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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1.8.30
페이지
264쪽
상세 정보
위험한 도덕 혁명가 니체 만년의 대표작을 홍성광 박사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니체는 인간의 소외, 곧 허무주의를 소크라테스의 합리주의와 아울러 기독교 도덕에서 찾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도덕의 기원과 전개과정을 상세히 고찰하면서, 기독교 도덕에서 발생한 선과 악을 결국 극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제시한다.
또한 니체의 주장에 의하면 그리스 시대에는 ‘좋음’과 ‘나쁨’의 개념만 있었지 ‘선과 악’의 개념은 없었다고 한다. 가치문제를 고찰할 때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양심과 원한인데, 니체는 그 두 가지에서 도덕의 기원을 찾고 있다. 여기서 원한을 낳는 것은 무능이고, 원한에서 신이라는 개념이 도출된다는 것이다. 책 말미에는 니체의 생애와 저작에 대한 친절한 해설이 같이 실려 있다.
상세정보
위험한 도덕 혁명가 니체 만년의 대표작을 홍성광 박사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니체는 인간의 소외, 곧 허무주의를 소크라테스의 합리주의와 아울러 기독교 도덕에서 찾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도덕의 기원과 전개과정을 상세히 고찰하면서, 기독교 도덕에서 발생한 선과 악을 결국 극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제시한다.
또한 니체의 주장에 의하면 그리스 시대에는 ‘좋음’과 ‘나쁨’의 개념만 있었지 ‘선과 악’의 개념은 없었다고 한다. 가치문제를 고찰할 때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양심과 원한인데, 니체는 그 두 가지에서 도덕의 기원을 찾고 있다. 여기서 원한을 낳는 것은 무능이고, 원한에서 신이라는 개념이 도출된다는 것이다. 책 말미에는 니체의 생애와 저작에 대한 친절한 해설이 같이 실려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위험한 도덕 혁명가 니체 만년의 대표작
니체는 종래의 노예 도덕을 주인 도덕으로 대체시키려는 도덕의 혁명가이다. 특히 지금까지 군주 도덕이라는 단어를 많이 써 왔는데, 그 단어는 왜곡되기 쉬우므로 주인 도덕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다. 신분과 지위가 낮다고 해서 노예 도덕의 소유자가 아니고, 권력과 재산이 있다고 해서 주인 도덕의 소유자는 아니다. 니체가 말하는 주인과 노예라는 단어는 외적인 차원이 아닌 심리적인 차원에서의 노예와 주인을 말하는 것이다. 니체의 시각에서 볼 때 성적, 출세, 지위, 재산만을 따지며, 다양한 가치를 수용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는 노예 도덕의 소유자로 가득 찬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노예 도덕으로 무장된 사회는 허무주의가 꽃피어나는 온상이 될 수 있다. -홍성광, 「옮긴이의 글」 중에서
위험한 도덕 혁명가 니체 만년의 대표작
니체는 인간의 소외, 곧 허무주의를 소크라테스의 합리주의와 아울러 기독교 도덕에서 찾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도덕의 기원과 전개과정을 상세히 고찰하면서, 기독교 도덕에서 발생한 선과 악을 결국 극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제시한다. 또한 니체의 주장에 의하면 그리스 시대에는 ‘좋음’과 ‘나쁨’의 개념만 있었지 ‘선과 악’의 개념은 없었다고 한다. 가치문제를 고찰할 때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양심과 원한인데, 니체는 그 두 가지에서 도덕의 기원을 찾고 있다. 여기서 원한을 낳는 것은 무능이고, 원한에서 신이라는 개념이 도출된다는 것이다.
강한 생명력과 용기를 지닌 고대 전사의 자리를 대신한 사제의 삶은 생명력이 결여되어 있으며, 특히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사제는 무력하기 짝이 없다. 그러므로 힘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는 사제의 도덕은 무력한 자의 도덕이므로 노예 도덕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현실에서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사제가 무력하다는 니체의 주장은 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사제의 무력함이 원한을 낳고 원한은 결국 온갖 가치를 날조한다는 니체의 입장은 인간의 심층심리를 잘 꿰뚫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니체가 보기에 청빈, 겸손, 순결과 같은 금욕적 이상 밑에서 지금까지의 철학이 명맥을 이어 왔는데, 그런 금욕적 이상을 유지하는 삶은 자기모순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장 본래적이어야 할 인간의 삶이 가장 비본래적인 금욕적 이상을 견지하면서 그것을 절대적인 목표 내지는 근거로 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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