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로 가는 티켓

응우옌 니얏 아인 지음 | 놀(다산북스) 펴냄

어린 시절로 가는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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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3.6.10

페이지

192쪽

상세 정보

베트남을 대표하는 작가 응우옌 니얏 아인 소설. 중년에 접어든 작가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열정적이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마치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하고 유쾌한 어조로 써 내려간 자전적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호기심 많고 순수한 여덟 살 꼬마 무이의 눈을 통해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음직한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인생에 대한 소박한 성찰들을 따뜻하게 그려 냈다.

철없는 듯 보여도 때때로 진지하게 여덟 살 인생의 고충을 토로할 줄 알고, 어른스러운 척하다가도 어느 순간 영락없는 사고뭉치 꼬마로 돌아오고 마는 주인공 무이의 이야기는 그 시간을 이미 지나 온 성인 독자들에게는 유년기의 따뜻한 추억을,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장난꾸러기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작가는 대중과 평론가들로부터 두루 호평을 받은 이 작품으로 2009년 베트남작가협회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세안(ASEAN)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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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책 한 권을 쓰고 나면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겐 언제나 그것이 글 쓰는 일의 가장 기적 같은 부분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보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며 독자인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거늘 
하물며, 작가는 더 그러했을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른 아침 식사라!
제목에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이 소설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에서 그런 경험은 본인 내면의 깊숙한 곳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터..... 
 
결혼정보회사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모임을 주체하는 하나의 미스터리를 상상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에 매달려 바쁜 3일 간의 시간을 이 책에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자조 섞인 나름의 변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계속해서 상기하게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글 쓰는 작업 속에 본인의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녕!"
생각해보니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이별할 때, 만났을 때 
 
이 책에서도 작가는 이 '안녕'이란 개념을 적재적소에 어울리게 사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자를 생각했고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적인 후자를 내 마음에 안착했다. 
 
말로써 표현해서 본인의 감정을 사람들 속에 녹여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엔 더 많다. 
 
윤사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참석한 맴버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그의 사랑 또한 쉽지가 않다.
항공사 승무원에 부인이 있는 유부남 기장과 사랑에 빠졌고,
그가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별을 선언했다. 
 
국어 교사였던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그에게 '이혼'이란 단어는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였고 그는 가슴 내면 본인의 감정을 희생 시켰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둔 지훈은 매번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려 했지만
언제나 그의 형 곁을 맴돌고 있었다. 
 
고객 학보를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도 또한 이 조찬모임의 결과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63페이지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매년 6월 3일 생일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
책 선물은 본인의 탄생을 직접 동사무소에 신고했던
파리에 있는 아버지였다.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상자 안에 버리고 조찬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가져갔던 물건들은
새 주인의 것이 되었을까? 
 
윤사강이 버렸던 '슬픔이여 안녕' 책들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이지훈이 버렸던 오래된 카메라(로머)와 필름은 윤사강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도쿄에서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천재지변 앞에서
도킹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한 VIP 고객 현정의 과거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현정과 지훈은 재결합을 하지 못했지만
"고마워'라는 말로 이별할 수 있었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이 이별의 아픈 안녕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희망적인 안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실연의 상처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했다.
나는 꽤 괜찮은 소설을 읽고 나면 나름대로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장면들을 떠 올린다. 
 
이 책에는 윤사강의 직업을 배경으로 '공항'이라는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곳에 가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설레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사강은 손 바닥의 생명선을 칼로 그었다.
그가 좋아했던 연인 정수의 손등에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상처가 있었다. 
 
이야기의 조합은 어딘지 모를 운명이라는 암시를 가지게 하지만
그것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들의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엄마가 죽는 날에도 아버지는 본인의 직업인 택시 기사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몰아야했던 미도의 삶은 또 어떠한가? 
 
성공하지 않으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곳이 냉정한 세상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름대로 상상한다.
그들은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지우려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오래 동안 외면해 오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깐..... 
 
글을 쓰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 또한 그러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사유의 숲을 지나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강이 오랜 기간 가슴에 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화해로 이끌어지는 부분은 반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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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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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베트남을 대표하는 작가 응우옌 니얏 아인 소설. 중년에 접어든 작가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열정적이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마치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하고 유쾌한 어조로 써 내려간 자전적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호기심 많고 순수한 여덟 살 꼬마 무이의 눈을 통해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음직한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인생에 대한 소박한 성찰들을 따뜻하게 그려 냈다.

철없는 듯 보여도 때때로 진지하게 여덟 살 인생의 고충을 토로할 줄 알고, 어른스러운 척하다가도 어느 순간 영락없는 사고뭉치 꼬마로 돌아오고 마는 주인공 무이의 이야기는 그 시간을 이미 지나 온 성인 독자들에게는 유년기의 따뜻한 추억을,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장난꾸러기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작가는 대중과 평론가들로부터 두루 호평을 받은 이 작품으로 2009년 베트남작가협회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세안(ASEAN)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출판사 책 소개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문학상
2010년 아세안 문학상 수상작!
여덟 살 꼬마 무이와 함께하는 마법 같은 시간 여행
생의 기쁨과 슬픔,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최고의 성장 소설


