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토템 2

장룽 지음 | 김영사 펴냄

늑대토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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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8.7.21

페이지

592쪽

상세 정보

2007년 제1회 ‘맨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내몽골에서 늑대와 생활하며 깨우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늑대와 인간이 벌이는 생존을 위한 두뇌싸움이 드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장대하고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여기에 작가가 품고 있는 문명관, 역사관, 세계관, 사상, 지식 등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하나로 꿰뚫고 있다.

작가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청년 천전은 북경에서 멀리 떨어진 내몽골 국경지역 목장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지혜롭고 유명한 사냥꾼 빌게 할아버지 집에서 양치기 생활을 하게 된다. 어느 날, 빌게 할아버지와 떨어져 행동한 아주 짧은 시간에 수십 마리의 늑대 무리와 마주친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그는 빌게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다.

이 전율적인 체험 이후 그는 늑대라는 존재와 늑대와의 관계 속에서 배양된 유목민의 문화에 대한 외경심을 품게 된다. 무엇보다 늑대의 강한 단결 정신, 가족에 대한 책임감, 지혜와 용맹스러움 등을 통해 몽골의 군사가 길들여지고 초원의 생태를 보호해왔다는 사실에 감동한다. 그리고 늑대에 매료당한 그는 초원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사건을 벌인다. 바로 늑대의 굴에 들어가 직접 늑대를 기르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초원과 몽골민족사회의 전통을 위반하는 일이다. 또한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천전은 이를 극복하고 늑대를 기르기 시작한다. 물론 높은 긍지와 공격적인 성질을 지닌 늑대는 결코 길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천전은 그런 늑대의 모습에서 그들만의 자존심과 용맹함을 하나씩 발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새끼 늑대가 조금씩 성장하며 기어이 농장에서 늑대의 울음소리를 내 상황은 그에게 더욱 불리하게 흘러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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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를 입은 비너스

이 소설의 내용이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을 알고 읽었지만, 읽고 난 후의 생각은 충격 그 이상이다.

이 책이 발표 당시부터 오랫동안 사회적·도덕적 금기의 상징이었으며, 여러 국가에서 금서로 지정되거나 판매가 금지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이로 인해 책의 작가 또한 정통 문학계에서 외면 당했고, 훌륭한 역사 소설과 단편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변태적인 소설가'라는 낙인이 찍혀 평생 경제적 궁핍과 사회적 고립 속에서 살아야 했다는 것은 실로 안타까움이다.

책의 저자 자허마조흐는 실제로 '패니 폰 피스토어'라는 여남작과 6개월간 노예가 되겠다는 계약서를 썼다.
하인으로 변장해 그녀를 모시고, 그녀가 모피를 입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조건으로 말이다. 일반인으로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1886년, 정신의학자 리하르트 폰 크라프트에빙이 이 소설과 작가의 이름에서 따와 '마조히즘(Masochism)'이라는 성도착증 용어를 명명했을 정도다.

현대에 이르기까지도 미국의 일부 주의 보수적인 학군이나 도서관에서 '부적절한 콘텐츠'로 분류되어 논쟁이 되고 있는 소설이다.

'모피를 입은 비너스'는 현대인들에게 ‘마조히즘’이라는 심리학 용어의 기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을 단순히 성적 취향의 기록으로만 치부하는 것은 문학이 지닌 중층적인 상징성을 놓치는 일이다.

이 소설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는 권력의 이동, 예술적 이상향에 대한 집착, 그리고 인간 내면에 도사린 원초적 불안을 정교하게 그려낸 심리 소설이다.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완전히 책 속에 빠져들게 된다.

소설은 주인공 세베린이 꿈속에서 만난 ‘비너스’와 대화를 나누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여기서 작가가 형상화한 비너스는 따뜻한 사랑의 여신이 아니라, 차갑고 잔혹한 대리석상의 이미지로 등장한다.
세베린이 갈망하는 여인 반다 역시 이 고전적인 조각상의 현신이다.
그는 반다에게 자신을 노예로 삼아 달라고 간청하며, 그녀가 가장 잔인한 폭군이 되어주길 원한다.

여기서 더 흥미로운 지점은 ‘모피’라는 소재의 상징성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짐승의 야성이 남아있는 모피는 비너스의 신성함과 인간의 동물적 본능을 연결하는 매개체다.

