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걸스

나탈리아 홀트 지음 | 알마 펴냄

로켓 걸스 (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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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7.11.20

페이지

416쪽

#로켓 #엔지니어 #여성 #우주

상세 정보

당당히 능력 발휘할, 장벽 없는 토대와 문화를 위하여
여성 엔지니어들의 뜻깊은 쟁취를 밝히는 비망록

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 194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우주탐사 역사의 뒤편에는 언제나 그들이 있었다. 우주탐사 역사의 이면에서 맹활약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인 나탈리아 홀트는 딸의 이름을 짓다가 우연히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 팀과 거기에 소속되어 일한 여성 엔지니어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미국 역사의 중추적 순간들을 전에 없던 내부자의 시각으로 보게 해줄”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직접 그 여자들을 찾는다. 이 책은 그렇게 그들 스스로에 의해 복원된 숨겨진 과학기술 역사서이자, 가정과 직장에서의 여성으로서의 삶을 기록한 비망록이다.

이야기는 1940년대에서 시작한다. 신설 연구소인 제트추진연구소, 즉 JPL은 로켓의 속도를 계산하고 궤적을 작성해줄 수학자를 모집했다. 그들은 대학을 졸업한 남성들 대신 여성들을 택했다. 그리하여 젊은 여자 엘리트 집단이 탄생했다. 본격적인 기계 컴퓨터 시대가 오기 이전에 ‘인간 컴퓨터’로 불린 그들은 오직 연필과 종이와 수학 실력만으로 로켓의 설계를 변화시키는가 하면,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 개발에 참여했으며, 태양계 탐사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등 항공우주개발의 영역에서 지대한 역할을 했다.

‘로켓’ 그리고 ‘우주탐사’라는 꿈만으로, 현재까지도 과학계에 만연한 성별과 인종의 장벽을 깨며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당당히 발휘하기를 원했고 또 그것에 성공한 멋진 여성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업적은 <로켓 걸스―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을 통해 후대에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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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 194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우주탐사 역사의 뒤편에는 언제나 그들이 있었다. 우주탐사 역사의 이면에서 맹활약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인 나탈리아 홀트는 딸의 이름을 짓다가 우연히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 팀과 거기에 소속되어 일한 여성 엔지니어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미국 역사의 중추적 순간들을 전에 없던 내부자의 시각으로 보게 해줄”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직접 그 여자들을 찾는다. 이 책은 그렇게 그들 스스로에 의해 복원된 숨겨진 과학기술 역사서이자, 가정과 직장에서의 여성으로서의 삶을 기록한 비망록이다.

이야기는 1940년대에서 시작한다. 신설 연구소인 제트추진연구소, 즉 JPL은 로켓의 속도를 계산하고 궤적을 작성해줄 수학자를 모집했다. 그들은 대학을 졸업한 남성들 대신 여성들을 택했다. 그리하여 젊은 여자 엘리트 집단이 탄생했다. 본격적인 기계 컴퓨터 시대가 오기 이전에 ‘인간 컴퓨터’로 불린 그들은 오직 연필과 종이와 수학 실력만으로 로켓의 설계를 변화시키는가 하면,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 개발에 참여했으며, 태양계 탐사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등 항공우주개발의 영역에서 지대한 역할을 했다.

‘로켓’ 그리고 ‘우주탐사’라는 꿈만으로, 현재까지도 과학계에 만연한 성별과 인종의 장벽을 깨며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당당히 발휘하기를 원했고 또 그것에 성공한 멋진 여성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업적은 <로켓 걸스―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을 통해 후대에 남게 되었다.