베트남을 대표하는 작가 응우옌 니얏 아인의 소설 『어린 시절로 가는 티켓』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중년에 접어든 작가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열정적이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마치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하고 유쾌한 어조로 써 내려간 자전적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호기심 많고 순수한 여덟 살 꼬마 무이의 눈을 통해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음직한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인생에 대한 소박한 성찰 들을 따뜻하게 그려 냈다. 철없는 듯 보여도 때때로 진지하게 여덟 살 인생의 고충을 토로할 줄 알고, 어른스러운 척하다가도 어느 순간 영락없는 사고뭉치 꼬마로 돌아오고 마는 주인공 무이의 이야기는 그 시간을 이미 지나 온 성인 독자들에게는 유년기의 따뜻한 추억을,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장난꾸러기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작가는 대중과 평론가 들로부터 두루 호평을 받은 이 작품으로 2009년 베트남작가협회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세안(ASEAN)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인생이 너무 따분하다는 것을 깨달아 버린 그날은
내 나이 여덟 살 때였다…“

조숙하고 예민한 여덟 살 꼬마 무이는 어느 날 문득 인생이 한없이 지루하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린 무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른들이 만든 따분하고도 이해할 수 없는 규칙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무이는 낡아 빠진 세상을 전복시킬 혁명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매일매일 삶을 조금 더 재미있게 바꾸기 위해 온갖 궁리를 다 한다. 단짝친구인 하이와 띠, 뚠과 함께 새로운 놀이를 고안해 내느라 종일 눈을 반짝이며 머리를 굴리기도 하고, 어른들이 정해 놓은 규칙에 의문을 제기하며 있는 힘껏 반항도 해 본다. 그러다가 가끔은 엉뚱한 사고를 쳐 부모님과 선생님께 호되게 야단을 맞기도 한다.

“우리가 왜 그래야 하냐고? 우리에겐 어른들과는 다른 우리만의 규칙이 있고 그걸 증명해 보일 필요가 있으니까. 얌전히 어른들이 정한 규칙에 따르는 건 싫으니까. 왜 개를 개라고 불러야만 하지? 젠장! 개를 개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은 헛소리일 뿐이야! 만약 처음에 누군가가 개를 다리미라고 불렀다면, 지금쯤 우리도 똑같이 다리미라고 부르고 있을 테니까. 우린 남들이 우리보다 조금 먼저 지어냈을 뿐인 말들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 하고 있는 거라고! 바보 같은 짓이지!” _ 본문 중에서

늘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무이는 어른들의 눈에는 그저 말썽꾸러기에 철딱서니 없는 ‘꼬마 녀석’일 뿐이다. 하지만 무이에게 그것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인생을 배워 가는 과정 그 자체다. 무이는 어머니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빙수를 사 주며 사랑과 질투, 이별의 아픔을 배우고, 삼촌의 문자 메시지를 엿보고 따라 쓰면서 어른들의 세계를 배워 나간다. 또 아이들의 잘못은 호되게 나무라면서도 정작 자기들의 잘못은 돌아보지 못하는 어른들을 심판하며 세상의 부당함과 불공평함도 깨닫는다. 그렇게 어른들의 세상을 어깨 너머로 들여다보는 사이 무이와 세 친구들은 어렴풋하게나마 생의 기쁨과 슬픔,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한 뼘씩 성장한다.

메마른 일상에 치여 삶의 기쁨을 잃어버린
세상 모든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

소설과 에세이라는 두 가지 형식이 교묘하게 뒤섞인 이 책은 여덟 살의 꼬마 무이와 세월이 흘러 중년의 작가가 된 무이 씨의 시점을 오가며 잔잔하고 유쾌한 목소리로 삶에 대한 통찰을 전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작가는 유년기의 아름다운 추억과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러시아 시인 로베르트 로제스트벤스키의 시 「어린 시절이라는 마을」(Childhood City)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늘 밤 나는 서둘러 집을 나서
표를 사러 기차역으로 가네.
“천 년 만에 처음이라오.
어린 시절로 가는 티켓 한 장 주시오.
보통석으로.”

_ 「어린 시절이라는 마을」 중에서

인생이라는 높은 벽에 부딪혀 주저앉을 때마다, 삶이 무미건조하고 허무하게 느껴져 힘겨울 때마다 우리는 책 속의 화자인 중년 작가처럼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그 따뜻함에 위로받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그래서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고 삶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질수록 앞날에 대한 반짝이는 희망과 생명력으로 가득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은 더욱더 소중한 보물처럼 우리에게 다가온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편도 열차를 타고 있고,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티켓’은 세상 어디에서도 살 수 없다. 우리는 오직 각자의 마음속에 간직한 ‘추억’을 통해서만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 시절과 마주할 수 있다. 그래서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나와 당신, 그리고 한때 아이였던 모든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꼬마 무이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가슴속 한구석에 구깃구깃 접어 두었던 우리의 추억들을 다시 꺼내 보자고.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서 기쁨을 느끼고, 작은 발견에도 가슴 뛰는 열정을 품었던 순수한 그 시절을 다시 한 번 되살려 보자고. 어린아이처럼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의 삶 속 곳곳에서 반짝이는 인생의 보물들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에겐 무엇이 필요할까? 어쩌면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건 어른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로 살았던 시간들이 어떠했는지를 기억해 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_ 본문 중에서

『어린 시절로 가는 티켓』은 숨 막히는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를 상실한 이들에게 날것 그대로의 행복을 가져다준다. 순수한 열정도 기쁨도 잊어버린 채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다면 지금 꼬마 무이와 함께 어린 시절로 마법 같은 여행을 떠나 보자. 이 책이 당신의 가슴속에 따뜻한 추억과 반짝이는 어린 시절의 감성들을 되살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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