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1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책세상 펴냄

파우스트 1 (한편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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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6.8.15

페이지

306쪽

상세 정보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 - 한 편의 비극>을 완역했다. 2부 12,111행으로 이루어진 <파우스트>는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집필한 필생의 역작으로, 독일은 물론 세계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 작품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파우스트>는 학자의 길을 버리고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인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체험하려는 파우스트와 그를 유혹하기로 신과 내기를 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장구한 노정을 그린다. 성서와 서양 고전 텍스트는 물론 다양한 형식과 상징, 알레고리 기법을 차용한 이 희곡을, 괴테 자신은 '괴테라는 이름을 가진 집단의 작품'으로 규정하였다.

<파우스트>는 국내에서도 이미 20여 차례 이상 번역되었고 고전 필독서가 된 지 오래다. 이 책은 정본으로 공인된 도이처 클라시커(Deutscher Klassiker) 사의 <파우스트>를 텍스트로 삼아, 함부르크 판본을 번역본으로 삼은 기존 번역에서 누락된 부분을 복원하고 오역을 바로잡았다.

1994년 도이처 클라시커판 괴테 전집이 출간되었을 당시, 독일의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이제야 충분하다"라는 표제와 함께 "우리 시대 처음으로 괴테의 저작에 온전하고도 새롭게 다가갈 수 있다"는 내용의 서평을 실은 바 있다. 이 전집 가운데, <파우스트> 편집자인 쇠네(Albrecht Scho"ne)는 괴테의 친필 원고에는 들어 있으나, 출간 당시 삭제되었던 텍스트를 엄밀한 고증을 통해 복원했다.

쇠네의 판본을 옮긴 독문학자 김수용 교수는 지나친 의역을 경계하고 원문의 의미를 정확히 살리면서도, <파우스트>에 대한 자신의 문제의식을 부각시키는 번역을 택했다. 2004년 <괴테 파우스트 휴머니즘 - 신이 떠난 자리에 인간이 서다>에서 파우스트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시도한 바 있다. <파우스트>를 반성적, 성찰적 현대성에 대한 텍스트로 보면서 <파우스트 - 한 편의 비극>의 번역에도 이러한 해석을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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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데카르트, 흄, 사르트르를 지나 베르그손과 들뢰즈까지의 주장을 인용하며 전통적 철학에서 부정적으로 여겨온 '이미지'는 현대에 와서 '실재 세계'와 다름이 없으며 온라인 세계와 우리가 지각하는 실재 세계의 경계가 희미해 졌음을 알린다.

P114
이미지란 무엇인가? 이미지는 '모방의 모방'을 통해 의식에 투영된 열등한 사물이 아니라, 의식이 대상을 지향하는 독특한 방식을 부르는 명칭이다.

또한 '온라인 세계가 또 다른 실재로 간주되는 것은 단지 그것이 현실에 가까운 해상도로 감각을 재현하기 때문이 아닌, 타인의 시선 때문이다.' 라고 이야기 하며 우리의 자아, 온라인 세상에서의 드러냄이 타인의 시선에 의해 현실화가 되었다고 알린다.

온라인=실재가 된 현대에서, 알고리즘을 따라 항상 비슷한 콘텐츠만을 소비하는 우리의 지각 체계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우리는 진정한 타인을 만나고 있을까? 이 책의 끝에서 던지는 질문이 내 자율성에 대한 의심을 품게 했다. 현대의 콘텐츠는 단 한시도 내 지갑을 가만히 둔 적이 없었다······. 일단 나를 더욱 자본사회의 굴레로 내던진 것 만큼은 확실하다.

숏츠의 세상을 헤매다가, 문득 '아, 이건 뭔가 아닌데!' 싶을 때 접하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미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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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 - 한 편의 비극>을 완역했다. 2부 12,111행으로 이루어진 <파우스트>는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집필한 필생의 역작으로, 독일은 물론 세계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 작품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파우스트>는 학자의 길을 버리고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인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체험하려는 파우스트와 그를 유혹하기로 신과 내기를 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장구한 노정을 그린다. 성서와 서양 고전 텍스트는 물론 다양한 형식과 상징, 알레고리 기법을 차용한 이 희곡을, 괴테 자신은 '괴테라는 이름을 가진 집단의 작품'으로 규정하였다.

<파우스트>는 국내에서도 이미 20여 차례 이상 번역되었고 고전 필독서가 된 지 오래다. 이 책은 정본으로 공인된 도이처 클라시커(Deutscher Klassiker) 사의 <파우스트>를 텍스트로 삼아, 함부르크 판본을 번역본으로 삼은 기존 번역에서 누락된 부분을 복원하고 오역을 바로잡았다.

1994년 도이처 클라시커판 괴테 전집이 출간되었을 당시, 독일의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이제야 충분하다"라는 표제와 함께 "우리 시대 처음으로 괴테의 저작에 온전하고도 새롭게 다가갈 수 있다"는 내용의 서평을 실은 바 있다. 이 전집 가운데, <파우스트> 편집자인 쇠네(Albrecht Scho"ne)는 괴테의 친필 원고에는 들어 있으나, 출간 당시 삭제되었던 텍스트를 엄밀한 고증을 통해 복원했다.

쇠네의 판본을 옮긴 독문학자 김수용 교수는 지나친 의역을 경계하고 원문의 의미를 정확히 살리면서도, <파우스트>에 대한 자신의 문제의식을 부각시키는 번역을 택했다. 2004년 <괴테 파우스트 휴머니즘 - 신이 떠난 자리에 인간이 서다>에서 파우스트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시도한 바 있다. <파우스트>를 반성적, 성찰적 현대성에 대한 텍스트로 보면서 <파우스트 - 한 편의 비극>의 번역에도 이러한 해석을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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