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Born

섀넌 헤일 지음 | Bloomsbury USA 펴냄

Forest Born (Paperback) (The Books of Bay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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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1.10.25

페이지

3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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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랑

@j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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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8초 전
0
주진숙님의 프로필 이미지

주진숙

@j274870

  • 주진숙님의 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 산책 게시물 이미지
📚서울을 걷다, 가난을 마주하다!
📚산책이 보여준 서울의 두 얼굴!
📚김윤영 저자 <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산책>!

차가운 세상을 헤쳐나간 따뜻하고 용감한 사람들의 이야기! <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산책>은 저자 본인이 12년간 함께해 온 철거민, 노점상, 홈리스,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작은 골목과 상점들, 그리고 거기서 쫓겨난 평범한 서민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도시 빈민과 함께 싸워 온 활동가일뿐만 아니라 작은 골목을 기웃거리는 산책자이자 다정한 이웃이 되어 '가난의 얼굴' 로 타자화되어 왔던 철거민, 홈리스, 노점상들이 실은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된 평범한 동료 시민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12년간 활동하면서 함께해 온 당사자들에 대한 직접 인터뷰와 거리에서 보고 겪은 일들, 그리고 싸우기 위해 쌓아온 자료들에 입각해온 그가 만난 신계 강정희, 홍대 두리반 안종녀, 서울역 홈리스 정기영, 돈의동 쪽방촌 동선 아저씨, 잠실 포장마차 김영진 등의 이야기와 재개발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낸 이 작품은 저자가 높은 빌딩과 아파트들 사이에서 기억해 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경의선숲길 주변의 아파트 단지들, 용산의 빌딩 숲, 마래푸가 들어선 아현동에서 반빈곤활동를 해온 저자는 텐트를 치고 농성하던 사람들, 망루를 짓고 올라간 사람들, 빈집을 옮겨 다니며 잠을 청했던 사람들을 만나왔다. 이들은 모두 도시 재개발로 인해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보통 철거민이나 노점상 같은 이름으로 불리운다. 또한 이들은 자기 땅도 아닌데 보상을 해달라고 떼쓰는 사람 , 세금도 안 내면서 장사하는 사람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저자가 보여주는 신계 강정희, 두리반 안종녀, 아현의 박준경, 잠실포차의 김영진 등 모두 우리와 같은 평범한 시민이자 각자의 터전에서 아둥바둥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서울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빈곤과 강제 철거의 현실을 기록한 르포르타주인 이 작품은 도시의 개발 논리 속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냈으며, 우리가 외면했던 사회적 불평등을 직시하게 하는 작품이다. 서울의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강제 철거, 퇴거 문제를 다루고, 반짝이는 빌딩과 아파트 숲 뒤에 가려진, 불안정한 삶의 터전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저자가 서울 11곳 지역 용산, 상계동, 경의선숲길, 서울역 등을 산책하면서, 그곳에서 벌어진 개발과 철거의 역사를 추적한 작품으로, 인터뷰와 현장 기록을 통해 보상없는 재개발, 인권 침해, 주거 불안을 생생히 그려낸 작품이다. 저자도 본인 스스로 활동가로서 늦게 깨달은 문제들을 고백하고, 도시의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우리가 누리는 도시의 평화와 편리함이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환기시키는 이 작품은 홈리스나 장애인 같은 또 다른 도시생활자의 눈으로 광장이나 역사 같은 서울의 공적 공간들을 다시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서울역 지근거리의 사무실에서 홈리스들과 일상을 공유해 온 작가는 지하철 운행이 끝난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잠을 잘 수 있었고, 4시면 역 청소가 시작되었고, 일어나야 하는 잠자리와 하수도에서 올라오는 모기를 견뎌야 하는 여름과 겨울, 벽을 보고 앉아도 뜨끈하게 쏟아지는 시선을 견뎌야 하는 일상, 그리고 거리에 누우면 사람들의 발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리는 등의 노숙인의 삶을 자세히 들려주는데, 이는 기차를 이용하며 스쳐지나가는 승객이 아닌, 역을 집 삼은 노숙인의 입장에서 서울역이라는 공간을 다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반빈곤운동에 몸담아 온 저자가 도시 빈민을 압박하는 각종 제도와 법률들, 그리고 물리적 폭력을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재현내기도 했다.

서울의 재개발과 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곤, 강제철거, 주거 불안, 인권 침해를 기록한 작품! 서울의 아파트 숲과 빌딩 숲은 누군가의 삶의 터전이었지만, 그런 터전을 무너뜨린 결과물을 보여주고, "서울은 누구를 남기고 누구를 쫓아내는가" 하는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함으로써, 도시의 정의와 공존을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우리가 누리는 도시의 편리함과 평화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환기시키는 이 작품은 도시의 불평등을 직시하게 하고, 더 나은 시민적 연대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으로,서울을 단순히 화려한 도시로 보는 시선보다, 누구의 삶이 지워지고 있는지를 묻는 사회적 기록이자 성찰의 산책을 담은 작품이다. 우리가 흔히 보지 못하는 서울의 그림자를 드러내며,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작품! 읽다보면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사회 문제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도시 속 불평등을 직시하게 되고 연대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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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 산책

김윤영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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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랑

@jrang

  • 정랑님의 높고 푸른 사다리 게시물 이미지

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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