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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8.5.29
페이지
207쪽
상세 정보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에게 맞는 짝을 찾아가는지 심리학적인 비밀을 파헤친다. 우리가 파트너를 선택할 때 즉, 나의 반쪽을 찾고 알아보는 이기적일 정도로 현실적인 방법을 분석한다. 사랑에 관해서, 연인 선택에 있어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주고 진실한 사랑을 찾는 법을 알려준다.
프로이트는 모든 인간은 자신과 같은 사람,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 자신이 앞으로 되고 싶은 사람을 사랑의 파트너로 선택한다고 주장했다. 즉 인간은 타인 속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대상과 하나가 되고, 그 하나 됨을 통해서만 완전함이라는 느낌이 탄생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불과 3주 전에 처음 만났는데도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 같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 이유는 과거의 시점에 저장된 특정 사건이 다시 활성화되어 새로운 사랑이 과거의 사랑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위대한 사랑, 진짜 사랑은 심리학적으로 볼 때 전이의 사랑이다. 과거의 다른 애정 관계에서 느꼈던 묵은 감정이 새 파트너에게 전이되는 것이다.
이별한 이들에게 헤어진 이유를 물어보면 상대로 인해 자신의 발전이 가로막혔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종종 한다. 이상적인 파트너란 인생의 주제, 두려움, 슬픔, 고독, 혹은 고통을 이해할 뿐 아니라 최대한 줄여줄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다. 사람들은 인생의 단계마다 나타나는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파트너를 찾는다.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늘 그 규율에 순종할 것을 강요당하며 자란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서 자유롭지 못하다. 마음속에 부모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차곡차곡 쌓다가 결국 혼자서는 독립할 용기가 없어서 자신을 대신해 부모와 싸워줄 파트너를 선택하게 된다. 이것은 부모에 대한 일종의 복수다. 싸움은 파트너가 대신하고 자신은 착한 자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더 나은 반쪽을 찾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없는 매력을 가진 상대와 하나가 되어 더 완벽해지고 싶어 한다. 이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상대방이 가진 매력을 거래한다. 나이든 남자와 젊은 여자는 늙음과 젊음, 지혜와 미, 정신과 육체, 자유와 부자유를 서로 교환한다.
반대로 더 나쁜 반쪽을 찾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열등하고 부정적인 파트너를 선택함으로써 구원자나 봉사자처럼 보이고 싶은 욕망과 자신이 버리고 싶은 부정적인 측면을 상대방에게 넘김으로써 자신은 흠 없이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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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어떻게 자기에게 맞는 짝을 찾아가는지 심리학적인 비밀을 파헤친다. 우리가 파트너를 선택할 때 즉, 나의 반쪽을 찾고 알아보는 이기적일 정도로 현실적인 방법을 분석한다. 사랑에 관해서, 연인 선택에 있어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주고 진실한 사랑을 찾는 법을 알려준다.
프로이트는 모든 인간은 자신과 같은 사람,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 자신이 앞으로 되고 싶은 사람을 사랑의 파트너로 선택한다고 주장했다. 즉 인간은 타인 속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대상과 하나가 되고, 그 하나 됨을 통해서만 완전함이라는 느낌이 탄생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불과 3주 전에 처음 만났는데도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 같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 이유는 과거의 시점에 저장된 특정 사건이 다시 활성화되어 새로운 사랑이 과거의 사랑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위대한 사랑, 진짜 사랑은 심리학적으로 볼 때 전이의 사랑이다. 과거의 다른 애정 관계에서 느꼈던 묵은 감정이 새 파트너에게 전이되는 것이다.
이별한 이들에게 헤어진 이유를 물어보면 상대로 인해 자신의 발전이 가로막혔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종종 한다. 이상적인 파트너란 인생의 주제, 두려움, 슬픔, 고독, 혹은 고통을 이해할 뿐 아니라 최대한 줄여줄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다. 사람들은 인생의 단계마다 나타나는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파트너를 찾는다.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늘 그 규율에 순종할 것을 강요당하며 자란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서 자유롭지 못하다. 마음속에 부모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차곡차곡 쌓다가 결국 혼자서는 독립할 용기가 없어서 자신을 대신해 부모와 싸워줄 파트너를 선택하게 된다. 이것은 부모에 대한 일종의 복수다. 싸움은 파트너가 대신하고 자신은 착한 자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더 나은 반쪽을 찾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없는 매력을 가진 상대와 하나가 되어 더 완벽해지고 싶어 한다. 이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상대방이 가진 매력을 거래한다. 나이든 남자와 젊은 여자는 늙음과 젊음, 지혜와 미, 정신과 육체, 자유와 부자유를 서로 교환한다.
