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선정 '100대 영문 소설'. 영국 최고의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로 꼽히는 존 파울즈의 장편소설이다. 존 파울즈는 <마법사>를 비롯해 <컬렉터>(1963), <프랑스 중위의 여자>(1969), <만티사>(1982) 등 일련의 작품들에서 인간 본질에 대한 실존적 문제를 독창적이고 실험적 형식으로 성찰한 작가이다.
분량이 꽤 되어서 드문드문 읽었다. 시간이 꽤 걸린듯 하다. 주인공이 겪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몰입했던 것 같다. 니컬러스의 도피적인 성향이 나의 성향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현실을 도피하고 싶고 거리감을 두고 싶고. 하지만 솔직함, 현실에 두 다리를 굳건히 박고 서있어야 함, 이런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의미를 주고 가슴깊이 새겨야 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