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1명
나의 별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0.12.24
페이지
429쪽
상세 정보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즐기는 커피를 통해 살펴 보는 공정무역 이야기. 저자는 공정무역의 사회, 경제, 환경적 이점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는 토착민 공동체에서 함께 생활하며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이것을 근거로 유기농 커피를 국제 공정무역 시장에 판매하는 생산조합 회원들의 발자취를 더듬는다. 나아가 공정무역의 혜택과 그 한계를 짚어내고, 공정무역 시장의 복잡한 역사와 세계시장의 관계를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십 명의 공정무역 지도자 및 조합원과의 인터뷰를 그대로 담아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배려했다. 공정무역의 진실성을 보호하면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저자의 권고가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세계의 공정무역 운동을 이해하고 문제를 인식하여 깨어있는 소비자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추천 게시물
은유
@eunu
과거로 돌아가는 역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김지은
@gimjieungkis
기나긴 하루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딤섬
@dimseom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이런 모임은 어때요?
정모/행사 [100일] 플라이북 리딩 챌린지 📚
5월 19일 (월) 오전 12:00 · 무료 · 96 /제한 없음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교직원용)
7월 1일 (화) 오전 12:00 · 무료 · 16 /70명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6)
5월 22일 (목) 오전 12:00 · 무료 · 29 /180명
정모/행사 주말 독서 챌린지
5월 12일 (월) 오전 12:00 · 무료 · 6 /7명
ㅁㅅㅎ 독서토론
무료 · 4 /4명
📚 독서 연습실
무료 · 14 /제한 없음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4)
5월 20일 (화) 오전 12:00 · 무료 · 29 /180명
책책~폭폭~
무료 · 2 /2명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2)
5월 22일 (목) 오전 12:00 · 무료 · 30 /180명
정모/행사 안용 아침독서 챌린지(1-3)
5월 22일 (목) 오전 12:00 · 무료 · 34 /180명
상세정보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즐기는 커피를 통해 살펴 보는 공정무역 이야기. 저자는 공정무역의 사회, 경제, 환경적 이점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는 토착민 공동체에서 함께 생활하며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이것을 근거로 유기농 커피를 국제 공정무역 시장에 판매하는 생산조합 회원들의 발자취를 더듬는다. 나아가 공정무역의 혜택과 그 한계를 짚어내고, 공정무역 시장의 복잡한 역사와 세계시장의 관계를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십 명의 공정무역 지도자 및 조합원과의 인터뷰를 그대로 담아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배려했다. 공정무역의 진실성을 보호하면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저자의 권고가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세계의 공정무역 운동을 이해하고 문제를 인식하여 깨어있는 소비자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이 책은 단순히 공정무역 커피에 관한 연구서가 아니다. 이 책은 WTO에 의해 강요되고 있는 불공정한 무역 체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모두가 행동을 통해 경제 시스템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커피를 마시는 것은 정치적 행동이 될 수 있다.
- 반다나 시바 (『에코 페미니즘』 저자· 환경 운동가)
공정무역 커피와 그 너머의 이야기
“정의가 담긴 커피를 마시다.”
데이트를 신청하는 사람이 용기 내어 처음 하는 말은 아마 “커피 한 잔 할래요?”가 아닐까. 바쁜 업무 중에 동료와 잠깐 쉴 때 하는 말도 “커피 한 잔 할까요?”가 아닐까. 이처럼 커피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 잔에 몇 천 원이 훌쩍 넘는 것부터 자판기 커피에 이르기까지, 커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다양화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커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각광을 받고 있고, 직접 만든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사람들이 붐비는 번화가에는 커피전문점이 넘치고, 그 안은 또 고객들로 넘쳐난다. 이렇게 일상적으로 참 많이 즐기는 커피, 그렇다면 오늘 당신이 마시는 커피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혹시 재배 농민들의 피땀과 로스팅업체의 욕심이 고스란히 담긴 것은 아닐까?
공정무역은 전 세계 소농들이 더 나은 대가를 받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안 시장이다. 공정무역 커피는 농민들의 피땀이 아니라 ‘정의가 담긴 커피’를 마시도록 하는 것이 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도 공정무역은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로 잘 알려졌는데 무조건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문제나 노동 여건, 수익 분배 등을 고려한 소비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사회적으로 널리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공정무역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또한 정말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공정무역 상품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커피의 경우 그 문제는 보다 복잡해진다.
워싱턴 주립 대학교 사회학 조교수인 저자 다니엘 재피는 멕시코 오악사카 지역에서 커피 농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공정무역의 사회, 경제, 환경적 이점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는 토착민 공동체에서 함께 생활하며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이것을 근거로 유기농 커피를 국제 공정무역 시장에 판매하는 생산조합 회원들의 발자취를 더듬는다. 나아가 공정무역의 혜택과 그 한계를 짚어내고, 공정무역 시장의 복잡한 역사와 세계시장의 관계를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십 명의 공정무역 지도자 및 조합원과의 인터뷰를 그대로 담아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배려했다. 공정무역의 진실성을 보호하면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저자의 권고까지 담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세계의 공정무역 운동을 이해하고 문제를 인식하여 깨어있는 소비자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환경운동가이자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반다나 시바는 “장기적으로 모든 무역이 공정해지는 걸 보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WTO의 규칙은 변화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변방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이 운동은 주류가 되어야 합니다. 공정무역이 변방이라는 생각이야말로 변방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런 시각은 사실 시대의 지배적 이념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선두에 서 있는 중요한 시민이란 사실을 일깨운다. 더 평등하고 포괄적이며 민주적인 정치·경제 체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어느 사회에서든 변화를 향한 가장 중요한 몸짓이다. 이런 비전이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에 관한 문제보다는 어떤 길을 택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링크 디킨슨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완전히 공정한 무역 시스템을 갖게 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아마 아주 낮을 것이다. 하지만 다국적 기업들이 공정한 무역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0.0퍼센트이다. 그런 일은 절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곳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가 스스로 대안 시스템을 건설하는 것이다.”
★ 이 책의 모든 로열티는 멕시코 야가빌라와 테오틀라스코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