반대로 더 나쁜 반쪽을 찾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열등하고 부정적인 파트너를 선택함으로써 구원자나 봉사자처럼 보이고 싶은 욕망과 자신이 버리고 싶은 부정적인 측면을 상대방에게 넘김으로써 자신은 흠 없이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기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의 수많은 커플을 묶어놓은 사랑의 법칙은 무엇인가?
모든 인간은 운명적 사랑을 꿈꾼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묻곤 한다. ‘나의 반쪽은 누구일까?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혹은 이미 짝을 찾았어도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묻는다. ‘이 사람이 정말 내가 찾던 그 사람일까? 혹시 내 천생연분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어떻게 짝을 알아보고,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지는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비합리적이고, 무의식적이고, 역동적이고, 감정적인, 한마디로 심리학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람들 대부분은 이해할 수 없기에 쉽게 체념하고 팔자나 우연의 탓으로 돌려버린다. 그리고 첫 만남을 떠올리며 운명의 신호를 찾으려고 애쓰기도 한다. 사실 미녀와 야수처럼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없는 커플을 보면 ‘운명’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심리학자인 볼프강 한텔-크비트만은 수많은 커플들을 묶어주는 논리적인 사랑의 비밀 법칙을 찾아냈다.
그가 밝혀낸 비밀 법칙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저자는 ‘낭만적’이라 믿는 사랑 뒤에 때로는 이기적이기까지 한 짝짓기의 비밀 심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는 《나는 왜 너를 선택했는가》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에게 맞는 짝을 찾아가는지 그 심리학적인 비밀을 하나하나 파헤친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해서, 연인 선택에 있어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진실하며 위대한 사랑을 찾는 비법을 알려줄 것이다.
당신이 사랑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들
“왜 할리우드 꽃미남 배우 애시튼 커처는 자기보다 15살이나 많은 데미무어와 결혼했을까?”
“영화감독 우디 앨런과 순이는 마흔 살에 가까운 나이차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소설가 아서 밀러는 백치미의 대명사인 마릴린 먼로와 사랑에 빠졌는가?”
“스캔들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던 유약한 남자 클린턴에겐 야심찬 여자 힐러리가 천생연분일까?”
카지모도와 에스메랄다,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슈렉과 피오나 공주 등 소설이나 영화 속에는 국경과 신분을 초월한 특별한 커플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금기의 사랑을 나누다 사회와 주변 사람들의 지탄을 받기도 하지만 결국 ‘사랑’의 힘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해피엔드를 맞이한다. 그럴 때 사람들은 ‘사랑’이란 무엇인지, ‘사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하지만 심리학 교수인 볼프강 한텔-크비트만은 운명이나 위대한 힘에 맡겨버렸던 낭만의 대명사 ‘사랑’을 ‘심리학’으로 분석하여 우리가 파트너를 선택할 때 즉, 나의 반쪽을 찾고 알아보는 이기적일 정도로 현실적인 방법을 분석하고 있다.
이제껏 당신은 ‘천생연분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이 외로운 당신을 단순히 위로하기 위한 인사치레라고 생각했는가? 볼프강 교수는 실제로 결혼한 커플의 90퍼센트가 생활 반경 30킬로미터 이내에서 짝을 찾았다고 말한다. 또 남자들은 무조건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가? 남자들이 젊고 아름답고 건강한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뻐드렁니에 쫑긋한 귀를 가졌던 아서 밀러를 마릴린 먼로는 잘 생겼다고 생각했다니 그런 객관적인 기준이 무슨 소용이냐고 저자는 반문한다. 게다가 날씨나 호르몬의 변화, 음악 같은 당시의 분위기는 상대를 판단하는데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미친다고 한다. ‘왜 저렇게 예쁜 여자가 키도 작고 못 생긴 남자와 결혼했을까?’ ‘능력 있는 남자가 짝을 찾기에 더 쉬울까?’ ‘연애결혼이 중매결혼보다 행복할까?’ ‘여자에겐 어떻게 접근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 이처럼 사랑에 대해 궁금했던, 그러나 너무나 현실적이고 적나라해 속에 꽁꽁 숨겨두고 있던 의문들이 하나씩 풀리면서 ‘아하!’하고 무릎을 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짝짓기 심리의 비밀을 밝힌다!
