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최정원 지음 | 베프북스 펴냄

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70대 소녀 엄마와 40대 늙은 아이의 동거 이야기)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4,000원 10% 12,6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5.8.31

페이지

304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감동 #동거 #사랑 #엄마 #힐링

상세 정보

엄마에 대한 사랑을 잊고 사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물하는 책

70대 소녀 엄마와 40대 늙은 아이의 동거 이야기 <말순 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70대 소녀 같은 어머니와 40대 결혼 못한 늙은 아들의 동거 생활은 어떨까? 두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으로 살며, 꿈꾸며, 사랑할까?

윤수일의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즐겨 부르고, 매일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밤하늘을 보며 눈물 짓는 소녀 같은 어머니.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퇴근한 아들을 위해 두 눈을 부비며 밥상을 차리고, 한정식 집보다 많은 반찬의 도시락을 싸주면서도 국물 없는 한 끼에 미안해하는 변함없는 어머니의 사랑… 그리고 이제는 오랜 세월 묵혀두어야만 했던 어머니의 아픔에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나이가 된 늙은 아들이 써내려가는 이야기.

마치 13년차 권태기 부부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자母子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다가도, 소소하게 건네는 말 한 마디에 울컥 가슴이 먹먹해지는 각각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는 어느새 누구의 가슴에나 살고 있는 '어머니'라는 이름에게로 가 닿는다. 모자를 바라보는 오랜 지기 유별남 작가의 따듯한 시선이 담긴 사진 작품들은 이야기의 한 조각이 되어 감동을 더해준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5

Sarah.K님의 프로필 이미지

Sarah.K

@sarahk

생활 밀착형 에세이가 내겐 익숙지 않나보다.
인간극장이나 관찰카메라 처럼 영상으로 보는 것이 더 다가온다.

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최정원 지음
베프북스 펴냄

2018년 7월 27일
0
꿈쟁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꿈쟁이

@wo0cxb6epz9p

  • 꿈쟁이님의 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게시물 이미지
  • 꿈쟁이님의 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게시물 이미지
  • 꿈쟁이님의 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게시물 이미지
#70대_소녀_엄마와 
#40대_늙은_아이의_동거이야기

이럴거면 헤어져. 더 이상은 못참아!

어느 누가 엄마와 아들의 대화라고 생각하겠는가.

"우리 삶이 그리 고소하지는 않았잖아?
"발색깔이 왜 그래?
"돈 때문에 결혼했어, 100퍼센트
"나에게 아내는 오지 않아!  나도 인간답게 살아볼거야.
엄마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것도 모자라, 그 생채기를 계속 긁고 긁어 아물 틈이 없게 만드는 늙은 아이.

그런 아들을 남편이 죽은 후, 더 사랑을  쏟으며
매끼니 10가지 이상의 반찬과 술상으로 정성스럽게 키우는 소녀엄마.

이들의 대화는 #기승전지랄 #기승전결혼 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그대로 전해진다.

가끔 가슴 아픈 일도 과장되고 아름답게 기억될 때가 있다. 그건 누군가를 아름답게 기억해 당신이 아름답게 살아야 할 가치를 찾아야 겠다는 강한 그리움의 표현이 아닐까? 그래서 아픈 기억도 때론 사랑의 추억으로 바뀌는 것이 아닐까?(p.66)

그랬다. 말순씨가 내 뒤에서 말없이 바쳐주고 있기에 험난한 세상속에서 헤엄칠 수 있었다. 혹 내가 물속에 빠져도 건져줄 사람도 그녀였고. 내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용기를 주는 사람도 그녀였다. 아무리 힘들어도 말순씨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건 삼가야겠다.
(p.123)

#늙은아이와_소녀엄마의 #사랑이_오래도록_이어지길.

그런데, 작가님 지금은 결혼 하셨을까요?
안하셨어도 이해 됩니다.

그리고, 작가님!  
제 생각엔 작가님이 어머님을  아내로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만ㅋ

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최정원 지음
베프북스 펴냄

2018년 6월 17일
0
사는게버거운정도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는게버거운정도

@s071bqhxwhsn

그것은 사랑이였다. 절대 우린 흉내낼수 없는...
그리고 시간이 지나야 알게되는...

#은비령

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최정원 지음
베프북스 펴냄

읽었어요
2016년 6월 2일
0
대여하기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70대 소녀 엄마와 40대 늙은 아이의 동거 이야기 <말순 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70대 소녀 같은 어머니와 40대 결혼 못한 늙은 아들의 동거 생활은 어떨까? 두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으로 살며, 꿈꾸며, 사랑할까?

윤수일의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즐겨 부르고, 매일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밤하늘을 보며 눈물 짓는 소녀 같은 어머니.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퇴근한 아들을 위해 두 눈을 부비며 밥상을 차리고, 한정식 집보다 많은 반찬의 도시락을 싸주면서도 국물 없는 한 끼에 미안해하는 변함없는 어머니의 사랑… 그리고 이제는 오랜 세월 묵혀두어야만 했던 어머니의 아픔에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나이가 된 늙은 아들이 써내려가는 이야기.

마치 13년차 권태기 부부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자母子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다가도, 소소하게 건네는 말 한 마디에 울컥 가슴이 먹먹해지는 각각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는 어느새 누구의 가슴에나 살고 있는 '어머니'라는 이름에게로 가 닿는다. 모자를 바라보는 오랜 지기 유별남 작가의 따듯한 시선이 담긴 사진 작품들은 이야기의 한 조각이 되어 감동을 더해준다.

