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초 수영부 아이들의 고민과 선택, 좌절과 성장을 담은 물빛 이야기 『5번 레인』으로 셀 수 없는 독자들의 박수를 받았던 은소홀의 신작 장편이 출간되었다. 달리와 제인이라는 또렷한 캐릭터, 강아지 타로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맞물려 완전히 새로운 매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강아지 타로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동물들과의 연결을 표현한다.
강아지의 마음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달리는 특별한 타로를 봐준다. 물론 타로는 수단일 뿐이고, 사실 달리에게는 강아지들의 마음과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능력이지만, 나도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로서 달리에게 의뢰하고 싶었다. 보호소를 떠나 나의 가족이 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느냐고 묻고 싶었다.
책을 더 읽다보면, 타로 뿐만이 아니라 더 깊고 심오한 주제도 나온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한번 쯤 읽고 숙고해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