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가지않은길 펴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 (톨스토이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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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6.6.20

페이지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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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클래식 시리즈'의 4번째 책으로 톨스토이의 휴머니티가 가득 묻어나는 여섯 작품들을 수록했다. 천사 미하일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욕심쟁이 농부가 들려 주는 소유 이야기 '사람에게 땅은 얼마나 필요한가' 등이 실렸다.

이외에 지혜로운 바보가 들려 주는 행복 이야기 '바보 이반 이야기', 두 순례자가 들려 주는 베풂 이야기 '두 노인', 구두장이 마르틴이 들려 주는 나눔 이야기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나니'등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세계의 클래식'은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 온 문학작품들을 청소년들이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한 고전 시리즈이다. 원서에 충실한 번역과 문학성을 살린 풍부한 문장이 작품에 대한 이해와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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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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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고전 
 
독서 캠프를 할 때마다 책을 많이 읽는 중학생을 만날 때면 깜짝 놀라는 순간이 있다. 독후 활동 시간에 그들이 발표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그렇게 잘 정리해서 이야기할 수가 없다.
그럴 때마다 책의 힘에 놀란다.
책을 통해 지혜를 쌓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대견스럽기도 하면서 말이다. 
 
언젠가 인터넷 기사의 내용에 1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성인이 57% 로 나왔다는 설문 결과를 보았다. 즉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에 한 권의 독서도 하지 않는다는 결론이었는데 그 수치에 깜짝 놀랐다. 
 
책 읽기는  어린 시절부터 습관화 해야 한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독서 습관은 문해력을 기르는 가장 기본으로 문해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모든 과목의 학습 성취도와 직결된다. 
 
또한 습관적인 독서는 뇌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여 정보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면서 배경 지식이 쌓이고, 이는 새로운 문제에 부딪쳤을 때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기반이 된다. 
 
고전은 인류의 보편적인 지혜와 가치를 담아낸 책이다. 역사와 문학, 철학이 어우러진 고전을 통해 세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은 '고전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완전히 해결해 주고 있다.  책에는 총 32개의 고전 작품이 나오는데 대부분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훌륭한 작품이다.  
 
대략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이야기의 주제와 연결해 다양한 탐구와 자기 주도적 사고 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생각해 볼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동양과 서양의 고전을 비교하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생각해 보게 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는 사유의 순간을 남겨둔다. 
 
허균의 홍길동을 통해 진정한 영웅이란 '능력을 가진 자'가 아니라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자' 임을 보여준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통해 백성을 위한 마음이 진정한 통치의 근본임을 이야기한다. 아울러 몽테뉴의 작품 수상록을 함께 추천하며 목민심서가 실제 행정과 정책, 제도,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담은 실용적인 행정지침서라면, 수상록은 개인의 내면과 사유, 윤리의 자기 성찰에서 출발하여 철학적이고 보편적인 인간론을 펼쳤음을 비교한다.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고전을 읽게 되면 책을 읽고 나서도 책의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책 읽기에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고전을 소개하면서 책 속에서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풀이하고 함께 고민하고 탐구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시험이 일상화 된 우리나라 중학생들에게 이 책은 오히려 고전이 재미있는 책으로 다가갈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고전을 다 읽지 못했고, 읽었더라도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내용들을 이 책의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는 해석을 통해 새롭게 읽는 느낌이었다. 
 
책의 저자가 에필로그에서 밝혔듯 정신의 힘은 고전에서 나온다. AI가 많은 것을 새롭게 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더욱더 극명해 지는 시대다.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딱딱한 고전에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어른들이 읽어도 너무나 재미있는 책이다. 
 
책을 통해 지혜를 발견하는 순간을 마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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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고전

이현주 외 1명 지음
체인지업 펴냄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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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쑥스럽구만 
 
시대를 아우르는 국민 개그맨 임하룡선생님이 출간한 책이다.
코미디 프로가 한창이던 시절 임하룡선생님의 코미디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이 있었을까?
이 책은 그의 대표적인 이미지처럼 편안하고 담담한 유쾌함이 가득 담긴 책이다.
책을 통해 '빨간 양말' '젊은 오빠'라는 인기 수식어 이면에 숨겨진 한 예술가이자 인간으로서의 진솔한 삶과 태도를 엿 볼 수 있다. 
 
책은 제목만큼 편하고 진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년시절의 이야기를 보면 꽤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신 것 같다.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가족이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생활했지만, 덕분에 조부모의 보살핌으로 조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셨단다. 
 
집안에서는 상대에 진학하기를 바랐지만 학창 시절 우연한 장기자랑을 통해 타인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고 한다.  따라서 코미디언으로서의 무대 활동을 통해 배우로 전향하며 겪었던 변곡점에서의 고민, 그리고 현재 화가로서의 삶까지, 그의 인생 궤적을 차분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고 있으면 임하룡 선생님이 독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은 "사람들을 웃기는 일이 제일 좋다"는 그의 진심이다. 이 문장은 허세가 아닌, 어려운 시절에도 웃음으로 타인의 마음을 토닥이고자 했던 그의 단단한 삶의 철학을 보여준다. 
 
