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을 때, 답답할 때,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1984#고독#덴고#독특#사랑#사회#상실#상처#신포니에타#아오마메#야나체크#음악#재미
분량두꺼운 책
장르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출간일2009-08-25
페이지656쪽
10%14,800원
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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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출간일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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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출간일2009-08-25
페이지656쪽
요약
독서 가이드
1. 이 책은 3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심리에 관심이 많을 때 읽으면 도움이 돼요.
3.다 읽고 나면 커다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묵직한 분량이에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상세 정보
전세계 독자가 손꼽아 기다려온 무라카미 하루키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압도적인 이야기의 강렬함, 읽기를 멈출 수 없는 놀라운 흡인력, 이전 작품을 모두 끌어안으면서도 확연한 한 획을 긋는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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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 어떻게 시작해 볼까요?
요약
1Q84 1 (4月-6月) 내용 요약
1984년의 도쿄, 서른 살의 아오마메는 겉보기에는 평범한 스포츠 클럽 강사이지만, 뒤에서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악인을 조용히 처단하는 암살자로 살아갑니다. 어느 날, 그녀는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세상이 미묘하게 변했다는 사실을 감지합니다. 하늘에는 달이 두 개 떠 있고, 경찰의 제복과 무기가 달라져 있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녀는 이 낯선 세계를 '1Q84년'이라고 명명하며 본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준비합니다. 🌙
사람들은 참 복잡하게 산다..
뭐 그렇게 속일 것이 많고, 이상한 욕구들이 가득한지..
소설을 통해 표면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현실들을 깨닫게 된다.
세상은 생각보다 위험한 것 같다. 훨씬.
역시 무라카미 하루키. 어쩜 글을 이렇게 재미있게 쓸까. 나와 생각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너무 재미있다.
현실에서는 이렇게 살지 않겠지,,?
2권도 얼른 읽어야지🏃♀️
인상깊은구절
대체로 사람들의 주의나 관심을 끄는 것은 가만히 있을 때의 얼굴 생김새보다는 오히려 표정 변화의 자연스러움이나 우아함이다.
“나만한 나이가 되면 딱히 호신을 할 필요도 없지만요.”(노부인)
“나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오마메는 단호하게 말했다. “이건 삶의 방식 자체의 문제예요. 항상 진지하게 자신의 몸을 지키려는 자세가 중요해요. 공격받는 걸 그저 감수하기만 해서는 어떻게도 해결이 안 되죠. 만성적인 무력감은 사람을 야금야금 갉아 먹고 손상시킵니다.”
당신은 분명코 올바른 일을 했어요. 하지만 그건 무상의 행위여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천사도 아니고 하느님도 아니기 때문이에요. 당신의 행동이 순수한 마음에서 나왔다는 건 잘 압니다. 그래서 돈 같은 건 받고 싶지 않은 그 심정도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마음이란 건 또 그것대로 위험한 것이랍니다. 살아 있는 몸을 가진 인간이 그런 걸 끌어안고 살아간다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지요. 그러니 당신은 그 마음을 기구에 닻을 매달듯이 단단히 지상에 잡아둘 필요가 있어요. 그러기 위한 것이에요. 옳은 일이라면, 그 마음이 순수한 것이라면 어떤 일을 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지요. 내 말 알겠어요?
단 한 사람이라도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면 인생에는 구원이 있어. 그 사람과 함께하지 못한다 해도.
어떤 경우에는 시간이라는 것이 대단히 소중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야. 그저 그것을 헤아려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뜻을 갖게 된단다.
수법은 언제나 똑같아요. 그런데도 그런 비열한 사기는 시들 줄을 모릅니다. 세상의 대다수 사람들이 진실을 믿는 것이 아니라, 진실이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두 눈을 아무리 크고 똑똑하게 뜨고 있어도 실은 아무것도 보지 못해요.
저지른 쪽은 적당한 이론을 달아 행위를 합리화할 수도 있고 잊어버릴 수도 있어. 보고 싶지 않은 것에서 눈을 돌릴 수도 있지. 하지만 당한 쪽은 잊지 못해. 눈을 돌리지도 못해. 기억은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대대로 이어지지. 세계라는 건 말이지, 아오마메씨, 하나의 기억과 그 반대편 기억의 끝없는 싸움이야.
insane은 아마 천성적으로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것.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거야. 그에 비해 lunatic은 달에 의해, 즉 luna에 의해 일시적으로 정신을 빼앗긴 것. 19세기의 영국에서는 lunatic이라고 판정받은 사람은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그 죄를 한 등급 감해줬어. 그 사람의 책임이라기보다 달빛에 홀렸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런 법률이 실제로 존재했어. 즉 달이 인간의 정신을 어긋나게 한다는 걸 법률적으로도 인정했던 거야.
책 읽기와는 담을 쌓던 내가 한 소설에 이끌려 몇 시간을 책이 뚫어지랴 들어다보던 경험이 초등학생 시절 만화책을 보던 그 이후 언제였는지도 가물가물하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무라카미 하루키 이름도 들어봤고 1q84도 들어본지도 오래됐는데 정작 책을 읽을 생각은 구태여 하지도 않았다. 책은 내게 먼 존재였으니.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을 좋아하던 첫사랑의 그녀도 항상 내가 책을 잘 읽지 않는걸 아까워했다. 책읽기를 좋아했더라면 같이 마주보며 책 읽는 순간을 즐길 수 있었을테니
그러던 내가 이렇게나 몰입해 읽은 적이 언제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 소설에 빠르게 녹아갔다.
소감을 짧게 얘기하자면 무라카미 하루키는 천재다! 이렇게 말하고 싶고 정말 책 읽는 내내 절절히 느꼈던 것 같다. 인칭의 변화나 상황과 인물, 심리 등등의 묘사에서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세계이면서도 세세한 모든 것을 끄집어낼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에서는 1984로 돌아온 시점에서 일어날 일보다 1q84, 고양이 마을에서 리틀피플이 우시카와의 입에서 나와 화장 되기까지 2일의 기간동안 공기번데기를 왜 그리 급히 만들까라는 생각이 든다. 우시카와의 도터일까, 또는 떠나는 덴고 또는 아오마메의 도터일까 또는 다른 도터로 리시버나 퍼시버를 만들려는 의식인지, 생각하며 책이 주는 여운을 자기전까지 곱씹어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