첫째, 사랑은 어떻게 빠지는가?
너는 또 다른 나야
프로이트는 모든 인간은 자신과 같은 사람,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 자신이 앞으로 되고 싶은 사람을 사랑의 파트너로 선택한다고 주장했다. 즉 인간은 타인 속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대상과 하나가 되고, 그 하나 됨을 통해서만 완전함이라는 느낌이 탄생한다. 타인에게서 자신을 인식하고, 같은 근심, 같은 생각, 같은 느낌, 같은 선호, 같은 두려움과 같은 욕구, 같은 소망을 갖는다. 두 사람은 깊은 신뢰감을 느끼게 되고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듯한 착각에 빠져 든다.
과거의 사랑이 현재의 사랑을 부른다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처럼 느껴진 적이 있는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불과 3주 전에 처음 만났는데도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 같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 이유는 과거의 시점에 저장된 특정 사건이 다시 활성화되어 새로운 사랑이 과거의 사랑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위대한 사랑, 진짜 사랑은 심리학적으로 볼 때 전이의 사랑이다. 과거의 다른 애정 관계에서 느꼈던 묵은 감정이 새 파트너에게 전이되는 것이다. 즉 새로운 사랑이 과거 친숙했던 사랑의 기억을 다시 불러내는 것이다. 과거의 사랑은 첫사랑일 수도 있고, 부모님의 사랑이나 형제자매의 사랑일 수도 있다.
둘째, 당신은 왜 그 사람에게 끌리는가?
그 사람이 내 마음의 고통을 치유해 줄 거야
이별한 이들에게 헤어진 이유를 물어보면 상대로 인해 자신의 발전이 가로막혔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종종 한다. 미하엘 루카스 묄러는 이상적인 파트너란 인생의 주제, 두려움, 슬픔, 고독, 혹은 고통을 이해할 뿐 아니라 최대한 줄여줄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인생의 단계마다 나타나는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파트너를 찾게 된다. 그 사람은 나에게 발전의 문을 열어줄 열쇠와 같은 존재일 것이다.
부모의 그늘에서 독립하고 싶어
성인이라면 모름지기 나름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고 독립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하지만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늘 그 규율에 순종할 것을 강요당하며 자란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서 자유롭지 못하다. 마음속에 부모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차곡차곡 쌓다가 결국 혼자서는 독립할 용기가 없어서 자신을 대신해 부모와 싸워줄 파트너를 선택하게 된다. 이것은 부모에 대한 일종의 복수다. 싸움은 파트너가 대신하고 자신은 착한 자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상속권을 박탈하고 소송을 벌이는 등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부모와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도 한다. 처음엔 부모의 구속에서 벗어난 것 같겠지만 이내 강렬한 죄책감이 밀려온다. 이 죄책감은 부모의 가치 시스템이 아직 자신에게 내재함을 의미하고 부모와의 내적으로 견고하게 결합되어있음을 보여준다.
내가 더 완벽해지기 위해선 네가 필요해
미녀와 야수처럼 도대체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는 것은 왜일까? 자신보다 더 나은 반쪽을 찾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없는 매력을 가진 상대와 하나가 되어 더 완벽해지고 싶어 한다. 이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상대방이 가진 매력을 거래한다. 나이든 남자와 젊은 여자는 늙음과 젊음, 지혜와 미, 정신과 육체, 자유와 부자유를 서로 교환하는 것이다. 반대로 더 나쁜 반쪽을 찾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열등하고 부정적인 파트너를 선택함으로써 구원자나 봉사자처럼 보이고 싶은 욕망과 자신이 버리고 싶은 부정적인 측면을 상대방에게 넘김으로써 자신은 흠 없이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기고 있다.
그 사람이 상처를 주는 걸 알면서 왜 못 헤어지니?
