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Born

섀넌 헤일 지음 | Bloomsbury USA 펴냄

Forest Born (Paperback) (The Books of Bay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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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1.10.25

페이지

3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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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miriju4k

23. “에이, 엄마는 걱정 마. 진짜야, 걱정 마."
🌱별다른 근거가 없어서 같은 말만 되풀이했다.

26. 내 차례가 돌아왔고 나는 치릴로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허 리를 숙였다. 솜뭉치가 박힌 그의 귀를 보며 '귀는 또 왜 이렇게 커?' 잠시 놀라다 또박또박 귓속말했다.

"나중에 만나. 알라뷰!“

나는 통화를 마칠 때마다 그에게 "알라뷰!" 했다. 운이 좋게도 나는 그의 자식이 아니어서 그를 사랑할 수 있었다.

31. 기만자, 난 진짜 기만자야. 치릴로가 살아 돌아온다고 해도 내가 그에게 되게 잘해 줄 것 같지 않은데 🌱이렇게나 슬퍼한다는 게 같잖았다. 게다가 내가 아는 한 치릴로는 매일 무진장 심심해했다. 소형 카세트를 재생시켜 1,000곡의 노래를 듣고 또 듣는 것이 일상의 전부라고 말한 적 있었다.

33. 선배는 대뜸 죽음이 끝이라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보다 더 시의적절한 질문은 없었다. 질문의 타이밍 때문에라도 신을 따르게 될 지경이었다. 나는 매 순간 느끼고 있는 바에 근거하여 답했다. 아쉽지만 끝인 것 같다고. 그러자 선배는, 죽음이 끝이라면 인간이 왜 선하게 살아야 하느냐고 물어 왔다.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동화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인지 "그러게요, 선하게 살아서 어디다 쓴데요?" 앙큼하게 반문하지는 못했다. 대신 답했다. 🌱우리가 고통을 받는 존재들이어서 서로에게 너무 못되게 굴면 피차 안 좋을 것 같다고.

꽤 낙천적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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