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여행을 떠났으면 해

이지나 지음 | 북하우스 펴냄

지루한 여행을 떠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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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10.30

페이지

304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족 #느린삶 #세계여행 #여행 #힐링

상세 정보

삶에서 우리가 진정 함께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조금이라도 더 곁에서 보낸 세 가족의 여행과 삶

5년간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 카자흐스탄, 핀란드, 에스토니아, 케냐, 탄자니아, 스리랑카, 헝가리, 폴란드, 미국 등 15개국, 30개 도시를 다녀온 어느 가족의 여행 기록. 사랑하는 이와 함께한 여행의 속도와 온도에 대하여.

스무 살 무렵 캐나다에서 3개월,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3개월을 시작으로 26개국을 여행하며 열정 가득한 이십 대를 보낸 저자는 동갑내기 친구와 결혼하고 몇 년 후 아이를 낳았다. 출산과 육아라는, 인생에서 처음 겪어보는 일들로 인해 자주 당황하고 때론 자신감을 잃기도 했지만, 아이로 인한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셋이 되어 만나는 세상은 다채로운 깊이의 즐거움과 행복이 있었다. 그렇게 뜨겁고 치열한 여름을 보낸 후, 아이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 다시 여행을 시작했다. 이제는 세 사람이 함께 떠나는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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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손웅정 지음
난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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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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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증오스러울 땐 자는 것이 최고다.

하루를 마치고 차분히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나간 하루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 속에서 얻어지는 감정은 나의 무능과 타인에 대한 분노. 결국, 또다시 우울해진다.
나의 한계에 분노하고 타인에 대한 원망으로 불쾌감이 치솟는다. 그 마음이 나를 어둠 속에 갇히게 한다.

모든 원인은 피로 때문이다.
삶에 지쳐버렸을 땐 냉정한 반성이 불가능하다. 억지로 반성하려고 하면 필연적으로 우울이라는 덫에 걸려버린다.

지쳤을 땐 반성하는 것조차 피곤하다.
지나간 일을 되돌아보는 것도 지겹고, 일기 같은 걸 쓰는 것도 괴롭다. 생활에 활기가 넘치거나, 즐겁게 활동하거나, 어떤 일에 흠뻑 빠져 집중할 때는 지나간 일을 뒤돌아보지도, 반성하지도,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거나 계획을 세우지도 않는다.

반성하고 있다는 것은,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고 있다는 것은, 자신을 한심스레 여기고 있으며, 타인을 증오하는 중이고, 영혼과 육신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이럴 땐 그저 쉬는 게 최선이다. 반성은 자기혐오다. 자기 자신이 하찮게 느껴질 때 인간은 뭔가 반성할만한 건수가 없는지 두리번거린다.
뭘 해도 기운이 나지 않을 때 인간은 무턱대고 반성하며 자아를 성찰한다.

그럴 바에야 아무 생각 없이 잠자리에 드는 편이 낫다.
자신이 증오스러울 땐 자는 것이 최고다.
도박도, 기도도, 명상도 도움이 안 된다.
여행도 도움이 안 되고, 술을 먹어봐야 자기혐오만 짙어질 뿐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자기혐오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혐오스러운 오늘로부터 조금이라도 빨리 떠나는 것이 상책이다. 괴롭다면 평소보다 더 많이 먹고 평소보다 더 많이 자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리고 내일 아침 일찍, 새로운 시작을 펼쳐나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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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5년간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 카자흐스탄, 핀란드, 에스토니아, 케냐, 탄자니아, 스리랑카, 헝가리, 폴란드, 미국 등 15개국, 30개 도시를 다녀온 어느 가족의 여행 기록. 사랑하는 이와 함께한 여행의 속도와 온도에 대하여.

스무 살 무렵 캐나다에서 3개월,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3개월을 시작으로 26개국을 여행하며 열정 가득한 이십 대를 보낸 저자는 동갑내기 친구와 결혼하고 몇 년 후 아이를 낳았다. 출산과 육아라는, 인생에서 처음 겪어보는 일들로 인해 자주 당황하고 때론 자신감을 잃기도 했지만, 아이로 인한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셋이 되어 만나는 세상은 다채로운 깊이의 즐거움과 행복이 있었다. 그렇게 뜨겁고 치열한 여름을 보낸 후, 아이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 다시 여행을 시작했다. 이제는 세 사람이 함께 떠나는 여행을.

