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노트

로제 마르탱 뒤 가르 지음 | 민음사 펴냄

회색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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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8.3

페이지

164쪽

상세 정보

노벨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로제 마르탱 뒤 가르의 대표작 <티보 가의 사람들> 첫 권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지난 2000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의 정지영 교수가 필생의 역작으로 선보였던 <티보 가의 사람들>을 가볍고 읽기 쉬운 쏜살문고로 다시 정리해 선보인다.

<티보 가의 사람들>은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등 프랑스 현대 문학의 거장들이 입을 모아 격찬한 작품으로, 웅대한 대하소설의 시발점이자 일종의 교양 소설 혹은 성장 소설이다. 전형적인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나 억압적인 가톨릭 교리 속에 성장한 앙투안과 자크 티보 형제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자유분방한 프로테스탄트 집안의 다니엘과 자크가 교류하면서 빚어내는 우정과 영혼의 교감을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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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쏜살 문고-회색 노트/로제마르탱뒤가르
민음사_첫 번째 독자♡
⠀⠀⠀⠀⠀⠀⠀⠀⠀⠀⠀⠀⠀⠀⠀⠀
7월의 신간 회색 노트입니다 (ツ)/¯
민음 북클럽에서 첫 번째 독자에 당촘쓰 힣
하루 만에 쏙 읽었는데, 글을 못쓰는 순이 츠는 이제야 올려요.. (쭈글)
▫️▪️▫️▪️
첫 번째 독자 맨 앞에 늘 독자의 이름과 민음 북클럽 스티커 1장이 쏘옥 ^^
로제 마르탱뒤가르의 대표작 <티보 가의 사람들>
첫 권에 해당하는 [회색 노트]는 이미 출간되어있는 책이었어요'-'
책 꿈나무는 이 사실을 몰랐긔,.
이미 출간되어있는 책이지만, 민음사에서는 가볍고 읽기 쉬운 쏜살문고로 다시 정리해 출간되어 이렇게 땋! 출간된 거죠 히힣
⠀⠀⠀⠀⠀⠀⠀⠀⠀⠀⠀⠀⠀⠀⠀⠀
프랑스 현대 문학의 거장들이 입을 모아 격찬한 작품이라고 해요.
드라마로도 방영했었던 웅대한 대하소설 ..
⠀⠀⠀⠀⠀⠀⠀⠀⠀⠀⠀⠀⠀⠀⠀⠀
이 거대한 작품의 시발점이자 일종의 교양 소설 또는 성장 소설이라고 해요. 저는 회색 노트를 읽으며 성장소설 이란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무교라서 (종교알.못) 느낌.,? 이었달까..
파리에서 마르세유까지, 예민한 두 사춘기 소년이 벌인 일주일간의 가출 사건
전형적인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난 주인공 자크 티보!
티보는 나이 차이가 많은 형이 한 명 있어요.
억악적인 가톨릭 교리 속에 성장한 앙투안과 티보 형제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자유분방한 프로테스탄트 집안의 주인공 다니엘!
⠀⠀⠀⠀⠀⠀⠀⠀⠀⠀⠀⠀⠀⠀⠀⠀
자크와 다니엘의 우정과 영혼의 교감을 들여다볼 수 있었네요,.
전 끝까지 읽으면서도 ‘문장이 이 나이에 이렇게 가능하다는 말인가,.?' 라면서 감탄만 하던 제가 생각나네요 =_=
그리고 다니엘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계도 지켜볼만합니다!
어떻게 되는지 끝까지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페이지가 적은 분량이라 금방 읽을 수 있고,
책을 덮는 순간 다른 분들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대하소설이라서 뒷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절판이라서 넘나 슬픈 것..
스릴러 장편소설 (상/하)에서
[하]편이 절판되었다는 소식과 같은 속상함이랄까요 -_-,,
저만 궁금한건가요. 쨋든.. 그래도.. 명문장에 감탄하며 별 4개를 샤샥
[회색 노트]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인생의 고뇌와 방황, 정열과 반항의 충동을 절절히 공감하고, 되새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생의 고뇌에 대해 멍- 하니 생각해보기도 하느라
반나절 내내 이 책을 붙잡고 있었네요 :)
▫️▪️▫️▪️▫️▪️▫️▪️
P.38
"여러분 저는 단 한 줄도 읽지 않겠어요. 그 애의 비밀이 여러 사람 앞에서, 그 애 모르게 폭로되고, 그 애에게는 변명할 여지조차 남겨 주지 않다니요! 전 그 애에게 이런 대우를 받도록 가르치지는 않았습니다."
-
멋진 다니엘 어머니. 소설을 읽으며 계속 빠져들었던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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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9
"너 꼭 거리의 여자처럼 말하는구나!"
"아! 그럼 한마디 더 할까요?" 노에미가 대꾸했다.
"여자가 남편한테서 버림받는 건 아내 잘못이에요! 만일 제롬이 찾고 있는 걸 언니가 만족시킬 수 있다면야 이렇게 다른 곳을 찾아다니게 되지도 않을 거 아니에요?"
⠀⠀⠀⠀⠀⠀⠀⠀⠀⠀⠀⠀⠀⠀⠀⠀
어쩌다 보니, 다니엘 어머니 이야기 부분에 인덱스도 많이 붙여진.. :)
⠀⠀⠀⠀⠀⠀⠀⠀⠀⠀⠀⠀⠀⠀⠀⠀
P.74
너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그 고민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절망의 외침을 치유할 수 있을까?
아니다, 벗이여, '이상'이란 결코 인생과는 상반되는 것이 아니야. (중략)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
⠀⠀⠀⠀⠀⠀⠀⠀⠀⠀⠀⠀⠀⠀⠀⠀
P.82
나는 고민하고 사랑하고 희망하기 위해 태어났고, 또한 희망하고 사랑하고 고민하고 있어! 내 일생의 이야기는 단 두 줄로 요약될 수 있어. 나에게 살아가는 힘을 주는 것은 사랑. 그리고 나에게는 단 하나의 사랑이 있을 뿐인데, 그건 너야!
⠀⠀⠀⠀⠀⠀⠀⠀⠀⠀⠀⠀⠀⠀⠀⠀⠀⠀⠀⠀⠀⠀⠀⠀⠀⠀⠀⠀⠀⠀
♥ 저의 최애 문장은 이 마지막에 있는 82페이지 (>_<)
나는 고민하고 사랑하고 희망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문장이 와닿았어요. 인생은 원래 그런 것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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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노트

