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라기

투이아비 지음 | 동서고금 펴냄

빠빠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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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03.10.18

페이지

179쪽

상세 정보

'빠빠라기'는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의 원주민들이 백인들을 부르는 말이다. 선교사를 태운 돛단배가 멀리서 섬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본 원주민들이 배의 돛을 하늘이 찢어진 것이라고 생각한 데서 유래된 이름으로,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기 좋아하는 현대인의 본성을 상징한다.

이 책은 1920년 독일인 선교사 에리히 쇼이어만이 문명 세계의 언어로 번역하여 출판한 것이다. 문명에 대한 비문명인의 적나라한 비판이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아직까지도 곳곳에서 사랑받고 있는 책이다. 그들의 순수한 눈을 통해 우리의 인위적인 삶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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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자아존중감.
어느 순간부터 이 말이 사람들 사이에 회자된다.
자존심과는 또 다른 개념이라며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스스로 존중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 아닌가 싶지만 실상 스스로를 깔아뭉개고 비참해지고 부족하다고 여기는 생각과 마음이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이 있다.

아주 솔직한 자기 마음에 비춰볼 때 그렇다는 말이다.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하면 이런 마음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할 수도 있다.

자존감이 타일을 마주할 때와 무슨 상관이랑 말인가. 자존감이 타인을 마주할 때 어떻게 발현되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타인에게 어떤 말을 내뱉을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타인에게 어떤 생각을 갖고 태도를 취할까.

희한하게도 이러한 점은 친한 사이일수록 감춰진다. 감추려고해서 감추는 게 아니라 친하다는 명목하에 내 눈이 가려지는 것이다. 내가 보고 싶은 면만 보고,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 점. 그걸 인정하면 그 사람과 친한 나도 그럴 것만 같아서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게 바로 또 근묵자흑이니 끼리끼리는 사이언스니 하는 부분 아닌가.

타인을 마주하기 전에 나를 마주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러한 처세술류의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를 들여다보는 연습이 필요할 때는 도움이 되는 것도 같다. 나는 이런가, 저런가, 어떠한가.

우리가 타인을 마주할 때

아돌프 크니게 지음
저녁달 펴냄

읽었어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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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라기'는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의 원주민들이 백인들을 부르는 말이다. 선교사를 태운 돛단배가 멀리서 섬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본 원주민들이 배의 돛을 하늘이 찢어진 것이라고 생각한 데서 유래된 이름으로,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기 좋아하는 현대인의 본성을 상징한다.

이 책은 1920년 독일인 선교사 에리히 쇼이어만이 문명 세계의 언어로 번역하여 출판한 것이다. 문명에 대한 비문명인의 적나라한 비판이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아직까지도 곳곳에서 사랑받고 있는 책이다. 그들의 순수한 눈을 통해 우리의 인위적인 삶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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