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펴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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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5.4.18

페이지

315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고민이 있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봉순이 언니> 이후 7년, 공지영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는 내내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생명'이란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며, "때론 살아서 이 생을 견디는 것이 죽음보다 괴로울 수도 있겠지만, 어떠한 목숨이라도 분명 유지할 가치는 충분하다."

한 여자가 있다. 나이는 서른 살, 살아 있을 이유도 살아갈 의지도 희망도 없다고 믿는 유정이라는 이름의 여자.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피폐하고 위태롭게 살아가는 그녀는 삶에 발붙이지 못하고 목숨을 끊으려 한다. 세 번째 자살시도 후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녀는 지루한 치료과정 대신 수녀인 고모를 따라 한 달간 사형수를 만나는 일을 택한다. 자신이 마음을 내주는 유일한 사람인 모니카 고모의 간곡한 청이었기에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따라나선 것.

그곳에서 그녀는 세 명의 여자를 살해한 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윤수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생의 절망을 알아버린 그의 눈빛과 생의 벼랑 끝에서 웅크리고 두려워하는 표정에서, 유정은 너무나 익숙한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다. 그 닮음 때문에, 또다시 자신의 상처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 때문에, 그녀에겐 이 만남 자체가 버겁고 혼란스럽고 느껴진다.

하지만 일주일, 이주일... 시간이 흐르면서 여자는 남자의 깊고 어두운 내면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그 과정은 결국 여자가 스스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과 세상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내치고자 하는 마음의 밑바닥을 정면에서 응시하게 되는 시간들이 슬프고 또 아프게, 아름답게 그려진다. 2006년 송해성 감독, 강동원.이나영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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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유님의 프로필 이미지

아사유

@asayuysrh

군대에서 읽은 열번째 책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푸른숲 펴냄

읽었어요
2019년 5월 26일
0
혜지님의 프로필 이미지

혜지

@hyejidutt

3번째 자살에 실패한 유정.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지않는 조건으로 모니카고모와 함께 교도소에가 사형수를 만나게 된다.
사형수 윤수와 이런저런 대화들과 사건들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야기이다.
--
10년전쯤 어렸을 때 내가 좋아하는 강동원님이
나오는 영화라고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영화를
봤다가 눈물콧물 다 뺏던 기억이 난다.
.
그래서그런지 헌책방에서 이 책을 보자마자
책으로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읽게되었다.
--
역시나 책으로 읽어도 그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져
또 눈물을 훔치면서 책을 읽었다.
.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지를 알려주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
책 내용이 기독교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나오는데 거부감이 들기는 커녕 무교인 나를 종교를 한번
가져보는것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게했다.
--
너무 지칠거나 울고싶을 때 이 책이나 영화를 꼭
한번 보셨으면좋겠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푸른숲 펴냄

2018년 11월 4일
0
사라다류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라다류

@saradaryu

삶과 죽음, 그리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아니 깨닫게한 책.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푸른숲 펴냄

2018년 5월 1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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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봉순이 언니> 이후 7년, 공지영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는 내내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생명'이란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며, "때론 살아서 이 생을 견디는 것이 죽음보다 괴로울 수도 있겠지만, 어떠한 목숨이라도 분명 유지할 가치는 충분하다."

한 여자가 있다. 나이는 서른 살, 살아 있을 이유도 살아갈 의지도 희망도 없다고 믿는 유정이라는 이름의 여자.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피폐하고 위태롭게 살아가는 그녀는 삶에 발붙이지 못하고 목숨을 끊으려 한다. 세 번째 자살시도 후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녀는 지루한 치료과정 대신 수녀인 고모를 따라 한 달간 사형수를 만나는 일을 택한다. 자신이 마음을 내주는 유일한 사람인 모니카 고모의 간곡한 청이었기에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따라나선 것.

그곳에서 그녀는 세 명의 여자를 살해한 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윤수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생의 절망을 알아버린 그의 눈빛과 생의 벼랑 끝에서 웅크리고 두려워하는 표정에서, 유정은 너무나 익숙한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다. 그 닮음 때문에, 또다시 자신의 상처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 때문에, 그녀에겐 이 만남 자체가 버겁고 혼란스럽고 느껴진다.

하지만 일주일, 이주일... 시간이 흐르면서 여자는 남자의 깊고 어두운 내면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그 과정은 결국 여자가 스스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과 세상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내치고자 하는 마음의 밑바닥을 정면에서 응시하게 되는 시간들이 슬프고 또 아프게, 아름답게 그려진다. 2006년 송해성 감독, 강동원.이나영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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