로제 마르탱 뒤 가르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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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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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노벨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로제 마르탱 뒤 가르의 대표작 <티보 가의 사람들> 첫 권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지난 2000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의 정지영 교수가 필생의 역작으로 선보였던 <티보 가의 사람들>을 가볍고 읽기 쉬운 쏜살문고로 다시 정리해 선보인다.

<티보 가의 사람들>은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등 프랑스 현대 문학의 거장들이 입을 모아 격찬한 작품으로, 웅대한 대하소설의 시발점이자 일종의 교양 소설 혹은 성장 소설이다. 전형적인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나 억압적인 가톨릭 교리 속에 성장한 앙투안과 자크 티보 형제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자유분방한 프로테스탄트 집안의 다니엘과 자크가 교류하면서 빚어내는 우정과 영혼의 교감을 들여다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파리에서 마르세유까지,
예민한 두 사춘기 소년이 벌인 일주일간의 가출 사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마르탱 뒤 가르가 그리는
소년들의 풋풋한 비밀


노벨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로제 마르탱 뒤 가르의 대표작 『티보 가의 사람들』 첫 권에 해당하는 『회색 노트』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2000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의 정지영 교수가 필생의 역작으로 선보였던 『티보 가의 사람들』을 가볍고 읽기 쉬운 쏜살문고로 다시 정리해 선보인다. 『티보 가의 사람들』은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등 프랑스 현대 문학의 거장들이 입을 모아 격찬한 작품으로, 웅대한 대하소설의 시발점이자 일종의 교양 소설 혹은 성장 소설이다. 전형적인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나 억압적인 가톨릭 교리 속에 성장한 앙투안과 자크 티보 형제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자유분방한 프로테스탄트 집안의 다니엘과 자크가 교류하면서 빚어내는 우정과 영혼의 교감을 들여다볼 수 있다. 『회색 노트』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인생의 고뇌와 방황, 정열과 반항의 충동을 절절히 공감하고, 또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첫 반항, 첫 고독을 함께한 친구의 존재

『회색 노트』는 1904년 5월 초의 어떤 일요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어난 사건을 그리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교도이자 파리에서 명망을 떨치고 있는 티보 집안에는 아들이 둘 있다. 의사로 일하는 맏아들 앙투안과 그보다 아홉 살이나 어린 반항적인 차남 자크이다. 자크는 학교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학교 교사와 신부들의 집중 관찰 대상이지만, 동시에 사람을 끄는 독특한 매력과 예술적 감각으로 뭇 학생들의 시선을 끈다. 학교에서 자크는 모든 사람들이 예의 주시하는 프로테스탄트 집안 출신의 다니엘 드 퐁타냉이라는 학생을 만난다. 예민한 감각과 성숙한 태도의 다니엘은 곧 자크와 내밀한 친구가 되고, 이들은 학교 선생의 눈을 피해 회색 천을 덧댄 노트에 서로의 비밀 이야기를 공유하며 점점 더 깊은 관계를 쌓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들의 우정은 강압적인 학교 선생님에게 비밀 노트를 들키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만다. 이들이 노트에 주고받은 우정은 열렬한 동시에 순수하기 때문에 동시에 어른들의 시선에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두 소년의 ‘문제적’ 태도는 선생과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과 엮여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 가고, 결국 둘은 어느 날 비밀스럽게 가출을 감행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파리의 집을 나와 마르세유까지 기차를 타고 간 두 소년은 낯선 도시에서 어찌해야 할지 모른 채 의견의 충돌을 빚게 된다. 밖으로 나도는 바람둥이 아버지 대신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가 걱정된 다니엘은 자크에게 다시 돌아갈 것을 제안하지만, 극단적인 성격의 자크는 돌아가느니 자살을 하겠다며 거부한다. 그렇게 마르세유에서의 첫날 밤이 지난 후, 두 소년의 우정은 그 순수함을 잃고 만다.