세베린은 반다의 채찍 아래서 고통 받으며 역설적으로 살아있는 희망을 느낀다.
이는 근대 사회의 도덕적 규범 아래 억눌린 인간의 파괴적 본능이 어떤 방식으로
분출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이 사랑했던 여인 반다가  그를 노예로 삼아 점점 난폭해져 가는 이야기로 전개되지만, 실상 이 소설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쪽은 세베린 본인이다.

그는 반다에게 ‘잔인한 여왕’이 되어 달라고 교육하고 강요한다.
반다는 처음에는 그의 요구에 당혹해하며 거부하지만, 점차 세베린이 설계한 연극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다.

세베린은 고통을 통해 쾌락을 얻기 위해 스스로를 구속하지만, 그 구속의 규칙을 만든 것은 본인 자신이다.
결국 반다는 세베린의 욕망을 투사하는 ‘거울’에 불과하며, 소설의 끝에서 반다가 진정한 잔혹함을 발휘하며 떠날 때 세베린의 환상은 비로소 파멸을 맞이한다.

자허마조흐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사랑이 가진 비대칭성을 해부했다.
세베린과 반다가 맺는 ‘노예 계약서’는 현대의 계약 기반 사회에서 인간관계가 얼마나 인위적이고 연극적일 수 있는지를 시사한다.

또한, 이 소설은 티치아노의 회화나 고전 조각에 대한 탐구를 통해 미술 인문학적 가치도 충분히 지니고 있다. 세베린이 완다를 끊임없이 예술 작품과 동일시하는 과정은, 우리가 대상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상 속에 가두어 ‘박제’하려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소설의 결말에서 세베린은 "남자는 노예가 아니면 지배자가 되어야 하며, 그 중간은 없다"는 다소 냉소적인 결론에 도달한다. 하지만 독자는 알고 있다. 그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고통 그 자체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온전히 장악당함으로써 존재의 불확실성에서 도피하고 싶었던 나약한 자아였다는 것을.

이 소설은 1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도발적이다.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기괴한 형태로 변주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감정 속에 얼마나 많은 권력 의지가 숨어 있는지 투명하게 비추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때 금기서라는 복잡한 타이틀과 '마조히즘'이란 성적 병리현상을 넘어서, 인간 심리의 가장 어두운 심연을 직시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충격적이다.

#모피를입은비너스 #자허마조흐 #마조히즘 #세계명작 #을유문화사 #신간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서평 #도서 #책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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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제1회 ‘맨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내몽골에서 늑대와 생활하며 깨우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늑대와 인간이 벌이는 생존을 위한 두뇌싸움이 드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장대하고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여기에 작가가 품고 있는 문명관, 역사관, 세계관, 사상, 지식 등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하나로 꿰뚫고 있다.

작가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청년 천전은 북경에서 멀리 떨어진 내몽골 국경지역 목장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지혜롭고 유명한 사냥꾼 빌게 할아버지 집에서 양치기 생활을 하게 된다. 어느 날, 빌게 할아버지와 떨어져 행동한 아주 짧은 시간에 수십 마리의 늑대 무리와 마주친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그는 빌게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다.

이 전율적인 체험 이후 그는 늑대라는 존재와 늑대와의 관계 속에서 배양된 유목민의 문화에 대한 외경심을 품게 된다. 무엇보다 늑대의 강한 단결 정신, 가족에 대한 책임감, 지혜와 용맹스러움 등을 통해 몽골의 군사가 길들여지고 초원의 생태를 보호해왔다는 사실에 감동한다. 그리고 늑대에 매료당한 그는 초원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사건을 벌인다. 바로 늑대의 굴에 들어가 직접 늑대를 기르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초원과 몽골민족사회의 전통을 위반하는 일이다. 또한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천전은 이를 극복하고 늑대를 기르기 시작한다. 물론 높은 긍지와 공격적인 성질을 지닌 늑대는 결코 길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천전은 그런 늑대의 모습에서 그들만의 자존심과 용맹함을 하나씩 발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새끼 늑대가 조금씩 성장하며 기어이 농장에서 늑대의 울음소리를 내 상황은 그에게 더욱 불리하게 흘러가는데...

