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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1.12.10
페이지
312쪽
상세 정보
성장이데올로기가 사회의 지배적 이념으로 자리 잡고 맹위를 떨치는 동안, 우리 국민들은 성장의 과실을 나누며 생활수준의 향상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에 고통 받고 있다. 빈곤으로부터 해방되고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쟁취했지만, 사회적 갈등과 커져가는 빈부격차를 통해 내면의 분노는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주목한 것이 ‘사회적 자본’이다. 성장이라는 물신을 넘어 사람들이 보다 행복한 사회,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전제조건이 제3의 자본이라 불리는 ‘사회적 자본’이다. 이러한 사회적 자본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KBS 소셜디자인프로젝트 <사회적 자본>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 졌고, 이와 동시에 책으로 출간되어 더 깊은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
2011년 현재, 한국은 압축적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거치면서 권위적 위계사회에서 민주적 개방사회로 옮겨가는 전환기에 놓여 있다.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선진국형 번영을 위해서는 특히 공적 제도와 기관이 높은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고신뢰 사회, 대한민국이 지향해 나가야 할 미래여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확산시켜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사회적 자본’의 축적은 행복한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더불어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 공존과 상생을 위한 협력, 이해관계의 충돌로 분출되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 해소할 수 있는 소통 역량의 강화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신뢰와 소통, 협력에 기반한 사회적 역량인 ‘사회적 자본’, 이 책이 ‘사회적 자본’의 축적을 통해 성숙한 대한민국이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상세정보
성장이데올로기가 사회의 지배적 이념으로 자리 잡고 맹위를 떨치는 동안, 우리 국민들은 성장의 과실을 나누며 생활수준의 향상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에 고통 받고 있다. 빈곤으로부터 해방되고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쟁취했지만, 사회적 갈등과 커져가는 빈부격차를 통해 내면의 분노는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주목한 것이 ‘사회적 자본’이다. 성장이라는 물신을 넘어 사람들이 보다 행복한 사회,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전제조건이 제3의 자본이라 불리는 ‘사회적 자본’이다. 이러한 사회적 자본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KBS 소셜디자인프로젝트 <사회적 자본>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 졌고, 이와 동시에 책으로 출간되어 더 깊은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
2011년 현재, 한국은 압축적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거치면서 권위적 위계사회에서 민주적 개방사회로 옮겨가는 전환기에 놓여 있다.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선진국형 번영을 위해서는 특히 공적 제도와 기관이 높은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고신뢰 사회, 대한민국이 지향해 나가야 할 미래여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확산시켜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사회적 자본’의 축적은 행복한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더불어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 공존과 상생을 위한 협력, 이해관계의 충돌로 분출되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 해소할 수 있는 소통 역량의 강화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신뢰와 소통, 협력에 기반한 사회적 역량인 ‘사회적 자본’, 이 책이 ‘사회적 자본’의 축적을 통해 성숙한 대한민국이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판사 책 소개
한 사회가 신뢰하고 소통하여 협력할 수 있게 돕는 사회적 조건
“사회적 자본은 사람들이 협력할 수 있게 도와주는 능력입니다.”
프란시스 후쿠야마 스탠포드대 정치학 교수,『트러스트』저자
“사회적 자본은 다른 것을 가능케 해주는 무형의 자산입니다.”
엘리너 오스트롬 인디애나대 정치학 교수, 200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사회적 자본은 바람직한 거래나 교환을 촉진하는 모든 요소를 말합니다.”
찰스 플롯 캘리포니아 공과대 경제학 교수, 행동경제학 전문가
『사회적 자본』책 소개
2012년 대선과 총선의 판도를 뒤흔들 핵심 키워드
신뢰 소통 협력
KBS 소셜디자인프로젝트 <사회적 자본> 단행본 동시출간!
세계는 지금,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된 1%에 대한 99%의 분노로 끊이지 않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부도덕하고 탐욕스러운 1%에 대한 힘없는 자들의 외침.
이는 단순히 ‘없는 자’들의 저항이 아니라 신물 나는 자본주의에 대한 불쾌감과 포스트 자본주의에 대한 갈망의 표출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고도로 압축된 경제성장과 국민소득수준의 증대는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외면한 채 양적 부피만을 키운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렇게 곪아 있던 상처들이 하나씩 터지며 “더 이상 이렇게는 안 된다.”고 뉴스가, 신문기사가 말해주고 있다.
노동자와 기업 간의 치열한 투쟁, 1등만을 강요하는 부모를 살해한 우등생, 취업에 실패한 것을 비관해 자살한 대학졸업자, 최근 국회를 덮친 최루탄까지.
경쟁, 이기심, 편 가르기, 불신이 만들어낸 슬픈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이제야 우리는 생각하게 되었다. ‘왜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지’, ‘어떻게 하면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말이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사회적 자본』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11월 29일부터 방영되는 총 3부작, KBS 소셜디자인프로젝트 <사회적 자본>과 함께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제3의 자본인 ‘사회적 자본’의 축적이 절실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1년여에 걸친 실험과 자료조사, 석학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자본의 의미와 역할, 우리 사회에 적용될 해법과 대안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지금까지 사회적 자본이 도덕 교과서에나 나올 추상적 개념이었다면, 이제 사회적 자본은 우리 사회에서의 재조명을 통해 옷을 갈아입고, 뚜렷한 형체가 있는 모습으로 갈등과 소통 의 부재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 말을 걸어온 것이다.
사회적 자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주장자들마다 견해가 다르며 구태의연한 개념 정의는 중요하지도 않다. 다름의 갈래에서도 서로 교집합을 이루는 키워드는 분명 존재했다. 그것은 바로 신뢰, 소통, 협력이다.
제1편 ‘모든 것을 바꾸는 한 가지, 신뢰’에서는 삶의 질을 높이는 신뢰의 숨겨진 가치를 조명하고 경제적 효용가치를 보여주는 신뢰거래의 현장을 보여준다.
제2편 ‘승리자의 언어, 소통’에서는 인류의 갈등관리 기술인 소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심리학과 연계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한국의 갈등상황, 선진국의 소통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갈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사회로 가기 위한 소통의 필요성을 조명한다.
제3편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변신, 협력’에서는 협력을 통한 상생의 가치를 증명한다. 경제적 인간을 넘어선 상호적 인간의 형태에 주목하고, 이타적 인간과 집단이 사회를 건전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국제적 사례, 행동경제학과 연계하여 제시한다.
2012년은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르며 또 한번 우리 사회는 정치적 격변기를 맞이할 것이다. 다가오는 미래의 시대정신은 무엇이 될까? 앞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불의에 저항하는 시대정신을 대변했듯이 2012년의 시대정신은 신뢰와 소통, 협력의 사회적 자본이 그 맥을 이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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