로제 마르탱 뒤 가르와 탈출의 테마

『회색 노트』의 주요 테마인 ‘탈출’은 시대상을 생각하면 그리 낯선 소재가 아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프랑스 문단에서는 일련의 작가들이 프랑스로부터의 탈출, 유럽으로부터의 도피를 부르짖었다. 그러한 작품의 한 예로 자크와 다니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이 있다. 기성 가치관으로부터의 해방, 도덕관의 부정을 주장하며 모든 것을 버리고 배를 타고 떠나라는 그 정열적인 호소를 일부에서는 부도덕한 것으로 규탄하기도 했으나, 어쨌든 그 호소가 당시의 젊은 세대를 열광시켰던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마르탱 뒤 가르의 ‘탈출의 테마’도 당시의 가톨릭적 부르주아 사회라는 견고한 인습 제도에 대해 반항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자크의 경우는 엄격한 가톨릭적인 가정과 학교 분위기에서 도망치기 위해 프로테스탄트인 다니엘에게 접근했다고도 볼 수 있다.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자란 탓에 예술적 재능이 풍부한 다니엘에게 청순한 자크의 감수성이 이끌렸던 것이다. 작가는 퐁타냉 가의 우아하고 자유로운 환경에 호의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 퐁타냉 가정에도 문제가 없지 않다. 퐁타냉 가의 가장인 제롬은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소설 속에서는 그의 아들인 다니엘 역시 그 핏줄을 이어받아 방탕한 생활로 빠져들 가능성이 암시된다. 이러한 두 소년의 사회적, 가정적 분위기의 차이는 처음에는 둘 사이의 우정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 서로 다른 인생길을 선택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총 19년에 걸쳐 완성된 대하소설의 시발점
『회색 노트』로 시작된 『티보 가의 사람들』의 문학사적 의의


프랑스에서는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로맹 롤랑의 『장 크리스토프』(1904)를 시작으로 쥘 로맹의 『선의의 사람들』(1932)에 이르기까지 대하소설이 크게 유행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로제 마르탱 뒤 가르의 『티보 가의 사람들』은 이들 대하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특히 알베르 카뮈는 로제 마르탱 뒤 가르에 관한 평론에서 『티보 가의 사람들』이야말로 20세기 최고의 문학이며, 최초의 사회 참여소설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단의 분위기 속에서 마르탱 뒤 가르는 문학을 통해 반전 운동과 평화주의 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1937년 노벨 문학상을 받기에 이른다. 『티보 가의 사람들』은 『회색 노트』, 『소년원』, 『아름다운 계절』, 『진찰』, 『라 소렐리나』, 『아버지의 죽음』, 『아름다운 여름』, 『에필로그』까지 모두 여덟 부로 이루어져 있다. 전반부(1부에서 6부까지)의 주제인 가정 이야기와 후반부(7, 8부)의 주제인 전쟁의 열병을 앓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기나긴 여정을 통해 1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프랑스 당대의 사회현실과 가정 내의 내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드러낸 작가의 거대한 문학적 목표 의식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그의 대가로서의 기질은 각 개인이 연속적인 사건 속에서 그들이 대변하고 있는 듯한 한 세대의 특징적인 삶의 방식과 양태를 예리하게 파악하여 생생하게 그려낼 때 더욱 돋보인다. 특히 표현 의지에 따른 문체, 구성에서 나타나는 능숙함, 소설에 부여하는 여유, 뛰어난 묘사의 감각 등은 비판의 여지가 없다.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엄숙한 사랑을 바탕으로 쓴 이 작품은 인간에 대한 환상을 배제한다는 점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데 특별한 가치를 지닌 자료라 할 수 있다. 비록 우리의 문화권과 다르고 또 시기적으로도 오래전의 이야기이나 그 당시의 젊은이들이 느꼈던 고뇌, 가정 문제, 한 사회 전체가 겪은 고통은 바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고뇌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 이런 뜻에서 『티보 가의 사람들』은 현대의 고전인 동시에 미래의 인간상을 예고하는 선구자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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