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몰랐던 한국사 비밀 32가지

이수광 지음 | 북오션 펴냄

우리도 몰랐던 한국사 비밀 32가지 (숨어 있는 우리 역사 1cm 넓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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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5.19

페이지

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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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기록되었으나 기록되지 못한 행간에 많은 의혹과 미스터리를 숨기고 있다. 우리는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을 통해 역사 속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접하지만, 실제 사건과 기록된 역사 사이에는 간극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는 이런 의문을 품는다. '진실은 무엇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5천 년이라는 기나긴 역사 속에서 숱한 일들이 일어났겠지만, 그중에서 대표적인 사건 32가지를 뽑아 사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고조선시대 백수광부의 이야기부터 구한말 고종 때에 이르기까지 5천 년에 이르는 역사 속의 대표적인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는 고려시대의 무신정변과 조선시대의 양녕대군 폐위와 같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고구려가 대륙을 버리고 평양으로 천도한 진짜 이유'와 같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있으며, 함경도 종성에 살았던 야생 인간 이야기와 같은 민중사도 있다. 5천 년이라는 시간을 관통하고, 지배층부터 서민층까지 계층을 망라하며 역사 속 미스터리를 파헤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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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06박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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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09 조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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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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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슈즈

@talaria_naraeshoes

  • 나래슈즈님의 질서 없음 게시물 이미지
🤔 요즘 뉴스를 보고 있으면 한 가지 의문이 든다.

🧐 도대체 세계는 왜 이렇게 갑자기 이해하기 어려워졌을까?

🤯 미국은 동맹국까지 겨냥한 상호관세 정책을 밀어붙이며 사실상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선포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되고, 그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전 양상으로 번지며 중동은 다시 불안정해졌다.

😵‍💫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에서 극우정치 세력이 급부상하며 기존 정치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 세계 경제는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지만, 각국 정부는 오히려 대규모 재정 지출과 보조금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무관한 사건처럼 보이지만, 이 혼란은 모두 어디선가 연결되어 있다.

☝️ 이 책은 바로 지금 세계가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지 그 근원을 파고든다. 저자는 현재의 혼란을 '지정학', '경제', '민주정치'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며, 우리가 겪는 혼란이 단순한 일시적 위기가 아니라 "세계 질서의 구조적 변화" 때문이라고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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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정학 : '에너지'가 세계를 움직인다

✨️ 저자는 국제정치의 핵심 동력을 '에너지', 특히 석유와 가스라고 강조하면서 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현재까지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 냉전 이후의 세계 질서뿐 아니라 중동 전쟁, 러시아와 유럽의 갈등, 미국 외교 전략 역시 '에너지 공급망'과 깊이 관련된 점을 조목조목 짚어낸다.

✨️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에너지 의존 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이며, 지정학적 갈등은 앞으로 더 빈번해질 수밖에 없음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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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 : 달러 패권의 균열과 글로벌 통화 질서의 충돌

✨️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이후 미국과 유럽 사이에서는 환율을 둘러싼 긴장이 끊이지 않았다.

✨️ 강달러는 유럽 수출 경쟁력을 흔들었고, 미국은 자국 인플레이션을 수출하는 효과를 누렸다.

✨️ 유럽은 이에 대응해 경제적 결속을 강화하며 유럽 통화 시스템(EMS)을 만들고 유로화를 출범시켰지만, 애초부터 경제 구조가 다른 국가들을 하나의 통화 아래 묶는 무리수를 선택한 셈이었다.

✨️ 한편, 중국의 부상은 세계 경제 질서를 또 한 번 뒤흔들었다. 동시에 위안화 국제화를 추구했지만, 통화 신뢰와 금융시장 개방 문제로 달러 패권을 위협하기엔 아직 한계를 드러냈다.

✨️ 세계 경제는 더 이상 하나로 통합되지 않고 블록 경제와 공급망 전쟁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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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민주정치 : 국민국가의 귀환

✨️ 저자는 경제와 에너지 충격이 국민의 삶과 기대를 바꾸었고, 이로 인해 기존 정치 엘리트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었다고 지적한다.

✨️ 흥미로운 점은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나타나는 '민주정 과잉' 현상이다.

✨️ 이는 민주적 절차가 확대되면서도, 특정 집단이나 자본과 연결된 엘리트가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다.

✨️ 이러한 배경에서 저자는 민주주의 소멸을 경고하기보다는, 국가의 역할 재정립과 정치 신뢰 회복을 통해 민주정치가 새로운 균형을 찾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 민주정치는 여전히 살아 있지만, 구조적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시대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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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혼란은 연결되어 있다

✨️ 우리는 지금 질서가 무너진 시대를 사는 것이 아니라 질서가 충돌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 트럼프의 상호관세, 러-우 전쟁, 중국의 공급망 전략, 유럽의 재무장 등 이 혼란은 연결되어 있다.

✨️ 이 책은 그 연결고리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지정학, 경제, 정치의 흐름을 하나로 읽는 시야를 제공한다.