출판사 책 소개

십 수 만에 불과했던 칭기즈칸의 몽골 기병은 어떻게 유라시아 대륙을 휩쓸었을까? 칭기즈칸을 비롯해 견융, 흉노, 선비, 돌궐, 몽골, 여진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용장들에게 군사적 재능을 선사한 《늑대병법》의 비밀은 무엇일까?

강자 앞에서 무릎 꿇지 않고, 결코 사람들에게 길들여지지 않는 늑대. 순간의 기아와 탐욕을 절제하고, 절호의 기회를 붙잡아 초지를 관철시키는 늑대. 고도의 전략과 전술에서부터 날씨와 지형까지 이용할 줄 아는 늑대. 세상을 지배하는 위대한 정신력, 세상을 이끄는 강력한 리더십은 늑대에게서 배양되었다! 수천 년 동안 몽골 유목민족에게 신성시되어온 ‘늑대토템’을 통해 늑대의 지혜와 용맹, 끈기와 치밀함, 야심과 웅지, 강인한 정신력을 배운다!

몽골 초원에서 늑대와 함께 생활한 작가 장룽이 30여 년간 연구와 사색 끝에 세상에 공개한 자전적 소설! 《사기》《한서》《몽골비사》 등 중국고전에서부터 루쉰을 거쳐 현대문학까지 폭넓게 섭렵한 지적 독서의 향연! 눈과 마음, 뼛속까지 엄습해오는 강렬한 감동, 멈출 수 없는 재미로 충만한 독서의 쾌감! 전 세계 26개국 수출, 중국 현지 1800만 부 판매, 아시아의 부커상이라 불리는 ‘맨 아시아 문학상(Man Asian Literary Prize)’ 수상작! ‘단순한 소설 차원을 넘어서 역사와 신화로 충만한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지혜와 감동과 깨달음의 책!


위대함 중의 위대함! 감동 중의 감동! 서사를 뛰어넘는 걸작 신화의 탄생!

세계가 주목하는 늑대 소설이 왔다! 올해 개최되는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발 초대형 베스트셀러 《늑대토템(원제:浪圖騰)》이 한국에 상륙했다. 이 책은 2004년 출간된 이후 중국 대륙에서 24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해적판까지 포함하면 무려 1800만부 이상 팔린 괴물 같은 작품이다. 중국에서는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 26개국에서 번역 계약이 맺어졌다. 《늑대토템》은 2007년, 영국의 부커상을 주최하는 맨그룹(Man Group)이 홍콩에서 창설한 문학상, 아시아의 부커상이라 불리는 ‘맨 아시아 문학상(Man Asian Literary Prize)’의 제1회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미국 펭귄출판그룹은 선인세 10만 달러라는 중국 소설 중 최고 수출가를 기록하며 판권을 사들여 올해 전 세계에 동시 발행하였다. 올 초에 출간된 이탈리어 판은 5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뜨거운 대륙의 열기를 싣고 《늑대토템》은 더욱더 거센 바람으로 전 세계를 강타할 것이다.


★ 세계가 주목하는 소설! 전 세계 26개국 수출! 중국 현지 1800만부 판매! 영화화 결정!
★ 아시아의 부커상〈맨 아시아 문학상Man Asian Literary Prize〉수상작!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이 격찬한 세계인의 신화소설 탄생!
★ 10여 년간 몽골 초원늑대들과 함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30년에 걸쳐 집대성한 중국문학의 금자탑! 광활한 스케일로 펼쳐지는 역사와 세계관과 문명론! 중국고전에서 현대문학까지 폭넓게 섭렵한 지적 독서의 향연! 눈과 마음, 뼛속까지 엄습해오는 강렬한 감동!

칭기즈칸은 초원늑대에게서 세계 정복의 열정을 배웠고
현대인은 늑대토템에서 세상을 이끌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생명력을 배운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늑대토템》은 어떤 책인가?