매일 밤 자신을 구타하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는 아내, 자기 멋대로만 행동하는 ‘나쁜 남자’들만 골라서 사귀는 여자, 때릴 때 희열을 느끼고 맞아야만 만족하는 사도마조히즘적 관계를 즐기는 커플 등 이러한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이들은 상처, 화해, 용서 그리고 다시 상처, 이 끝없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왜 이들은 자진해서 불행을 선택하는 걸까? 그것도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반복적으로 말이다.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모두 참을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불행을 자초하는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는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숨어 있다. 부정적 자아상에는 불행을 안겨주는 파괴적인 파트너만이 어울릴 뿐이다.
셋째, 두뇌, 언어, 호르몬…, 사랑의 비밀을 풀기 위한 핵심 키워드
연애 게임은 두뇌의 진화에서 시작됐다
인간의 두뇌가 커지면서 태아의 두뇌가 산도의 크기와 맞지 않게 되자 인간은 태아를 더 일찍 출산하게 되었다. 아직 미숙한 아기가 독립적으로 생존하려면 다른 동물들에 비해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여성은 일정 기간 자신의 생존은 물론 자식의 생존까지 보장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야 했다. 또 아이를 잘 키우자면 장기간의 파트너 관계가 필요해졌고 이 때문에 여성은 파트너를 선택하는데 신중하게 되었다. 남성이 파트너뿐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수록 남녀의 사랑은 커졌고 아이도 잘 자랐다. 바로 여기서 연애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사랑은 호르몬의 과학?
암양에게 숫양의 사진을 보여주면 암양의 몸에선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의 분비량이 증가한다고 한다. 사랑의 화학작용은 호르몬과 그 효과가 만들어내는 끝없는 이야기다. 인간의 경우에도 사랑과 욕망을 촉진하는 다양한 물질이 분비된다. 남녀를 불문하고 사랑을 위해 분비되는 모든 화학 물질 중 최고는 단연 테스토스테론이다. 특히 남성에게 특별한 효과를 발휘하는 듯하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은 남성의 경우 결혼을 잘 하지 않고 연애 사건을 많이 일으키며, 폭력적 성향이 강하고, 이혼 횟수가 많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남성이 아이를 팔에 안고 있으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진다고 하고, 자녀의 출산 현장에 있을 경우 특히 그 수치가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인간의 언어는 공작의 꽁지깃이다.
찰스 다윈은 적응 능력이 가장 뛰어난 생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그러므로 모든 생명체는 이러한 목적지향적인 이유로 진화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컷을 유인하는 암컷새의 울음소리, 화려한 수컷 공작의 꽁지깃 같은 생존과 전혀 무관한 특징들은 그를 딜레마에 빠뜨렸다. 인간이 언어로 쌓아올린 풍요로운 정신문화 또한 생존과 무관하다. 그렇다면 이것들은 왜 생겨났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언어는 진화의 착오가 아니라, 구애와 파트너 선택, 즉 짝짓기의 도구이다. 언어를 통해 자신이 다른 구애자들보다 매력적인 인간이라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다. 남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자신을 드러내면서 친밀해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화는 성행위에 앞서며, 심지어 원나이트스탠드의 경우에도 여성들은 지적인 남성을 선호한다. 상대를 유혹하려면 상대의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기보다는 함께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는 편이 훨씬 유익하다.
넷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새로운 사람에게 눈길이 가는가?
대화의 결핍이 가져온 사랑의 소강상태, 권태
모든 사람에겐 꿈과 인생의 계획이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한 쌍의 커플이 될 경우 어떤 꿈을 추구할지, 어떤 계획은 포기해야할지 의논하여 결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커플들이 갈등과 오해를 겪는다. 둘 중 한쪽이 자신의 인생 계획을 고집하는 바람에 다른 쪽이 자신의 목표를 접을 수밖에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꿈을 포기했던 쪽은 더 나은 삶이 있었을 것 같은, 왠지 자신을 잃어버린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게 공허하고 말 없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커플의 마음은 점점 더 바깥을 향한다. 많은 커플들이 이때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거나 충족되지 못한 욕망을 충족시켜줄 제삼자를 찾는다. 지금까지의 선택을 의심하면서 새로운 선택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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