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는 슬럼프로 만들어진다

김수안 지음 | 스리체어스 펴냄

레전드는 슬럼프로 만들어진다 (전설은 역경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북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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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7.9.28

페이지

192쪽

이럴 때 추천!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야구는 멘탈(mental) 게임이다. 투수는 마운드 위에 홀로 서서 공 하나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린다. 타자는 시속 150킬로미터의 강속구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순간의 두려움과 싸운다. 투수의 공 하나, 타자의 스윙 한 번은 모두 성적으로 기록되고, 연봉을 결정짓는 기준이 된다.

극한의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고 장기간 최상의 결과를 낸 선수들을 우리는 ‘레전드’라고 부른다. 그리고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레전드들이 슬럼프와 관련이 없는, 특별한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심리학자 김수안은 이러한 야구팬들의 생각에 대해 정반대의 답변을 내놓는다. 그는 “레전드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해야 하는 것이 슬럼프”라고 말한다. 레전드는 슬럼프를 겪지 않은 선수들이 아니라, 슬럼프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김수안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박정태, 김종모, 송진우, 김용수를 만나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이 슬럼프를 극복한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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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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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faveurs님의 프로필 이미지

faveurs

@q27hxyryu60h

야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나와 요즘 몇 개월간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느껴지는 나의 상황에 딱 맞는 책. 야구에 관한 책은 이상하게 술술 넘겨진다. 그만큼 나에게는 야구가 기본적으로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 책에서 교훈을 얻고 싶었다. 나의 머리는 혼란스러웠고, 무언가 답이라도 찾고 싶었지만 사실 왜 찾고 싶은 지도 알 수 없었다. 내가 20년 동안 프로 생활을 해온 야구 선수들의 멘탈까지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나름대로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었다.

“인생은 그 자체가 슬럼프이며, 우리의 삶은 슬럼프를 지나며 점점 단단해지고 성숙해진다.”

레전드는 슬럼프로 만들어진다

김수안 지음
스리체어스 펴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19년 4월 15일
0
김영롱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영롱

@zxmchj0clymc

어쩌면 인생의 슬럼프일지도 모를 시기를 보내는 나에게 주는 선물같았던 책. 모두에게 찾아오는 슬럼프를 선수들은 담담히 받아들였던거구나.

레전드는 슬럼프로 만들어진다

김수안 지음
스리체어스 펴냄

2019년 1월 24일
0
☆님의 프로필 이미지

@tdf86wq1gzi3

현재 이유 모르는 슬럼프를 겪고있던 나에게
이유를 생각하게 해 준 책이다.

말만들어도 힘든게 '슬럼프'인데
레전드들은 슬럼프 극복 경험을 통해
긍정적 자각이 축적되어 자존감의 안정성이 있었다고한다

전문적인 용어들이지만 한마디로 역경을 통해 앞으로의 어려움을 이겨낼수있는 힘이 생긴다는 말이니
이상황이 나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긍정적으로 전문분야에서 성공한 분들의 마인드를 통해
지친 삶에 동기부여가 되서 감사한 책이였다😊

레전드는 슬럼프로 만들어진다

김수안 지음
스리체어스 펴냄

2018년 11월 19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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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야구는 멘탈(mental) 게임이다. 투수는 마운드 위에 홀로 서서 공 하나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린다. 타자는 시속 150킬로미터의 강속구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순간의 두려움과 싸운다. 투수의 공 하나, 타자의 스윙 한 번은 모두 성적으로 기록되고, 연봉을 결정짓는 기준이 된다.

극한의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고 장기간 최상의 결과를 낸 선수들을 우리는 ‘레전드’라고 부른다. 그리고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레전드들이 슬럼프와 관련이 없는, 특별한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심리학자 김수안은 이러한 야구팬들의 생각에 대해 정반대의 답변을 내놓는다. 그는 “레전드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해야 하는 것이 슬럼프”라고 말한다. 레전드는 슬럼프를 겪지 않은 선수들이 아니라, 슬럼프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김수안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박정태, 김종모, 송진우, 김용수를 만나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이 슬럼프를 극복한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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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

출판사 책 소개

한국 야구의 역사를 써내려간 전설적인 선수들 ‘레전드’들은 타고난 재능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천재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저자는 레전드의 최대 강점을 타고난 재능이 아닌,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정신력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박정태, 김종모, 송진우, 김용수를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이 레전드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로 ‘슬럼프’를 꼽았다.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야구 인생의 성패를 좌우했다는 것이다.

특별한 계기 없이 장기간 성적이 저하되는 현상을 말하는 슬럼프는 스포츠 선수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악재다. 저자는 슬럼프를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레전드의 차이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저자가 만난 네 명의 레전드들은 슬럼프에 빠졌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언젠가는 슬럼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저자는 네 명의 레전드들이 슬럼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심리적 자산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했다.

첫 번째는 ‘메타인지’다. 메타인지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어떤 점이 문제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능력을 말한다. 레전드들은 자신이 슬럼프에 빠진 원인을 파악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예컨대, 박정태는 스스로 4년에 한 번씩 슬럼프가 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피로가 쌓이고 자만하게 되면 슬럼프가 온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따라 박정태는 3~4년째가 될 때마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며 겸손하기 위해 노력했다.

두 번째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에서 오는 ‘내적 동기’다. 내적 동기는 행위 자체로부터 오는 만족감으로 인해 그 행위를 반복하려 하는 것을 말하는 심리학 용어다. 김종모는 고교시절부터 밤이 새도록 스윙 연습을 하면서도 전혀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야구가 즐거웠다고 말했다. 슬럼프 상황에서 느끼는 고통 보다는 야구를 계속 하고 싶다는 열의가 더 컸던 레전드들은 늘 성실하게 야구에 임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결과가 아닌 과정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숙달 목표’다. 레전드들은 모두 통산 성적이나 수상 경력 같은 화려한 결과 대신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과정을 더 강조했다. KBO 사상 최고의 기록을 여럿 보유한 송진우는 “공 하나하나에 혼을 실어 던진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200승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오늘 경기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 하나하나를 던졌다. 그 결과가 210승, 3003이닝, 2048탈삼진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이다.

마지막은 스스로를 믿고 자기 주도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인 ‘자기 결정성’이다. 레전드들은 야구를 시작한 순간부터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했다. 김용수는 슬럼프 상황에서도 주변의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시련은 자기가 감당할 몫이었다. 주변의 위로 역시 마음을 약하게 할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내 생각대로 해야 후회가 없다”고 강조했다.

타고난 실력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했을 것만 같았던 레전드들은 오히려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슬럼프를 직면했다. 남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더 고생스럽게 연습하고 노력했다. 그들은 꾸준한 연습과 노력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달았다.

“타격왕이 아니라 노력과 연습이 목표”라는 박정태, “태어날 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는 김종모,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던지는 과정 자체에 최선을 다했다”는 송진우, “야구하는 인생 자체가 슬럼프”라는 김용수는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매 순간 연습하면서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갔다. 오늘이 모여 1년이 되고 10년이 된다는 진부하기까지 한 명제는 레전드의 삶을 구성하는 생생한 실체다.

“성공에 대한 칭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이를 받아들이고 겪어 내는 방식이다. ‘이 실패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다음에 내가 다시 이런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실패 역시 학습의 과정이다. 그리고 실패는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열쇠이기도 하다. 어쩌면 실패는 우리가 더 나은 존재로 탈바꿈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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