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홀로 선 나무

조정래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누구나 홀로 선 나무 (조정래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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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2.12.30

페이지

423쪽

상세 정보

우리 시대의 작가 조정래의 첫 산문집. 33년 동안 글감옥의 수인으로 살아온 작가의 개인적이고 솔직한 모습이 담겼다. '삶의 현실에 견실히 뿌리내리고 있는' 인간과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치열한 사유, 도저한 문학정신을 만날 수 있다.

책은 총 8부로 구성된다. 1부는 우리 말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 영어바람을 일으키는 정부와 방송 등을 비판한다. '우리말'에 대한 작가의 지독한 애정이 엿보인다. 2부에서는 아버지, 할아버지로서의 조정래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리랑> 문학비 제막식을 하는 날 태어난 손자 재면이에 대한 애정, 어느덧 아버지를 닮아가는 작가 자신의 모습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정답다.

3부에서는 문학청년부터 초등학생까지, 독자들에게 보낸 답장들이 실려있다. '문학은 예술이고 예술은 끝없이 새롭게 태어나야 하는 싸움'이라는 작가의 소신과 자신의 작품에 책임을 지는 겸허한 자세가 빛난다. 4부에는 <태백산맥>, <아리랑> 등을 쓰게 된 배경, 작품을 쓰면서 겪은 작가적 고뇌와 외부의 압력 등에 대한 이야기가 서술된다.

5부에서는 그의 문학의 토대가 되는 사유를 만날 수 있으며, 6부는 작품집필을 위한 취재여행의 기록이다. 7부에는 문학을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역사대응의 방식이 나타나있고, 마지막 8부에는 작가와의 짤막한 대담을 실었다.

'경건한 마음으로 문학을 섬기며 남은 생애를 흠 없이 살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라 말하는 조정래. 다시 태어나도 소설을 쓸 것이라 단언하는 그의 말을 통해, 작가에 대한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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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나는 망각을 선택하고 누군가는 기록을 선택했어. 하지만 네가 기록하는 이상 내가 어떻게 잊겠어? >

중국의 금서로 지정됐대서 너무 궁금했다.

토지개혁 당시 학살됐던 지주들의 이야기가 현 세대에는 역사 속 과거가 되었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여 시대를 겪었던 사람들이 비밀을 껴안은 채 죽음을 맞는다.

당시 직접 겪은 당사자가 아니면 쉽게 말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였다. 한 때 마을의 힘있던 부자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큰 비극이 닥쳤고, 당사자들은 많은 충격으로 인해 세상에서 사건 자체가 잊혀지기를 바랐다.

망각과 기록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 본인의 자유지만, 역사는 기록됨으로써 결국 누군가에게 기억되며 흔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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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작가 조정래의 첫 산문집. 33년 동안 글감옥의 수인으로 살아온 작가의 개인적이고 솔직한 모습이 담겼다. '삶의 현실에 견실히 뿌리내리고 있는' 인간과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치열한 사유, 도저한 문학정신을 만날 수 있다.

책은 총 8부로 구성된다. 1부는 우리 말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 영어바람을 일으키는 정부와 방송 등을 비판한다. '우리말'에 대한 작가의 지독한 애정이 엿보인다. 2부에서는 아버지, 할아버지로서의 조정래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리랑> 문학비 제막식을 하는 날 태어난 손자 재면이에 대한 애정, 어느덧 아버지를 닮아가는 작가 자신의 모습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정답다.

3부에서는 문학청년부터 초등학생까지, 독자들에게 보낸 답장들이 실려있다. '문학은 예술이고 예술은 끝없이 새롭게 태어나야 하는 싸움'이라는 작가의 소신과 자신의 작품에 책임을 지는 겸허한 자세가 빛난다. 4부에는 <태백산맥>, <아리랑> 등을 쓰게 된 배경, 작품을 쓰면서 겪은 작가적 고뇌와 외부의 압력 등에 대한 이야기가 서술된다.

5부에서는 그의 문학의 토대가 되는 사유를 만날 수 있으며, 6부는 작품집필을 위한 취재여행의 기록이다. 7부에는 문학을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역사대응의 방식이 나타나있고, 마지막 8부에는 작가와의 짤막한 대담을 실었다.

'경건한 마음으로 문학을 섬기며 남은 생애를 흠 없이 살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라 말하는 조정래. 다시 태어나도 소설을 쓸 것이라 단언하는 그의 말을 통해, 작가에 대한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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