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지음 | 청미래 펴냄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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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7.8.1

페이지

278쪽

이럴 때 추천!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외로울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관계 #남녀관계 #사랑 #연애 #연인 #완연함 #철학 #추억

상세 정보

알랭 드 보통이 쓴 독창적인 사랑 이야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개정판. 작가가 2006년 새롭게 펴낸 판본을 텍스트로 하여 다시 번역되었다. 드 보통은 원작품에 첨삭을 가하여 훨씬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군더더기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과감히 빼거나 줄였고, 어색했던 문장들도 매끄럽게 손을 보았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첫 키스에서부터 말다툼과 화해에 이르기까지, 친밀함과 부드러움으로부터 불안과 상심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딜레마를 다룬다. 1인칭 화자인 주인공과 그의 연인 클로이의 러브스토리에 아리스토텔레스, 비트겐슈타인, 역사, 종교, 마르크스를 끌어들여 독특한 형식으로 완성시킨, 지적이면서도 위트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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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

@bambam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공대 너드남이 작성한 연애일지 같다. 연애와 사랑에 대한 참신한 관점과 재치 있는 표현들이 인상적이다.

예를 들면 "이코노미 클래스에도 191개의 좌석이 있었다. 클로이는 15A 좌석을 배정받았고, 나는 순전히 우연으로 15B 좌석을 배정받았다. 클로이와 내가 옆자리에 앉을 이론적 확률은 36,290 분의 220, 다시 계산을 해보면 164.955분의 1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물론 이것은 파리와 런던 사이에 비행기가 한 대뿐이었을 경우에 우리가 옆자리에 앉을 확률이다. 실제로는 여섯 편이 있었고, 우리 둘 다 이 여섯 편 사이에서 망설이다가 결국 하나를 골랐다. 따라서 방금 말한 확률에 앞서 말했던 6분의 1을 다시 곱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클로이와 내가 12월의 어느 아침 영국 해협을 날아가는 브리티시 항공 보잉 767기에서 만날 최종 확률이 나오는데, 그 수치는 989.727분의 1이다. (중략) 나는 동전을 던졌을 때 왜 앞 또는 뒤가 나왔는지 설명해달라고 신에게 매달리지는 않는다. 그 확률이 2분의 1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클로이와 내가 옆자리에 앉을 확률처럼 작은 경우일 때, 989.727분의 1의 확률일 때, 적어도 사랑 내부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것을 운명 이외의 다른 것으로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았다. 우리의 삶을 바꾸어버린 만남의 확률이 그렇게 작았던 것을 아무런 미신 없이 받아들이려면 대단히 냉철한 지성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누군가 하늘에서 [3만 피트 상공에서] 운명의 줄들을 잡아당기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15~17쪽)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새로운 만남에 들떠 운명론적인 태도로 사랑을 하다가, 헤어짐에 좌절하고 힘겹게 이를 극복하고,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가 이내 그 결심을 무색하게 만드는 새로운 만남을 겪는 주인공의 모습은 왠지 영화 <500일의 썸머>를 떠올리게 한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지음
청미래 펴냄

1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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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소년이

@oat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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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지음
청미래 펴냄

읽었어요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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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봉

@ediga14o3n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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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지음
청미래 펴냄

읽었어요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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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알랭 드 보통이 쓴 독창적인 사랑 이야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개정판. 작가가 2006년 새롭게 펴낸 판본을 텍스트로 하여 다시 번역되었다. 드 보통은 원작품에 첨삭을 가하여 훨씬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군더더기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과감히 빼거나 줄였고, 어색했던 문장들도 매끄럽게 손을 보았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첫 키스에서부터 말다툼과 화해에 이르기까지, 친밀함과 부드러움으로부터 불안과 상심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딜레마를 다룬다. 1인칭 화자인 주인공과 그의 연인 클로이의 러브스토리에 아리스토텔레스, 비트겐슈타인, 역사, 종교, 마르크스를 끌어들여 독특한 형식으로 완성시킨, 지적이면서도 위트있는 소설이다.

출판사 책 소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24가지의 담론
이 작품은 놀라울 정도로 독창적인 사랑 이야기이다. 알랭 드 보통은 아리스토텔레스, 비트겐슈타인, 역사, 종교, 마르크스를 끌어들여, 첫 키스에서부터 말다툼과 화해에 이르기까지, 친밀함과 부드러움으로부터 불안과 상심에 이르기까지 연애의 진전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딜레마를 완전히 현대적인 방법으로 풀어보려고 했다. 드 보통은 1인칭 화자인 주인공과 그의 연인 클로이가 엮어나가는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대단히 도전적으로 그 의미를 캐간다. 색다르고 독특한 것이 아닌 지극히 평범하고 진부한 것을 주제로 삼았기에 도전적이라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겪었을 뻔해 보이는 연애 이야기에서, 그들 모두가 미처 몰랐던 의미들을 끄집어냈다는 것은 참으로 대담한 시도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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