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존재가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기도 하지만 타인의 부재는 우리를 더 험한 길로 몰아넣는다. <뉴사이언티스트> 수석에디터, 영국왕립학회 수석연구원을 지낸 저명한 저널리스트 마이클 본드가 타인이 나에게 끼치는 영향을 다층적으로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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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타인의 영향력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어떻게 나에게 스며드는가) 내용 요약
우리는 흔히 스스로 독립적인 판단과 자유로운 의지에 따라 살아간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과학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본드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타인에게 강력하고 미묘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저자는 사회심리학과 행동과학의 방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이 본질적으로 '사회적 존재'로서 어떻게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흡수하고 동화되는지 설명합니다.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기원전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로 이보다 오랫동안 인간을 정의한 말이 있을까 싶다. 인간은 오랜기간 동안 사회속에서 생존하며 번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커져만 가는 사회의 균열을 보면 이제 인간은 ‘사회를 가르는 동물’이 되었나 싶지않다.
‘타인의 영향력’은 의식의 저변에 작용하는 집단 역학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연구들을 통해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이 사실 주위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아무 생각없이 누군가를 따라한 경험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남들과 같은 행동을 하고자 하는 정서적 판단을 우리는 실제로 많이 한다. 친구 따라 강남간다 하지 않았나.
감정의 전염이나 모방은 진화적으로 일리가 있었다(인간의 생존에 유리 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인간의 문명과 사회가 고도화 됨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했고, 어쩌면 인류를 악이나 선으로 바꿀 수있는 가장 기초적인 기제일지 모르겠다.
악도 선도 평범한 인간으로 부터 나온다. 그 평범함을 (또는 보편적 인간) 악하거나 선하게 만드는 것은 사회적 영향력으로 부터 나온다. 누구나 상황에 따라 빌런이 될 수도 영웅이 될 수 있다. 구성원의 유대감이 높은 사회가 사람을 선한쪽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사회가 불안정 할 수록 (또는 그렇게 느낄 수록) 사회분열이 심해지는데, 내집단 끼리 뭉치고 외집단을 경계한다. 이를 정부가 시민을 통제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미디어는 돈벌이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자.
‘타인의 영향력’은 다시 집단들의 간극이 멀어진 이유와 그 간극을 다시 매울 행동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지구인으로 하나의 내집단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고 노회찬 의원이 외계인이 침공하면 힘을 합쳐야 한다 하지 않았나! 인류는 어쩌면 지금 외계인의 침공에 버금가는 재난을 맞이하고 있는지 모른다.
거울 뉴런 얘기 나오겠거니 했는데 결국 나오지 않았다. 어느 심리학•사회학적 실험 보다 신경’과학’적 발견인 거울 뉴런이 가장 타인의 영향력을 잘 보여줄 텐데 말이다.
중간을 넘어가며 거울 뉴런이 나올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미시적 영향력이 아닌 거시적 영향력을 다루기 때문이다. (제목은 미시적인데, 내용은 거시적이었다.) 그렇다 인지심리학이 아닌 사회심리학 서적이었던 것이다.
원제는 The power of others: peer presure, groupthink, and how the people around us shape everything we do.
한국말이 복수, 단수 따로 구분짓지 않으니 한국어 제목은 이해 한다해도, 한국어 부제는 오해를 살만 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