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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4.12.15
페이지
356쪽
상세 정보
국어시간에 들어봤을 고전만큼은 읽기 쉬운 한글로 번역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고전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연세대 국문과 허경진 교수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번역했다.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애초에 전란을 기록하겠다는 생각으로 써나간 것이 아니다. 전란 중에 쓴 일기라는 뜻의 제목은 1795년 정조의 명으로 간행된 <이충무공전서>에 권5부터 권8까지 네 권에 걸쳐 일기가 실리면서 붙은 것이다.
이 책은 <이충무공전서>에 수록된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쓰였으나 이순신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전서본에는 빠진 초고본의 문장을 보완하여 '인간' 이순신의 면모를 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서본에는 성웅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함인지 초고본의 여러 부분이 생략되었는데, 원균을 비난하는 이야기, 첩 이야기, 꿈 이야기, 전쟁을 앞두고 점을 치는 이야기 등이 삭제되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을 알기 위해서는 그런 부분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약 40회 정도 꿈에 대해 서술하는데 꿈자리가 뒤숭숭해 가족의 안부를 걱정하거나 꿈속에서 국사를 논하기도 한다. 인간 이순신이 느꼈을 심리적 압박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난중일기>에는 이순신 장군의 일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술을 마시기도 하고, 시를 짓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난중일기>를 공식기록으로 썼다면 전쟁과 관련된 내용 외에는 알 수 없었을 테지만 사적인 일기이기에 '인간' 이순신의 면모를 더욱 잘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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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국어시간에 들어봤을 고전만큼은 읽기 쉬운 한글로 번역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고전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연세대 국문과 허경진 교수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번역했다.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애초에 전란을 기록하겠다는 생각으로 써나간 것이 아니다. 전란 중에 쓴 일기라는 뜻의 제목은 1795년 정조의 명으로 간행된 <이충무공전서>에 권5부터 권8까지 네 권에 걸쳐 일기가 실리면서 붙은 것이다.
이 책은 <이충무공전서>에 수록된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쓰였으나 이순신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전서본에는 빠진 초고본의 문장을 보완하여 '인간' 이순신의 면모를 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서본에는 성웅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함인지 초고본의 여러 부분이 생략되었는데, 원균을 비난하는 이야기, 첩 이야기, 꿈 이야기, 전쟁을 앞두고 점을 치는 이야기 등이 삭제되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을 알기 위해서는 그런 부분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약 40회 정도 꿈에 대해 서술하는데 꿈자리가 뒤숭숭해 가족의 안부를 걱정하거나 꿈속에서 국사를 논하기도 한다. 인간 이순신이 느꼈을 심리적 압박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난중일기>에는 이순신 장군의 일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술을 마시기도 하고, 시를 짓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난중일기>를 공식기록으로 썼다면 전쟁과 관련된 내용 외에는 알 수 없었을 테지만 사적인 일기이기에 '인간' 이순신의 면모를 더욱 잘 바라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성웅’ 이순신과 ‘인간’ 이순신, 역사와 문학을 동시에 담은 『난중일기』
『이충무공전서』에 빠진 초고본의 문장을 보완하여
'인간' 이순신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도록 새롭게 번역!
국어시간에 들어봤을 고전만큼은 읽기 쉬운 한글로 번역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고전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연세대 국문과 허경진 교수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번역했다.
『난중일기亂中日記』는 이순신 장군이 애초에 전란을 기록하겠다는 생각으로 써나간 것이 아니다. 전란 중에 쓴 일기라는 뜻의 제목은 1795년 정조의 명으로 간행된 『이충무공전서』에 권5부터 권8까지 네 권에 걸쳐 일기가 실리면서 붙은 것이다.
이 책은 『이충무공전서』에 수록된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쓰였으나 이순신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전서본에는 빠진 초고본의 문장을 보완하여 '인간' 이순신의 면모를 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서본에는 성웅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함인지 초고본의 여러 부분이 생략되었는데, 원균을 비난하는 이야기, 첩 이야기, 꿈 이야기, 전쟁을 앞두고 점을 치는 이야기 등이 삭제되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을 알기 위해서는 그런 부분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약 40회 정도 꿈에 대해 서술하는데 꿈자리가 뒤숭숭해 가족의 안부를 걱정하거나 꿈속에서 국사를 논하기도 한다. 인간 이순신이 느꼈을 심리적 압박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난중일기』에는 이순신 장군의 일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술을 마시기도 하고, 시를 짓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난중일기』를 공식기록으로 썼다면 전쟁과 관련된 내용 외에는 알 수 없었을 테지만 사적인 일기이기에 ‘인간’ 이순신의 면모를 더욱 잘 바라볼 수 있다.
박력 있는 일인칭 소설을 보는 듯한 『난중일기』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에 감동해 일본어로 번역한 하스이케 가오루는 난중일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이순신 장군의 기개와 성품, 고뇌와 숨결까지 피부에 와 닿았다. 이 책은 귀중한 역사서인 동시에 장군의 인간됨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 또 하나의 박력 있는 일인칭 소설을 보는 듯했다.”
『난중일기』는 일본인마저 감동시킨 역사서이자 문학서로서도 그 가치가 뛰어나다 할 수 있다. 아들 면이 왜적과 맞서다 전사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나 홀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절절이 표현하고 있다. 또한 중과부적의 대전투인 명량해전을 앞두고 군사들에게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명을 내릴 때 표현한 문장은 당대의 내로라하는 문장가에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전쟁의 와중에서 7년 동안 일기를 써 후세에 남겼다는 것부터 이순신은 남다른 인물이다. 전쟁이 시작되던 임진년 정월부터 전사하기 전날까지 무려 7년 동안의 일기를 통해 우리는 이순신의 ‘기록정신’과 아울러 남다른 사명감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이충무공전서』에 따라 권1에서 권4로 구성하되 권 안에서 다시 연도별로 나누었다. 충무공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초고본에만 있는 문장을 보완했으며, 충무공이 생략한 문장이나 어려운 용어를 사용한 경우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문장을 보충했다. 권마다 그 시기의 상황을 소개하는 댓글을 붙이고 일기가 빠진 시기에는 연표를 참조하여 보완 설명을 했으며, 중요한 전투에는 다른 자료를 참조하여 전투 상황을 요약 설명했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각주를 붙여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편집했다. 또한 책 말미에는 ‘난중일기에 대한 오해’와 ‘문학으로서의 『난중일기』’에 대한 대구교육대학교 이강엽 교수의 해설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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