 소설의 결론은 다르다. 소설은 훨씬 인간적이고 현실에 가까운 결말이다.

잠시 용돈이나 벌고자 교도관이 된 재경은 첫날부터 짓궂은 재소자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다. 재소자들을 쓰레기 취급하는 선배 종호에게서 그들을 다루는 방법을 차자 배워 가던 어느 날 극악무도한 연쇄 살인범인 장용두가 입소한다. 이어 장용두를 포함한 네 명의 사형수에 대한 법무부의 사행 명령 집행서가 도착한다.

그중에는 만년 교위 신분인 김 교위와 정겹게 장기를 두던 모범수 이성환도 포함되어 있다. 집행일을 하루 앞두고 교도관들은 제비뽑기로 집행자를 정하고, 장용두는 자살을 기도한다. 재경은 여자 친구 은주의 임신 소식에 어리둥절해하던 중, 드디어 사형 집행일은 밝았는데….

출판사 책 소개

한국 영화 최초로 교도관의 입장에서 사형 제도를 다룬 영화 「집행자」(최진호 감독)의 소설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조재현, 윤계상, 박인환 등이 출연한 영화 「집행자」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한국 영화들을 소개하는 <한국 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었고, 1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형수를 주인공으로 삼은 영화들은 수녀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형수 스토리 「데드맨 워킹」(1995년), 사형수와의 사랑을 그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년) 등이 있었다. 사형수와 교도관들을 중심으로 다룬 영화 「집행자」는 최초로 교도관의 시선으로 12년 만에 부활한 사형 집행 과정을 그린 충격적이고도 감동적인 드라마이다. 제비뽑기로 일당 7만 원짜리 집행자를 정하는 배경이나, <나는 이제 더는 못 죽이지만, 너희들은 앞으로 계속 죽이겠지>라는 연쇄 살인범의 마지막 말이나, 돈이나 원한 때문이 아니라 단지 직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죽여야 하는 집행자들의 처지. 그들의 갈등과 애환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연민과 감정을 가슴 깊은 곳에서 끌어내고야 만다.
소설 『집행자』는 영화 「집행자」의 시나리오를 쓴 김영옥이 소설 형식으로 다시 쓴 작품으로, 시나리오나 영화로 구현하기에는 벅찼던 <죽음>과 <죽임> 앞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심리나,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교도관들의 일상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300페이지가 채 안 되는 분량이지만, <사형 집행>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하고, 사형 제도와 제도의 존속에 대해 근본적으로 질문하게 만드는 조금은 불편한 소설이다. 영화와 소설의 결론은 다르다. 소설은 훨씬 인간적이고 현실에 가까운 결말로, 소설을 읽는 내내 인물들에 감정 이입되어 고민하고 갈등했던 마음을 어느 정도 어루만져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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