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든 글자들이 누군가의 마음을 대신 말해 주고, 위로가 되고, 때로는 웃음이 되어 준다면 좋겠다. 나와 청춘을 함께해 준 한글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머물기를 바란다. 그렇게 우리가 한글로 조금 더 많은 마음을 나누고, 조금 더 서로를 이해하며, 지금보다 다채롭고 포근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면’(p.23)
무언가를 배우고 알아 가고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매개체가
한글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게 여겨지는 글들이었다.
또 한글을 곁에 머물게 하는 모두의 다정함이
노래에서도, 시 에서도, 글자 모양을 통해 나와
우리 곁에 머무르니 이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한글이 아름다운 건 글자 자체의 모양과 소리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 글자에 마음을 담고, 누군가에게 건네고,
다시 누군가의 마음으로 이어 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