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작가 이용한이 최초로 공개하는 집고양이 이야기. 그동안 많은 고양이 책을 냈지만, 한 번도 자신이 키우는 집고양이를 공개하지는 않았던 작가. 그러나 이 책에는 10년째 다섯 마리 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진짜 고양이주의자의 풀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참, 재미나고 공감가는 책,
우리집에 오냥이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공감,
고양이를 키우고 길냥이가 보이고
길냥이 출신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그와 더불어 살아가며
소소한 기쁨을 가진다는 것
따뜻하게
한마리 한마리 고양이가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지며
다른 성격으로 살아간다는것...
우리 조카의 강아지 물떡이가
지난 토요일 갑작스레
죽고나서 흘린 아픔과 눈물이...
생명을 보살피고 정을 주고
아이를 낳지않았어도
모정처럼,
이전에 생명이 다한 아이의 차갑게 식은 손을
만져달라던 아이의 엄마의 모습이
내 조카딸에게서도 똑같은 엄마의 모습이 비춰졌다.
그래서
그 아픔을 조금은 헤아릴수 있어서
내 온몸이 눈물로 흐느낄때
온 몸이 다시금 땅으로 꺼지는 듯한 통증을
앓고 또 앓았다.
흙으로 돌아갈때,
그 때가 정해져 있지않으나
너무 어린 생명에
너무 터무니 없는 갑작스런 죽음에
한없은 슬픔을 안은
나의 조카 딸에게
다하지 못한 마음을
이 곳에다 새겨본다.
비야...
아름다운 아이야...
네가 강아지 엄마가 될때부터
너의 아름다움을 몰랐던 이모가
참 나빴구나 싶다.
너의 아픔이 더 크고 걱정이된
우리 언니,
네 엄마의 사랑도
내가슴에 사무치는구나...
뒤돌아서서
물떡아를 안고 조심이 나오는 모습에
네가 힘들까봐
물떡이가 왜 그리 허망하게 가야만했는지
묻는 네 엄마에게
"어머니, 어머니(묻지마세요)"
누가가 힘들까하여
큰 슬픔에
말문이 막힌 네 동생의 아픔과
제일 힘들어할 너를 위하는 마음에
나는
또 한번
허망하게 떠나 별이된
어린 생명이
안타깝기 짝이없구나....
왜
하루종일 병원에 있었으면서
전해질 불균형이오고 탈수가 된 물떡이를
무슨독이 퍼졌을지 몰라
손쓸수 없었다는 부드러운 의사의 말이
지나고 나서야
변명처럼
주절주절 들려왔음을 인지하였지만,
지금에 와서 따져보았자
물떡이가 다시 돌아오지 못할것이고
네 아픔이
더욱 크게 크게 자랄지 몰라
꿀꺽 삼킨다.
비야....
힘내렴...
흙이 되어
자유롭게
바다로 향한 물떡이가
너의 온전한 사랑을
한살이 막 지난날까지
따뜻했을 걸라 여겨진다.
아
아픈 생명....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