출판사 책 소개

“우리가 같은 속도로 걷는 날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될까?”
휴가와 빨간 날에만 여행을 떠나는
평범한 보통 가족의 조금 다른 여행 이야기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 카자흐스탄, 핀란드, 에스토니아, 케냐, 탄자니아, 스리랑카, 헝가리, 폴란드, 미국… 5년간 15개국, 30개 도시를 다녀온 호기심 충만한 가족의 여행 기록.
스무 살 무렵 캐나다에서 3개월,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3개월을 시작으로 26개국을 여행하며 열정 가득한 이십 대를 보낸 이지나 작가. 이십 대의 마지막 해에 가장 친한 친구와 결혼하고, 몇 년 후 아이를 낳았다. 출산과 육아라는, 인생에서 처음 겪어보는 일들로 인해 자주 당황하고 때론 자신을 잃기도 했지만, 아이로 인한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셋이 되어 만나는 세상은 다채로운 깊이의 즐거움과 행복이 있었다. 두 사람은 동동거리며 아이를 돌보았고, 그렇게 뜨겁고 치열한 여름을 보낸 후 아이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 다시 여행을 시작했다. 이제는 세 사람이 함께 떠나는 여행을.
지난 5년간 세 사람이 서로의 손을 잡고 걸은 곳만 해도 15개국, 30개 도시가 넘는다. 이 책은 그 5년간의 기록을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풀어놓으며,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속도와 온도에 관하여 말한다. 케냐 마사이마라의 넓은 초원, 핀란드 헬싱키의 감각적인 공간들, 스리랑카 콜롬보의 빛바랜 기차와 고풍스러운 건물 등 이국의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이들의 여행 기록은 제4회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우리는 찬찬히 걸었다.
작은 풀꽃 앞에서도 머물며, 골목 하나를 오래 들여다보았다.”
떠나면 그리워질 사람과 함께한 가슴 설레는 여행의 순간들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금상 수상작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다시 만난 세상은 어떻게 다를까? 혼자 여행을 다니던 시절 저자는 빠듯한 예산과 빡빡한 일정 속에서 하나라도 더 보려고 달음질을 치고, 밤늦게 숙소에 돌아와 온종일 다녀온 곳을 헤아려보며 뿌듯하게 잠이 들곤 했다고 말한다. 그땐 그대로 좋은 여행이었다고. 그러나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여행이라는 경험에 새로운 깊이와 시각을 부여했다. 눈에 띄는 모든 것을 궁금해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경탄과 설렘으로 걷는 아이와 함께, 아이의 보폭에 맞춰 느린 걸음으로 마주한 세상에는 바쁘게 사느라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아름다움들이 존재했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작고 사소한 것에 스며 있는 감동들”을 찾아내 단정한 필치로 독자에게 전한다. 아이와 가족을 배려하는 샌프란시스코의 평탄한 보도블록, 길고양이를 먹이고 어린 거북을 돌보는 스리랑카 사람들, 걷다 보면 가려고 마음 먹었던 곳을 자연스레 모두 만나게 되는 작은 도시 탈린의 오래된 골목 등 저자만의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한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여행의 또 다른 가능성을 깨닫게 한다.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고, 어느 것도 욕심나지 않는다.
전부 다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이미 가득 차 있으므로.”
일상과 여행의 균형 잡기,
인생이라는 퍼즐을 완성하는 법에 대하여


혹시 직업 여행가가 아닐까 싶을 만큼 풍부한 여행 경험을 지닌 이지나 작가는 디자인 브랜드를 이끄는 디자이너이며, 그녀의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이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어진 휴가와 빨간 날에 맞추어, 일상에 작은 틈이 생길 때마다 떠나고 돌아왔다. 저자는 “여행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일상”이므로, 일상과 여행의 균형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한다. 그런 면에서 어쩌면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현실적인 보통 가족의 여행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여행은 결혼과 육아만큼이나 한 사람의 일생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저자 역시도 여행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법을 배웠고, 여행이 그렇듯 살아가는 방식도 저마다 다름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다양한 사람이 각자의 퍼즐을 완성해가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임을 배웠다고. 그렇기에 타인의 퍼즐을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지 않는다.
편식하는 아이를 재촉하지도 않는다. 그저 경험을 통해 아이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맛을 배워가기를 바랄 뿐이다. 자신 역시 그랬으므로. 그녀에게 여행은 인생의 지침서이자 지혜로운 육아서이자 사랑을 노래하는 시와 같다. 이 책에는 저자가 여행을 하며 그러모은 생각들을 맑고 담백한 언어로 풀어냈다. 작은 집에 살고, 짐가방 하나 들고 떠나도 부족함 없이 누릴 줄 아는 저자의 이야기가 경쟁에 지친 일상을 어루만지며, 인생을 조금 더 자유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여행을 떠난다. 떠나면 가장 보고 싶을 사람들과 함께.”
어딘가로 떠날 수 없는 날,
마음에 환기와 온기가 필요한 당신을 위해


이지나 작가와 그녀의 남편은 아름다운 사진을 통해 여행의 장면을 풍성하게 기록해놓았다. 장장 7만 장의 컷 중에서 고심 끝에 선별한 96컷의 사진이 섬세한 문장들 사이사이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사진 중 일부는 후지필름 스토리사진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사이마라 넓은 초원에서 기린과 함께 달리고, 에르미타시 미술관에 걸린 마티스의 그림 앞에서 아이와 춤을 추고, 시기리야 바위 요새의 돌계단을 걷고 또 걸어 거대한 사자 발톱을 만나는 그 순간, 이 호기심 충만한 가족이 느낀 감격과 떨림이 글과 사진 너머로 생생히 전해져온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기에 더욱 가슴 설레는 여행의 순간들이 감각적인 이미지와 함께 펼쳐지는 이 책은 망설이는 이에겐 용기를 부추기고, 당장 떠날 수 없는 이에겐 한 줄기 바람 같은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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