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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8.9.21
페이지
428쪽
상세 정보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신예작가 슷카이의 첫번째 만화 '은근 짜릿해'의 단행본. 작가는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77개의 짜릿한 순간들을 섬세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캐치하여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솜씨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주인공 은근이가 연애를 시작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성장해나가는 큰 이야기 줄기를 중심으로, 1부는 일상, 2부는 연애, 3부는 직장생활에서 주로 겪는 짜릿한 순간들을 다룬다. 20-30대 싱글 여성들의 소박한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마스다 미리를 떠올리게 하지만, 그보다 한층 명랑하며 긍정적이다.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 바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돼지 저금통의 묵직한 배를 가르고 와르르 쏟아진 동전들을 정리하던 경험, 좋아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조금 민망한 꿈을 꾼 경험, 회사에서 아파서 조퇴를 했지만 막상 회사를 나오니 아픈 건 씻은 듯이 낫고 마냥 신이 났던 경험… 한번쯤 겪거나 보고들은 내용을 담백하고 귀여운 몇컷의 그림으로 만나며 ‘나도 이랬지’라고 공감하는 즐거움은 이 만화를 읽는 묘미다.
상세정보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신예작가 슷카이의 첫번째 만화 '은근 짜릿해'의 단행본. 작가는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77개의 짜릿한 순간들을 섬세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캐치하여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솜씨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주인공 은근이가 연애를 시작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성장해나가는 큰 이야기 줄기를 중심으로, 1부는 일상, 2부는 연애, 3부는 직장생활에서 주로 겪는 짜릿한 순간들을 다룬다. 20-30대 싱글 여성들의 소박한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마스다 미리를 떠올리게 하지만, 그보다 한층 명랑하며 긍정적이다.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 바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돼지 저금통의 묵직한 배를 가르고 와르르 쏟아진 동전들을 정리하던 경험, 좋아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조금 민망한 꿈을 꾼 경험, 회사에서 아파서 조퇴를 했지만 막상 회사를 나오니 아픈 건 씻은 듯이 낫고 마냥 신이 났던 경험… 한번쯤 겪거나 보고들은 내용을 담백하고 귀여운 몇컷의 그림으로 만나며 ‘나도 이랬지’라고 공감하는 즐거움은 이 만화를 읽는 묘미다.
출판사 책 소개
사는 건 시시해도 하루하루는 짜릿하지
한장씩 넘길 때마다 격하게 공감하는 짜릿 일상툰!
개성 넘치는 귀여운 그림체와 공감을 자아내는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신예작가 슷카이의 첫번째 만화 『은근 짜릿해』가 출간되었다.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이 만화는, 독자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 마침내 단행본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작가는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77개의 짜릿한 순간들을 섬세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캐치하여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솜씨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주인공 은근이가 연애를 시작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성장해나가는 큰 이야기 줄기를 중심으로, 1부는 일상, 2부는 연애, 3부는 직장생활에서 주로 겪는 짜릿한 순간들을 다룬다. 20-30대 싱글 여성들의 소박한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마스다 미리를 떠올리게 하지만, 그보다 한층 명랑하며 긍정적이다. 처음엔 가볍게 읽히는 만화이지만, 어느 순간 매 장면, 매 문장이 뜨겁게 다가와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다시 사랑하게끔 만들어줄 것이다.
그런 순간, 모두 있잖아요!
『은근 짜릿해』의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 바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돼지 저금통의 묵직한 배를 가르고 와르르 쏟아진 동전들을 정리하던 경험, 좋아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조금 민망한 꿈을 꾼 경험, 회사에서 아파서 조퇴를 했지만 막상 회사를 나오니 아픈 건 씻은 듯이 낫고 마냥 신이 났던 경험… 한번쯤 겪거나 보고들은 내용을 담백하고 귀여운 몇컷의 그림으로 만나며 ‘나도 이랬지’라고 공감하는 즐거움은 이 만화를 읽는 묘미다.
겨울옷 주머니에서 발견한 잊고 있던 동전은 보잘것없게 느껴지는 하루에 주어지는 깜짝 선물 같다. 할부가 채 끝나지 않은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질 때 어떻게든 구출해 박살내는 것을 막으면 스스로 마구 칭찬을 해주고 싶을 만큼 뿌듯해진다. 시시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런 일들은, 실은 우리에게 오늘을 살아갈 힘을 주는 짜릿한 순간들이다. 매일매일 ‘짜릿해!’라고 외치는 주인공 은근이를 통해 알게 모르게 만나는 ‘짜릿한 순간’들을 돌아보면서, 독자는 우리의 일상이 이토록 사랑스러웠음을 깨닫게 된다.
더디지만 조금씩 나아가는 하루
작품의 말미에서 작가는 질문을 던진다. “보통의 날들은 대개 심심하고, 때론 지겹고, 나아가지 못하고, 똑같은 일의 반복이다. 그런데 이런 일상이 한순간 예상치 못하게 무너진다면?”
갑작스러운 사고와 실수는 단조롭게 여겨졌던 일상에 균열을 가하고, 그제야 우리는 뒤늦게 시시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다시 균열은 메워지고 바뀌었든 바뀌지 않았든 일상이 다시 일상답게 흘러가면, 우리는 순조로운 일상에 무뎌져 또다시 특별함을 찾을 것이다. “그렇다면, 작은 노력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라떼아트에 성공하는 소소한 목표를 달성하고, 회사에서 신입시절을 돌아보고 지금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짚어보며 스스로를 격려하고, 지지부진한 것 같은 짝사랑 상대에게 용기를 내어 적절한 안부 인사를 건네고, 혼자서 먹던 지겹던 식사를 누군가와 나눠본다. 이 만화의 마지막 짜릿한 에피소드는, 바로 이런 순간에 대해 말한다. “보통의 하루에 작은 노력을 더해 조금 더 괜찮은 하루를 만들어냈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대단한 노력이 일구어내는 엄청난 변화가 아니다.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아도 좋다. 작은 노력을 더해 자신의 일상을 조금 더 괜찮게 만들어나가고 그 안에서 종종 만나는 짜릿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다면, 그건 나름대로 멋진 삶이지 않을까. 사는 건 시시해도, 하루하루는 짜릿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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