《늑대토템》은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지식청년으로서 내몽골에서 늑대와 생활하며 깨우친 늑대의 생태와 정신을 기반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다. 저자 장룽은 1946년 베이징 태생으로, 문화대혁명이 터진 이듬해인 1967년, 21살의 나이로 내몽골 올론초원 농장에 자원해 초원생활을 시작하여 11년 동안 노동했다. 마오쩌둥이 죽고 문화대혁명이 끝난 지 2년이 지난 1978년 고향인 베이징으로 돌아온 장룽은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에 정치경제학을 전공했고 1989년 천안문 시위에 참여한 죄로 체포되어 18개월 복역했다.
초원에서 일하던 시절 ‘초원의 혼’이라 불리는 은빛 늑대 무리의 생존방식과 정신에 깊이 매료 당한 장룽은, 이후 초원늑대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초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목숨을 걸고 늑대 굴에 들어가 그곳에서 직접 늑대를 꺼내 기르며 늑대의 생태와 습성을 연구했으며, 농장에 침입한 늑대와 싸워보기도 했고, 늑대무리에 사로잡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청년 시절을 늑대와 함께 고난을 겪으며 고통스럽고 신비로운 ‘정신적 유목’을 경험한 것이다.
장룽은 그 시절, ‘늑대 정신’과 ‘유목민족’이라는 다른 문화와 접촉한 경험으로 깨우치게 된 문제의식과 영감을 바탕으로 30여 년간 연구와 사색 끝에 그 결정체를 선보였다.
《늑대토템》은 《사기》《한서》《몽골비사》를 비롯한 중국고전에서부터 루쉰을 거쳐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또한 저자의 문명관과 역사관, 세계관, 사상, 지식 등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하나로 꿰뚫고 있어, 독자에게 지적 독서의 쾌감을 선사한다. 한편, 늑대와 인간이 벌이는 생존을 위한 두뇌싸움이 드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장대하고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작가는 최초 구상으로부터 무려 30년이 지난 후에 세상에 출간 된 이 책에 쏟아지는 사랑과 관심에 신비한 운명을 느낀다고 말한다. 작가는 중국인이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늑대와 공존하는 유목민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야말로 하늘과 통하는 태초 본연의 모습이며, 지금보다도 훨씬 더 에너지가 넘치는 삶의 방식이라고 말한다.
독자들은 《늑대토템》이라는 신비로운 대작을 만남으로써, 자신 안에 숨어 있는 늑대의 영혼, 늑대의 정신, 늑대의 습성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늑대의 혼에서 깨우치는 삶의 숭고함!” _<워싱턴 포스트>

수천 년 동안 몽골 유목민족에게 신성시되어온 늑대토템! 칭기즈칸 대륙을 창조한 ‘태초의 신화’ 늑대 숭배사상을 통해 늑대의 지혜와 용맹, 끈기와 치밀함, 야심과 웅지, 강인한 정신력을 배운다!

일찍이 유라시아를 정복해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창조해낸 몽골의 군사적 재능이 ‘늑대병법’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드넓은 초원에서 늑대를 통해 직접적이고도 확실하게 실전의 군사를 배웠기 때문이다. 늑대는 넓고 황량한 벌판에서 세대를 거듭하여 가장 적합하게 진화했고, 강력한 전투력과 기동성은 수천 년 동안 유목민들이게 두려움과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게다가 늑대의 촘촘한 털가죽은 덮고만 있어도 땀이 맺힐 정도로 보온성이 뛰어나며, 어른 손가락만한 송곳니는 두꺼운 곰의 가죽도 꿰뚫는다.
하지만 늑대의 위대함은 이런 외면적인 것이 그치지 않는다. 늑대의 강인함은 질서정연한 조직력에 있다. 20~40마리씩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사냥하고 번식하는 늑대 무리는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누구도 대장 늑대의 명령을 거스르지 않으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먹잇감을 포위하고, 순식간에 달려들어 덩치 크고 힘 좋은 야생마 무리도 꼼짝 못하게 만든다.
늑대를 강하게 하는 또 다른 힘은 상상을 초월하는 끈질긴 인내심에 있다. 늑대가 가젤을 사냥할 때는 무리 전체가 숨을 죽이고 배고픔과 추위를 참아내며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도 눈 속에 파묻혀 몸을 숨기고 최적의 기회를 포착해 사냥에 성공한다. 늑대의 ‘야성’이란 이러한 지혜, 놀라운 집중력과 조직력, 인내심과 도전성에 기초한 것이다.
늑대는 뛰어난 병법과 지략으로 세상을 다스린 ‘전쟁의 신’이자, 고귀하고 위대한 영혼으로 우주를 감동시킨 ‘생명의 신’이며, 탁월한 통찰력과 인내심으로 광대한 초원을 지배한 ‘지혜의 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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