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거닐다

전소연 지음 | 북노마드 펴냄

가만히 거닐다 (교토, 오사카... 일상과 여행 사이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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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1.15

페이지

299쪽

상세 정보

지난 십여 년간 렌즈로만 여행을 기록했던 '사진 찍는 여행자' 전소연이 에세이스트로서 처음 여행을 이야기한 책이다. 호젓한 골목이 넘쳐나는 간사이에서 나의 일상과 닮은 타인의 일상을 만난다. 순정한 글과 여운 이 있는 사진으로 간사이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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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코코댁님의 프로필 이미지

코코댁

@haeeun

나도 가만히 거닐고 싶다

가만히 거닐다

전소연 지음
북노마드 펴냄

2019년 12월 27일
0
벚꽃 이준님의 프로필 이미지

벚꽃 이준

@beotkkotyijun

사진 한장한장이 아름다웠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여행 에세이. 조용하고 고요한 그런 느낌.

가만히 거닐다

전소연 지음
북노마드 펴냄

👍 답답할 때 추천!
2019년 11월 19일
0
김현중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현중

@hwhlg0rbeeix

내 방에서 갔다온 소박한 일본여행

가만히 거닐다

전소연 지음
북노마드 펴냄

읽었어요
2016년 2월 1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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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지난 십여 년간 렌즈로만 여행을 기록했던 '사진 찍는 여행자' 전소연이 에세이스트로서 처음 여행을 이야기한 책이다. 호젓한 골목이 넘쳐나는 간사이에서 나의 일상과 닮은 타인의 일상을 만난다. 순정한 글과 여운 이 있는 사진으로 간사이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출판사 책 소개

어디서든 네 자신을잃지 않으면 돼, 우린 겨우 시작이니까...
내 마음의 방 하나, 당신, 여행, 그리고 '산뽀 간사이'


산뽀 간사이… 그곳에 여행자의 마음이 있다
교토 오사카 나라…… 일본의 간사이는 호젓하고 여유로워 여행자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매력이 있다. 떠나 왔으나 떠나지 않은 마음, 생경하면서도 익숙한 듯한 풍경, 처음 본 사람이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 그리고 여기까지 도망쳐왔지만 끝내 떨치지 못한 당신. 간사이는 여행자를 매료시키고 여행자는 간사이에 마음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돌아선다. 다시 와서 찾아도 되니까, 다시 올 수 있는 곳이니까, 그때까지 여전히 그대로일 테니까. 간사이를 산책한다는 것은 여행자로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고 일상과 여행 사이의 간소한 자극을 경험하는 것이고 일상을 여행처럼 즐길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다.

당신을 앓고 시작된 여행… 당신과 나 사이에 긴 여행이 있었다
누구든지 마음속에 당신이 하나쯤 있다. 십년 전의 당신이던, 열흘 전의 당신이던 그 모든 당신들은 기억될 자격이 있고 나는 그들을 추억할 이유가 있다. 그녀의 당신이 누구든 상관없다. 덕분에 나 역시 ‘당신’을 추억할 수 있어 좋았을 따름이다. ‘손으로 대화를 나누었던 당신’에서부터 ‘이불 속에 숨어들어 전화기 대신 울어버렸던’ 그 마음 안에 자리잡은 당신까지… 이렇게 담백하게 당신을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당신에게도 ‘당신’이라 불릴 누군가가 아직 있다면 그리고 기억하고픈 시간과 공간이 기억 속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다면 이 책을 집어 들고 긴 여행을 떠났으면 한다.
당신과 나 사이에 긴 여행이 있었다, 당신을 앓았던 시간을 나는 지금 추억하려 한다.
간사이의 거리를 가만가만 거닐며….

일상과 여행 사이 : 여행지에서 일상을 만나는 10가지 방법
그녀가 방에 들어간다: 게스트하우스가 아닌 현지인의 집을 얻어 산다.
산책에 대하여: 자전거를 타고 골목 이리저리를 누비며 빨래 대신 나를 널어본다.
일상적인 여행의 매력: 교토까지 와서 고작 하는 일이 빈둥거리는 일이었다 말할 수 있다.
동물원 가기: 하필 동물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한 날이 월요일이다. 동물원 입구의 "Closed Today"
책 읽기: 눈에 띄는 카페에 들어가 커피 한 잔 시켜두고 책을 읽는다, 낯선 언어를 뒷등으로 흘리며.
버스에 오르다 : '이웃집토토로'의 고양이버스마냥 스윽하고 출발하고 스윽하고 멈춘다.
한가로이 거닐기 : 나의 호흡은 깊고 단정했으며 시선한 사소한 곳에 머물렀다, 철학자의 길에서.
까닭없이 적적해지는 오후 네 시의 풍경 : 거리를 걷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풍경들은 낯설어진다. 적어도 나는 생에 대한 예의는 지키며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다시 뜬금없다고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와 : 특별히 먹을 게 없다는 것을 알면서 제일 먼저 냉장고를 열어본다. 일종의 습관이다. 들리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 음악을 틀어두고 샤워를 시작한다. 일종의 외로움이다.
밤, 비 :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비가 오니 당신 생각이 나서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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