출판사 책 소개

미사일에서 우주선까지, 달에서 화성까지
194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로켓의 역사와 함께한
여성들의 이야기


“재미있고, 강렬하며, 사랑스럽다.
우주 시대의 부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준다.”
_《파퓰러사이언스》

“NASA의 ‘로켓 걸스’는 더 이상 잊힌 존재가 아니다.
이 책은 여성들을 직업적 선구자로만 기록하지 않는다. 그녀들의 삶 또한 이야기한다.”
_《스미스소니언매거진》

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 194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우주탐사 역사의 뒤편에는 언제나 그들이 있었다
우주탐사 역사의 이면에서 맹활약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켓 걸스―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이 알마에서 출간됐다. 저자인 나탈리아 홀트는 딸의 이름을 짓다가 우연히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 팀과 거기에 소속되어 일한 여성 엔지니어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미국 역사의 중추적 순간들을 전에 없던 내부자의 시각으로 보게 해줄”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직접 그 여자들을 찾는다. 이 책은 그렇게 그들 스스로에 의해 복원된 숨겨진 과학기술 역사서이자, 가정과 직장에서의 여성으로서의 삶을 기록한 비망록이다.
이야기는 1940년대에서 시작한다. 신설 연구소인 제트추진연구소, 즉 JPL은 로켓의 속도를 계산하고 궤적을 작성해줄 수학자를 모집했다. 그들은 대학을 졸업한 남성들 대신 여성들을 택했다. 그리하여 젊은 여자 엘리트 집단이 탄생했다. 본격적인 기계 컴퓨터 시대가 오기 이전에 ‘인간 컴퓨터’로 불린 그들은 오직 연필과 종이와 수학 실력만으로 로켓의 설계를 변화시키는가 하면,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 개발에 참여했으며, 태양계 탐사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등 항공우주개발의 영역에서 지대한 역할을 했다.
‘로켓’ 그리고 ‘우주탐사’라는 꿈만으로, 현재까지도 과학계에 만연한 성별과 인종의 장벽을 깨며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당당히 발휘하기를 원했고 또 그것에 성공한 멋진 여성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업적은 《로켓 걸스―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을 통해 비로소, 별에 또렷이 아로새겨진 유산으로서 후대에 남게 되었다.
흥미진진한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는 그들과 함께 슬퍼하고, 때로는 답답해하며, 또 때로는 통쾌함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물체 가운데 가장 먼 길을 가고 있는 보이저 1호”를 말할 때의 ‘인간’(men)이 남자들만을 가리키지는 않는다는 본문의 구절처럼, 이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는 독자들 또한 여성들만으로 한정된 것은 아니다. 때론 소소하고 때론 너무도 드라마틱한, 사랑스러운 이 여인들의 놀라운 실화에 독자라면 누구나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로켓의 역사와 함께한 여인들, 20세기 과학기술사 곳곳에 자신들의 자취와 유산을 남기다

《로켓 걸스―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은 NASA 산하 JPL에서 컴퓨터, 그리고 엔지니어로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그들의 삶을 이야기하지만, 거기에는 NASA로 대표되는 미국이 우주 강국의 지위에 오르기까지의 시행착오의 역사와 당시의 사회 배경이 생생히 담겨 있다.
‘로켓 걸스’의 자취는 로켓의 발달사에 있어서는 거의 전 영역에 걸쳐서 존재하며,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이나 태양계 탐사선의 개발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임무를 주도했다. 이른바 우주로 나아가는 것과 관련된 실물의 개발에는 물론이고, 위성의 궤도나 우주선이 우주 공간을 날아가 원하는 행성에 이르게 하는 경로의 작성까지 그들의 손끝에서 행해진 계산을 통하지 않고서 이루어진 것은 단 하나도 없을 정도다.
이처럼 기계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이전에 ‘컴퓨터’로 불리며 오로지 손과 연필로만 복잡한 계산을 해온 그들의 작업은, 기계 컴퓨터가 발달하기도 전에 우주선과 같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계가 어떻게 작동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랜 의문에 해답을 던져줌과 동시에 그와 관련해 꾸준히 제기되어온 우주탐사를 향한 수많은 음모론에도 마침표를 찍는다.
그러나 그녀들의 ‘발자국’이 우주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우주와 관련된 기술은 전쟁과 관련된 기술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첨단이자 최전선에 있는 만큼, JPL의 인간 컴퓨터들이 접하고 그들과 함께 성장한 기술은 곧 인류의 과학기술 발달과 그 궤를 같이한다. 대표적으로 진공관에서부터 시작해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개발과 함께 혁명을 맞이한 기계 컴퓨터의 발달이나, 인간 컴퓨터가 손으로 하던 계산이 기계 컴퓨터를 만나 탄생한 프로그래밍, 그리고 마이크로프로세서나 각종 소프트웨어의 개발에다 심지어 팬티스타킹과 바지 정장의 출현까지, 그 배경은 물론이고 발전사가 점점 나이를 먹으며 늘어가는 JPL 여인들의 주름살과 함께 평행으로 달리며 한눈에 펼쳐지는 광경은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차 세계대전의 전범(戰犯)이었으나 미국에 스카우트되어 로켓의 개발에 혁혁한 공을 세운 베르너 폰 브라운의 이야기나, 역시 JPL의 창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로켓 개발을 진두지휘했지만 매카시즘 열풍을 피하지 못하고 중국으로 쫓겨 가 결국 중국 로켓의 아버지가 된 첸쉐썬의 이야기, 그리고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미국과 소련 간의 우주 개발 경쟁 등 굴곡진 우주 시대의 사회 배경을 알게 되는 재미도 쏠쏠하다. 리처드 파인먼이나 칼 세이