책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방송사 프리랜서 시절의 고민과, TV에서 코미디가 사라지며 맞이했던 환경 변화 속에서의 흔들림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흔히 보이는 과장된 성공담이 아닌, 한 발 물러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성숙한 시선을 느끼게 한다. 
 
전체적으로 임하룡선생님 특유의 편안한 어투가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하지만,  그가 걸어온 길과 그가 겪었던 선택, 그리고 실패를 대하는 태도는 독자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많은 인기를 누리며 젊은 오빠로, 빨간 양말로 분주히 살았던 시절도 있었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어 얼떨떨했고, 때로는 스스로가 감당하기 힘든 사랑에 조금은 건방을 떨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별이 피고 지는 것을 보며, 나는 결국 겸손함이야말로 가장 오래 빛나는 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돌이켜보면 내 인생의 모든 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넘어졌던 경험이 나를 더 조심하게 만들었고, 가난했던 시절이 나를 더 절제하게 만들었으며, 수많은 좋은 인연들이 나를 더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어릴 적 그저 남을 웃기기 좋아했던 철없는 아이, 그 아이가 한 우물을 계속 파고 또 파서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맨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행복하기만 하다. 모든 것은 큰 사랑을 준 팬들 덕분이다" 
 
"늦게 핀다고 꽃이 아닌 게 아니다" 
 
책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에게  꾸준히 나아가라는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
자신이 평생을 바쳐 걸어온 웃음의 길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고백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인생의 지혜와 따뜻한 마음을 독자들과 나누며 "당신의 삶도 충분히 유쾌하고 소중하다"는 위로를 전달한다. 
 
삶의 변곡점에서 유연성과 긍정적인 자세가 얼마나 중요 한지를 책을 통해 다시 배우게 된다.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유쾌하고 의미 있는 인생임을 다시 깨달으면서...... 
 
#이거참쑥스럽구만 #임하룡 #에세이 #개그맨 #책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신간 #글귀스타그램 #문장 #문장수집 #좋은글귀 #이든하우스

이거 참 쑥스럽구만

임하룡 지음
이든하우스 펴냄

2분 전
0
로디님의 프로필 이미지

로디

@broadtopage

한로로는 말한다

“아이들이 무사히 자라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 그렇게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책입니다.”

하지만 작품은 어떤 결말도 내놓지 않은 채
방황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래서 ‘좋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는 마음과 의도는 좋았지만 전달되지 않았다’는 평이 있기도 했다

나는 그 결말이 이해되지 않았던 이유는
우리가 아직 그 세상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현실은 소설보다 잔인하다
저자는 ‘가정폭력’이라는 소재를 이용하려 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어딘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을 이야기를 보여주려 했던 것 같다
종종 낯선 문체에 당황하기도 했고
결말을 마주하고 이렇게 끝이 난다고?
나 또한 충격받은 독자들처럼 처음에는 납득되지 않았지만 그 의아함이 깊은 생각에 빠지게 했다

앨범 <자몽살구클럽>, ’도망‘
끝없는 추락은 아프지 않단 걸 그녀도 알까요
세계의 정답을 해석할 수 없는 나는 어디로

이 가사는 소설의 마지막 장면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처럼 느껴졌다

정답을 잃은 세계 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의
도망치거나 방황하는 마음들이 결말의 정서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읽다보면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나에게는 충분히 전해졌고
그저 우리 모두가 여전히 그 ‘방법’을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을 뿐이다
작가도, 독자도, 모두 같은 마음으로 이 사회의 문제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누군가는 위로받고 누군가는 비판하고 누군가는 해석하지만
어쩌면 작가는 그런 독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절대적 사고였다면 결말이 이해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제는 알겠다
네..
저는 마음이 같아졌어요

살구 싶다!
살구 싶다!
살구 싶다!

자몽살구클럽

한로로 (HANRORO) 지음
어센틱 펴냄

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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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세계의 클래식 시리즈'의 4번째 책으로 톨스토이의 휴머니티가 가득 묻어나는 여섯 작품들을 수록했다. 천사 미하일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욕심쟁이 농부가 들려 주는 소유 이야기 '사람에게 땅은 얼마나 필요한가' 등이 실렸다.

이외에 지혜로운 바보가 들려 주는 행복 이야기 '바보 이반 이야기', 두 순례자가 들려 주는 베풂 이야기 '두 노인', 구두장이 마르틴이 들려 주는 나눔 이야기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나니'등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세계의 클래식'은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 온 문학작품들을 청소년들이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한 고전 시리즈이다. 원서에 충실한 번역과 문학성을 살린 풍부한 문장이 작품에 대한 이해와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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