출판사 책 소개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식의 마음으로
함께 물든다는 것...


70대 소녀 같은 어머니와 40대 결혼 못한 늙은 아들의 동거 생활은 어떨까? 두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으로 살며, 꿈꾸며, 사랑할까?
윤수일의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즐겨 부르고, 매일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밤하늘을 보며 눈물 짓는 소녀 같은 어머니.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퇴근한 아들을 위해 두 눈을 부비며 밥상을 차리고, 한정식 집보다 많은 반찬의 도시락을 싸주면서도 국물 없는 한 끼에 미안해하는 변함없는 어머니의 사랑… 그리고 이제는 오랜 세월 묵혀두어야만 했던 어머니의 아픔에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나이가 된 늙은 아들이 써내려가는 이야기.
마치 13년차 권태기 부부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자母子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다가도, 소소하게 건네는 말 한 마디에 울컥 가슴이 먹먹해지는 각각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는 어느새 누구의 가슴에나 살고 있는 ‘어머니’라는 이름에게로 가 닿는다.
가족의 아픔과 눈물, 그리고 그것을 딛고 피어난 감동이 ‘어머니의 의미’와 ‘진정한 사랑’을 잊고 사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모자를 바라보는 오랜 지기 유별남 작가의 따듯한 시선이 담긴 사진 작품들은 이야기의 한 조각이 되어 감동을 더해준다.

등대 같은 사랑, 그대 때문에
내 인생은 한 번도 허기질 때가 없었습니다


13년 전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뒤 70대 소녀 엄마와 40대 늙은 아이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받기만 하는 사랑에 익숙했던 무뚝뚝한 아들이 혼자가 된 어머니와 함께 살며 발견한 소소한 깨달음과 감동을 수십 가지의 짧은 글로 담아냈다.
아들을 위해 마치 카우보이처럼 담배와 소주를 양 주머니에 장전해 돌아오는가 하면, 깜깜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소녀처럼 눈물 짓기도 하고, 다이어트 한다며 찐 옥수수와 찐 고구마, 그리고 꽈배기를 폭풍 흡입하기도 하고, 이른 아침 잠든 아들을 위해 까치발을 들고 아침밥을 짓고, 매일 아침 엘리베이터 걸이 되어 손수 아들을 배웅하는 어머니…
마치 13년차 권태기 부부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자母子의 모습을 한 편의 시트콤을 보듯 웃고 울며 읽어나가는 가운데, 우리는 어느새 잊고 살았던 어머니의 의미와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공자도 만나기 어려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 사람의 몸속에서 10개월 동안 따듯한 마음을 먹고 태어나 40여 년의 세월 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녀는 나의 봄이었고, 여름이었고, 가을이었고, 겨울이었습니다. 봄에는 꽃향기로 마음을 향기롭게 만들어주었고, 더운 여름에는 큰 가지로 그늘을 만들어 시원하게 해주었고, 가을에는 푸른 하늘같은 마음으로 맑은 숨을 쉴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고, 겨울에는 난로처럼 따듯한 마음으로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중에서

인생의 절반을 넘긴 아들은 고백한다. 아내도, 아이도, 싸가지도, 그 흔한 머리카락도 갖지 못해 우울하다가도, 문을 열고 들어서면 졸린 눈을 비비고 나와 어김없이 밥상을 차리는 어머니가 있어 서럽지 않다고. 어머니는 자신의 모든 계절이었다고. 어머니는 100%의 사랑을 주고, 0%의 실망을 안겨준 여인이라고. 이제는 그 사랑에 부끄럽지 않은 염치 있는 삶을 살겠다고. 이 책은 그 아낌없는 사랑에 보내는 늙은 아들의 고마움의 편지이자 반성문이다.

절망을 씻어낸 가족의 희망
서로를 향한 따듯한 시선


뜨거운 여름 내내 재미난 많은 이야기들 뒤에 숨은 수많은 아픔을 보았다. 재미는 아픔을 밟고 일어선 가슴 시린 감동이었다. 그리고 묵묵히 그 아픔을 글로 담아내는 지기의 땀방울과 눈물을 보았다. - 유별남 (사진작가)

이 책은 억지로 슬픈 감정을 짜내거나 어쭙잖은 교훈을 던지지 않는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덤덤히 써내려간 이야기에 왈칵 눈물이 솟구치는 것은, 가족의 아픔과 절망을 서로를 향한 사랑과 위로로 씻어낸 눈물겨운 노력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사표를 내고 들어온 아들에게 걱정 없다며 맛있는 밥을 한 상 차려주는 말순 씨의 씩씩함이, 흰 눈을 보며 40년간 묵혀두었던 아픔을 꺼내 보이는 담담함이, 그토록 지긋지긋하게 여기는 남자1호 일랑 씨를 향한 잠들지 않는 외로움이 잔잔한 미소와 함께 눈물겨운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바로 그것에 있다.
이런 모자를 바라보는 오랜 지기 유별남 작가의 따듯한 시선이 담긴 사진들은 이 책의 감동을 더해준다. 때로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있다. 책 곳곳에 수록된 40여 편의 사진 작품은 이야기의 한 조각이 되어 그 말할 수 없는 마음을 대신 채워준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지금 앱 다운로드하고
실시간 게시글과 FLYBOOK을 확인해 보세요.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