✨️ 혼란의 시대일수록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더 깊이 있는 이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질서 없음

헬렌 톰슨 지음
윌북 펴냄

3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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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역사는 기록되었으나 기록되지 못한 행간에 많은 의혹과 미스터리를 숨기고 있다. 우리는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을 통해 역사 속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접하지만, 실제 사건과 기록된 역사 사이에는 간극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는 이런 의문을 품는다. '진실은 무엇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5천 년이라는 기나긴 역사 속에서 숱한 일들이 일어났겠지만, 그중에서 대표적인 사건 32가지를 뽑아 사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고조선시대 백수광부의 이야기부터 구한말 고종 때에 이르기까지 5천 년에 이르는 역사 속의 대표적인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는 고려시대의 무신정변과 조선시대의 양녕대군 폐위와 같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고구려가 대륙을 버리고 평양으로 천도한 진짜 이유'와 같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있으며, 함경도 종성에 살았던 야생 인간 이야기와 같은 민중사도 있다. 5천 년이라는 시간을 관통하고, 지배층부터 서민층까지 계층을 망라하며 역사 속 미스터리를 파헤친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역사는 기록되었으나 기록되지 못한 행간에 많은 의혹과 미스터리를 숨기고 있다. 우리는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을 통해 역사 속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접하지만, 실제 사건과 기록된 역사 사이에는 간극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는 이런 의문을 품는다. ‘진실은 무엇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5천 년이라는 기나긴 역사 속에서 숱한 일들이 일어났겠지만, 그중에서 대표적인 사건 32가지를 뽑아 사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이 책을 통해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행간’을 읽으며, 지나간 역사뿐 아니라 오늘을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 속에서 찾는 도민준 혹은 UFO
팩트와 픽션 사이


2014년,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이 드라마는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상상력을 더한 것이다. 〈광해군일기〉에서는 1609년 전국 여러 곳에서 발견된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에 정말로 도민준 같은 외계인이 UFO를 타고 와 전국 팔도를 누비고 다니지는 않았을까? 사실을 알 길은 없다. 다만 혜성 혹은 비행물체에 대한 기록은 〈광해군일기〉가 아닌 다른 곳에도 등장한다.
《우리도 몰랐던 한국사 비밀 32가지》의 저자 이수광은 태종 13년(1413년) 7월 22일의 기록을 언급한다. “초저녁에 패성이 북방에 나타나서 선회하고 유전하다가 한참 만에 자취가 없어졌다. 그 크기는 주발만 하고 청적색이었다.” 주발은 뚜껑이 있는 놋그릇을 말하는데 비행접시와 비슷한 모양이다. 물론 ‘비행접시와 비슷하다’는 건 어디까지나 상상력과 추측을 더한 것이다. 이렇듯 사실과 허구 사이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진실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역사 읽기의 한 방법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저자는 바로 그러한 독법을 바탕으로 역사 속의 결정적 장면 32가지를 풀어놓는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의 행간을 읽다


E. 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한 바 있다. 또한 데이비드 로웬덜은 《과거는 낯선 나라다》에서 ‘과거는 항상 현재에 의해 재해석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과거의 역사란 기록물 그 자체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현재의 우리가 기록된 역사와 기록되지 않은 행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팩션’의 대가 이수광의 이번 저작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탁월한 식견으로 역사의 행간을 해석해낸다.
예를 들어 이방원과 정도전의 일화를 보자. 정도전이 표전문 사건과 요동 정벌론으로 명나라와 대립각을 세우던 때의 일이다. 명나라의 황제는 정도전을 소환함과 아울러 조선의 왕자 역시 명나라로 입조하라는 요구를 해왔다. 이때 나선 것이 이방원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이방원이 명 황제를 만나고 온 후, 명나라에서는 더 이상 정도전 건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실록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방원이) 명나라에 이르러 황제에게 아뢴 것이 황제의 뜻에 맞았으므로, 황제가 예로 우대하여 돌려보내 주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저자는 둘 사이에서 ‘정도전 제거’에 대한 묵계가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이방원이 돌아온 후, 왕자의 난이 일어났고 정도전은 제거됐다. 하지만 저자는 정도전과 이방원의 관계를 대립의 측면으로만 해석하지는 않는다. 정도전이 형식상으로는 고종 때에 이르러 신원되었지만, 그가 제안한 《조선경국전》과 행정체제를 그대로 따르고, 숭유억불 정책을 실시한 내막으로 볼 때 사실상 태종 이방원 시대에 이미 신원되었다는 것이다.

5천 년 역사의
숨겨진 미스터리


이 책은 고조선시대 백수광부의 이야기부터 구한말 고종 때에 이르기까지 5천 년에 이르는 역사 속의 대표적인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는 고려시대의 무신정변과 조선시대의 양녕대군 폐위와 같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고구려가 대륙을 버리고 평양으로 천도한 진짜 이유’와 같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있으며, 함경도 종성에 살았던 야생 인간 이야기와 같은 민중사도 있다. 5천 년이라는 시간을 관통하고, 지배층부터 서민층까지 계층을 망라하며 역사 속 미스터리를 파헤친 것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5천 년 역사에는 수많은 의문과 미스터리가 남아 있으나 대표적인 사건들을 재구성하여 독자들과 함께 탄식하게 되었다. 역사는 비극이고, 비극은 탄식이다. 우리가 역사를 읽는 것은 잘못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고 탄식하는 것은 잘못된 과거에 대한 반성이다.” 저자는 역사를 ‘비극’이라 말한다. 왜냐하면 역사의 행간에는 미처 기록되지 못한 사연과 슬픔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 행간을 읽고 탄식하며 ‘반성’하자고 주문한다. 역사 기록을 문자 그대로 읽지 않고 ‘해석’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과거에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좀 더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과거의 역사를 오늘에 비춰 미래에 대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말한 ‘탄식’과 ‘반성’은 유의미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너무 무거워지지는 말라. 이 책에 담긴 32가지 이야기는 저자 특유의 명쾌하고 속도감 있는 필체로 무척 흥미롭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마치 TV 역사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노련한 진행자 같은 솜씨로, 다른 한편으로는 머리맡에서 옛 이야기를 들려주던 할머니의 구수한 입담 같은 느낌으로 독자들을 이끌 것이다. 독자들이 해야 할 일은 그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뿐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5천 년 역사의 긴 흐름 속에서 저자와 함께 탄식하고 반성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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