건 등 당대의 유명 과학자들의 카메오 출현은 덤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로켓 걸스―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은 JPL에서 컴퓨터라 불리면서 일한 여성들이 남긴 흔적을 따라 항공우주개발의 전(全) 역사는 물론이고 20세기 중반 이후의 과학기술사를 총망라한, 훌륭한 대중 과학서다.

시대를 관통하는 전문직 여성의 생활상,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애쓰며 새로운 길을 닦다
하지만 《로켓 걸스―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가 항공우주개발의 역사를 다룬 일반적인 과학서는 아닐 테다. 그와 더불어 비중 있게,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핵심은 역시나 ‘여성 문제’일 것이다.
발랄하던 학생 시절에 어떠한 계기로 NASA에 전문직 종사자로서 발을 들이고, 로켓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배우자를 만나 결혼해 아이를 낳고, 우주탐사의 수많은 부침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여성들의 일상과 고민이 194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우주 개발의 역사와 그것을 둘러싼 시대를 고갱이로 관통한다. 당시의 유행 등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요소들이 독자로 하여금 웃음 짓거나 화나게 만드는 에피소드들과 엮여서 마치 시대극을 보는 듯한 생생함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거기에는 일이 있고, 우정이 있으며, 사랑이 있고, 자녀의 양육이 있다. 그러나 주변적인 서사들이 수렴되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여성’으로서의 삶일 테다. 여성이 얻을 수 있는 전문 직업이라고는 비서가 전부였던 시기에, 그들은 끈끈한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를 훈련하고 단련하여 경쟁력을 키워나감으로써 스스로를 강력한 ‘여성 집단’으로 꾸렸다. 결혼하여 임신을 하면 퇴사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임산부를 위해 주차장에 좋은 자리를 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만으로도 퇴사 사유가 되던 시대였다. 그들을 오로지 능력만으로 그 장벽을 깨고 ‘계산원’이라 불리던 신분을 뛰어넘어 남자들과 같은 엔지니어로 승격되었다. 그들은 여성의 권리가 대두되던 시대의 흐름과는 별개로 나름의 방식으로 운동하며, 여성에게는 척박하기만 했던 과학기술계에 중요한 길을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는 어려운 일을 해내면서 말이다.
그러나 한때 컴퓨터라 불렸던 이들이 이룬 여성 권리에 있어서의 업적은, 궁극적으로 닿고자 하는 곳까지는 오늘날에도 그 갈 길이 멀다. NASA로 대표되는 미국의 우주 개발에 큰 공헌을 한 그들이 지금까지도 과소평가되고 세상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것을 말해준다. 《로켓 걸스―인간 컴퓨터라 불린 여인들》은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것, 예를 들면 본문에서 다루는 우주 개발 사업의 주요 장면에서 기존의 남자들만 그득하던 이미지와 같은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그곳에 당연히 있었고 마땅히 있어야 할 여성들의 자리를 찾아준다. 그럼으로써 누군가에게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또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주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어, 최종적으로는 아직도 요원한 것들의 거리를 조금이나마 좁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엔지니어는 그들을 흔히 ‘여자 계산원’이라고 불렀다.
여자들은 그 호칭을 싫어했다.
그들은 자신들을 ‘여성 단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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