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로 예상평점이 좋았던 영화 ‘천문’을 보고,
장영실과 세종에게 더 관심이 가서 읽게 된
김종록 작가의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
영화와,
소설을 보며
내가 박물관에서 지나쳤던 장영실의 발명품이
내가 그냥 유리창 밖으로 보고 읽고 지나가던
그 발명품의 역사를 알게되었다.
그 시대의 발명가였겠지,
하고 쉬이 여기고 넘겼던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고 초라하게 느껴졌다.
노비로 태어나 노비로 살아오면서 꿈한번 제대로
못꾼 장영실에게 날개를 달아준 성군 세종.
그런 능력을 타고 난 장영실,
진정으로 백성의 삶과 나라의 정체성에 힘을
실어주고자 했던 세종
(천리마는 언제나 있지만 백락은 늘 있지 않다네.)
이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같은 연을
맞은 것 자체가 운명이 아니었을까 싶다.
두 사람의 의리와 우정이 정말 눈물겨웠고,
내가 선 이 곳 대한민국이 되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의 헌신과 노력과 피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역사는 재미없다며 국사공부도 억지로
암기하던 내 자신이 참 못나보였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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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물(과학)은 머리로 궁리하고 손으로하는 것이지
신분으로 하는 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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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든 한계를 지으면 갇힌다.
바람을 타고 한 달이 절반을 공중에서 노니는 송양자라도
바람이라는 한계를 가졌다.
바람이 안 불어주면 공중에서 추락하고 마는 것이다.
오직 거칠 것 없는 대우주에서 노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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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