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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위한 경제학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실비아 네이사 지음
반비
 펴냄
30,000 원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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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쪽 | 2013-07-30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실비아 나사르가 이 책에서 추적하는 것은 경제학자들의 업적이 아니다. 저자는 독특하고도 위대한 하나의 아이디어가 진화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실비아 나사르가 선택한 인물들은 모두 각자의 기질과 경험 그리고 비범한 천재성으로 인해 새로운 질문을 하고, 새로운 답안을 제시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두 케인스가 인류의 가장 근본적인 정치적 문제라고 부른 것, 곧 경제적 효율, 사회 정의,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조화시키는 과제를 해결하는 데 각자 나름의 기여를 했다.<BR> <BR> 이 책이 대단한 포만감을 주는 것은, 이 책이 다루는 역사의 도도한 흐름 덕분이다. 그리고 이 책이 대단히 흥미롭게 읽히는 것은 이 책이 다루는 사람들의 기벽과 개성 덕분이다. 승 마바지를 입고 강의실로 들어가는 슘페터, 늘 마감을 어기며 헌신적인 수호천사 엥겔스를 초조하게 만들었던 마르크스, 개혁적인 학자로서 자신의 일과 보수적인 유력자를 남편감으로 추종하던 젊은 시절의 비어트리스 웹. 또 결핵9세기의 에이즈라고 불린 폐렴에서 살아남아 건강 전도사가 되고 독특한 낙관적 세계관을 갖게 된 어빙 피셔. 이들의 날카로운 통찰이나 판단 착오, 모순된 욕망, 그리고 목표를 향한 도전은 경제학이라는 근대적 학문의 본질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과학임을 확신시킨다. <BR> <BR> 또 한 가지 이 책은 좌우의 기준이 현대 경제학의 진화라는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데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당연히 애덤 스미스가 적자생존의 신봉자라거나 케인스가 자유의 제한과 초국가의 탄생을 주장했다는 식의 단순화를 넘어 서 있다. 그래서 케인스와 하이에크가 정부의 개입이 얼마나 필요한가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었을지라도, 결국 하이에크를 왕립아카데미의 일원으로 추천한 것이 케인스이며, 보수주의자들의 성경이라 할 <예속의 길>의 가장 훌륭한 서평을 쓴 것도 케인스라는 사실, 또 이후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홍보용 지식인 중 하나가 된 조앤 로빈슨의 책을 극찬한 것이 슘페터라는 사실이 놀랍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혜안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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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인류의 9할

1막: 희망
프롤로그: 다정 씨 vs. 스크루지
1장: 새로운 기적의 시대: 엥겔스와 마르크스
2장: 프롤레타리아는 존재할 수밖에 없을까?: 앨프리드 마셜
3장: 포터 양의 일과 사랑: 웨브 부부와 복지국가
4장: 부의 과학: 어빙 피셔와 통화정책
5장: 창조적 파괴: 슘페터와 경제적 진화

2막: 두려움
프롤로그: 세계 전쟁
6장: 인류 최후의 나날: 빈의 슘페터
7장: 죽어가는 유럽: 베르사유의 케인스,
8장: 기쁨 없는 거리: 빈의 슘페터와 하이에크,
9장: 낙관의 시대: 1920년대의 케인스와 피셔
10장: 시동 불량: 대공황의 케인스와 피셔
11장: 실험: 1930년대의 웨브와 로빈슨
12장: 경제학자들의 2차대전: 케인스와 프리드먼
13장: 망명: 전쟁 중의 슘페터와 하이에크

3막: 자신감
프롤로그: 사라진 우려
14장: 과거와 미래: 브레튼우즈에 간 케인스
15장: 예속에서 벗어나는 길: 하이에크와 독일의 기적
16장: 주인 되는 도구: 워싱턴에 간 새뮤얼슨
17장: 거대한 환상: 모스크바와 베이징의 로빈슨
18장: 운명과의 약속: 콜카타와 케임브리지의 센

에필로그: 미래를 상상함

감사의 글
옮긴이 후기를 대신하여
색인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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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실비아 네이사
1947년 독일 바바리아에서 태어나 안티오크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뉴욕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4년 동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바실리 레온티에프의 경제분석 연구소에서 활동했다. 1983년부터 《포춘》의 칼럼니스트,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칼럼니스트, 《뉴욕 타임스》 기자로 일했고, 컬럼비아 대학의 저널리즘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뷰티풀 마인드』로 전미비평가협회 전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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