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원태연 지음 | 자음과모음 펴냄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원태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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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2.3.7

페이지

116쪽

상세 정보

출간된 지 20년 만에 다시 모던한 디자인으로 태어난 개정판.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한 원태연 시인의 대표적 시집이다. 사랑과 이별, 슬픔 등 일상에서 부딪치는 감정의 편린들을 친숙한 언어로 잘 표현하는 시인이 사랑의 추억을 노래했다.

사랑을 시작할 때 하루에도 몇 번씩 상대를 그린다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이 무르익었을 때, 남녀는 서로가 마음속에 날아든 나비로 인식된다는 '욕심 = 사랑', 이별할 때 남녀는 상대에게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노래한 '오직 하나의 기억으로' 등 모두 77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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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불안할수록 신뢰가 필요해.


🔖
어떤 것에도 얽메이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지키는 사람은 강력하다. 그의 말은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 되어 사람들의 귀에 화살처럼 꽂히고, 그들읠 두렵게 만들 것이다. _에세이 제1집

어린이는 칭찬을 먹고 자라요.
저도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먹고 무럭무럭 자랐는데
왜 어른이 되면 될수록 자신감이 떨어질까요?

🥲
"내가 잘 하고 있나?"
"내가 틀렸으면 어쩌지?"

나를 의심하는 화살들이 생겨나면서
앞으로 나아갈 용기마저 잃어갈때
『초역 자기신뢰』 제목에 마음이 끌려요.

🔸️"내면의 직관을 의심한지 오래 되었어요."
-> "생각보다 당신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내가 뭘 해."
-> "과거의 한계가 아닌 나의 자격을 생각해!"

🔸️"저 사람은 특별해."
-> "당신은 더 특별해!"


🩷흔들리는 순간부터 불안해하지 마세요.

🔖
영원함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만 천천히 흐르는 변화일 뿐이다.p.120

💚우리가 조금씩 변하고 있을 뿐,
우리가 잘못해서 흔들리는게 아니에요.

🔖
강함이란 겉을 어떻게 꾸미느냐가 아니라
내 안의 확신을 얼마나 키워가느냐에 달린 문제입니다. p.100

❤️‍🩹불안해도 괜찮아요.
솔직히 자신을 드러내고
진실함으로 자신을 마주해보세요.

당신안의 가능성이 뿜어져나오기 위해
지금도 온몸을 떨며 요동치고 있다는 걸,
그 가능성에 자신을 걸어보라고
에머슨이 계속 말합니다

🎁
다가오는 수능을 앞두고 흔들리는 수험생들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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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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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샤인@shine_essaybook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케이크 출판사 @cakebooks.official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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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출간된 지 20년 만에 다시 모던한 디자인으로 태어난 개정판.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한 원태연 시인의 대표적 시집이다. 사랑과 이별, 슬픔 등 일상에서 부딪치는 감정의 편린들을 친숙한 언어로 잘 표현하는 시인이 사랑의 추억을 노래했다.

사랑을 시작할 때 하루에도 몇 번씩 상대를 그린다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이 무르익었을 때, 남녀는 서로가 마음속에 날아든 나비로 인식된다는 '욕심 = 사랑', 이별할 때 남녀는 상대에게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노래한 '오직 하나의 기억으로' 등 모두 77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젊은 영혼을 흔드는 사랑의 메신저!

사랑을 원하는 독자여, 다시 한번 그의 시에 주목하라.
그의 시가 당신을 웃기고 울리고 사랑에 빠지게 할 것이다.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는 출간된 지 20년 만에 다시 모던한 디자인으로 태어난 개정판.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한 원태연 시인의 대표적 시집이다. 사랑과 이별, 슬픔 등 일상에서 부딪치는 감정의 편린들을 친숙한 언어로 잘 표현하는 시인이 사랑의 추억을 노래했다. 문득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말을 하고 싶어 저기 앞 공중전화로 발길을 돌린다는 <긴급통화>를 비롯해 너로 하여금 나는 바보가 되어간다. 나로 하여금 너는 너는 반복되는 필름이 되어간다.의 <하여금> 등 총 77편의 시를 수록했다. 수많은 연인의 가슴을 울렸던 시인 원태연의 77편의 시에서 느껴지는 애틋한 감성은 다시금 우리를 전율케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하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짜증을 내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고백을 하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을 하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너를 보고 싶어
넌 누구니?
― 〈하루에도 몇 번씩〉 전문

너는 내 나비야
삶에 떨고 있는 내게
따스한 봄날을 알려주려
멀리서 멀리서 날아온
너는
내 나비야
― 〈욕심 = 사랑〉 중에서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해도
추억은
떠나지 않는 그리움으로
그 마음에 뿌리 깊게 심어져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림 없이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오직 하나의 기억으로〉 중에서

사랑을 시작할 때, 남녀는 “하루에도 몇 번씩” 상대를 그린다. 사랑이 무르익었을 때, 남녀는 서로가 마음속에 날아든 “나비”로 인식된다. 이별할 때 남녀는 상대에게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어”한다. 이처럼 복잡 미묘한 “사랑”을 원태연은 애틋함으로 풀어냈다.


시대를 초월하여 동감할 수 있는 상징성과 서정적인 언어의 조합

원태연 시는 관념적이지 않다. 비유와 환유, 아이러니 기법이 뛰어나게 녹아 있지도 않다. 원태연의 시를 거론하며 문학성과 작품성을 운운하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가 독자를 울릴 수 있었던 까닭은 따로 있다. 복잡하게 비유와 환유, 아이러니 기법으로 돌려 말하는 법이 없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사랑”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징물에 빗대었는데, 그것이 독자의 동감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그가 활용한 언어는 어렵지 않다. 쉬운 언어에 개인의 감정이나 정서를 적절하게 조합했다. 독자는 직설적이고 어렵지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사랑”을 상징화한 기법에 동감하며 찬사를 보낸다.

우리 보잘 것 없지만
동전이 되기를 기도하자
너는 앞면
나는 뒷면
한 면이라도 없어지면 버려지는
동전이 되기를 기도하자
마주볼 수는 없어도
항상 같이 하는
확인할 수는 없어도
영원히 함께 하는
동전이 되기를 기도하자
― 〈동전이 되기를〉 전문

이번 정차할 역은
이별 이별역입니다.
내리실 분은
잊으신 미련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내리십시오.
계속해서
사랑역으로 가실 분도
이번 역에서
기다림행 열차로 갈아타십시오.
추억행 열차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당분간 운행하지 않습니다.
― 〈이별역〉 전문

이처럼 원태연 시는 상징성과 서정성을 바탕으로, 사랑하고 있는 독자에게 더욱 깊고 뜨거운 감정을, 실연을 경험한 독자에게 숨이 막힐 듯한 안타까움을 선사한다. 이것이 독자의 심경을 십분 헤아린 원태연 시의 저력이다.
사랑을 원하는 독자여, 다시 한 번 그의 시에 주목하라. 그의 시가 당신을 웃기고 울리고 가슴 저미게 할 것이다. 당신의 감성을 되살릴 것이다. 사랑에 빠지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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