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아이들이 사랑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는 디즈니 명작들. 우리가 기억하는 건 아름다운 주인공들이지만 그들 뒤에는 주목받지 못한 악당들이 있었다. 디즈니가 기획하고 세레나 발렌티노가 집필한 <디즈니의 악당들>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디즈니 명작 속 악당 캐릭터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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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악한 여왕 (디즈니의 악당들 1) 내용 요약 🍎
세레나 발렌티노의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인 이 책은 백설공주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사악한 여왕이 왜 그토록 잔인하고 뒤틀린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원작 동화에서 여왕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시기하여 백설공주를 죽이려 하는 절대 악의 화신으로 묘사되지만, 이 책은 그 이면의 비극적인 서사를 조명합니다. 👸
이야기는 여왕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됩니다. 사실 여왕은 원래부터 악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사악한 여왕/세레나 발렌티노
'사악한 여왕'은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동화를 바탕으로 백설공주 이야기 이전의 삶을 쓴 소설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동화만큼이나 간결한 문체로 잘 읽히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동화가 아닌 악인의 입장에서 대변되는 매력적인 악당들의 개성넘치는 활약이 풍성한 스토리와 함께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한 소설입니다.
동화 속 백설공주 이야기는 독이든 사과를 백설공주가 먹고 쓰러진 후 백마탄 왕자의 키스로 부활한다는 이야기지만 이 소설의 시작은 여왕의 소녀시절부터 전개가 됩니다.
동화속 백설공주는 우리가 아시다시피 백설공주가 주인공이지만 이 책은 악녀의 상징인 왕비가 주인공입니다. 비록 사악하고 질투의 화신으로 낙인된 왕비였지만 처녀시절 왕비도 한 때는 백설공주만큼이나 아름답고 마음씨 착한 소녀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왕비가 어쩌다 사악한 악녀로 변했는지, 백설공주는 어떻게해서 마녀에게 독이든 사과를 먹고 숲속에서 잠들었는지, 동화 속 이야기에서 풀어낼 수 없었던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백설공주 속 대사 중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대사는 바로 이것이죠.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동화속 백설공주라면 당연히 백설공주였겠죠. 그러나 '사악한 여왕'에서 가장 예쁜 사람은 백설공주도 아닌 왕비에게 시중드는 베로나입니다. 그래서 왕비는 베로나를 성밖으로 보내버리죠. 그리고 왕비가 제일 이쁜 여자에 등극합니다.
베로나를 제거하고 왕비는 또다시 누가 제일 예쁜지 거울에게 묻죠
그리고 거울의 대답은 백설공주를 가르킵니다.
이로써 미스코리아 서열이 가려졌군요
진은 베로나, 선은 백설공주 그리고 왕비는 미로 세번째로 밀려났네요.
이 책에서 여왕은 거울장인의 딸로 태어나 왕의 눈에 뛰어 어린 백설공주의 새엄마가 됩니다. 여기선 백설공주가 자랄때까지 계모가 아닌 새엄마로서 공주를 사랑하고 애정어린 눈빛으로 공주를 대하고 왕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냅니다.
왕비는 백설공주를 부를 때 이런식으로 말하죠
'안녕'' 작고 귀여운 아기 새야'
그러나 이러한 행복도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거울의 마법과 세자매의 농간에 왕비는 점차 악의 화신으로 변해갑니다.
너무나 갑작스런 신분상승의 결과였을까요, 한 낮 평범한 거울장인의 딸에서 왕비로 신데렐라가 된 그녀는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스펙에 대한 박탈감이 매우 컷을 것입니다.
가진것 없고 애미, 애비 없는 자식으로 단지 가진건 미모하나 밖에 없는 자신이 그 미모 또한 하녀 베로나와 백설공주에게까지 밀리게 되자 왕비는 참을 수 없는 굴욕을 느꼈을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왕비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신감 회복이었고 자신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알게됩니다.
그래서 거울마법과 세자매의 쾸에 넘어가 백설공주를 죽이기 위해 독이든 사과를 백설공주에게 먹이고 자신은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마녀의 모습이 된 자신은 마법을 풀려고 하지만 결국 늙고 추한 그 모습 그대로 죽고맙니다.
제가 이 소설을 읽고 느낀점은 화려한 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내면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나약함에 빠져 죄악인 줄 알면서 악마와 손을 잡고 범행을 저지르는 우를 범하지 말자입니다.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로 1편은 백설공주의 계모인 왕비 이야기이다. 왕비의 시점으로 쓰여져 왜 왕비가 거울을 통해 아름다움에 집착했는지를 새로운 관점으로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세 자매라는 또 다른 악당들을 넣음으로써 또 다른 의문점을 낳게 한다. 특별한 감상은 안들지만 그냥 재미로 읽을만해서 다른 시리즈도 읽어볼 예정이다.
이 책이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의 1편이지만 나는 5편을 가장 먼저 읽었다. 이 책 또한 주인공이 무척 안쓰러웠다. 나는 백설공주를 처음 읽고나서 아무리 백설공주가 친딸이 아니더라 하더라도 어떻게 딸을 죽이려고 할 수가 있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아... 여왕에게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하고 가슴이 저려왔다. 이 책에서도 여왕의 이름은 나오지 않고 그저 여왕 이라고만 나와있어서 여왕의 이름은 왜 알려주지 않을까 하고 궁금해하기도 했다. 여왕은 어릴 때부터 엄마를 잃고 자신을 증오하는 아버지와 살아왔다. 그러다가 자신을 처음으로 사랑해주는 이를 만나고 여왕이 된다. 이 책은 사람의 본성또한 가르쳐주었다. 여왕은 처음에 백설공주를 아기 새 라고 부르며 무척이나 예뻐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슬픔에 빠져 그녀가 가족처럼 아끼는 시녀와 백설공주를 멀리하게 되고 결국은 망가지게 된다. 그녀가 슬픔에 못 이겨 악에 물들었을 때 사람의 내면은 이렇게나 가녀리고 망가지기 쉽구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또한 여왕의 처지가 너무도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큰 상실에 빠지고 때문에 더 예뻐지려고 집착하는데 백설공주와 베로나는 오히려 그 슬픔을 딛고 더 단단하게 자라나기 때문이다. 이책은 인간의 속내와 사악함 그리고 악과 선의 조합을 알려주는 매우 재밌고 슬픈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